전체기사

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2 - ⑯】 그린그래스바이오㈜ 신승호 회장

URL복사

인간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 주는 메디푸드 분야 선도기업
유일한 오메가 밸런스 사료 개발 특허 보유
소비자 투자자 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잘사는 나라 만드는 게 꿈

 

농축산 벤처기업 ‘어벤처스 1호’ 이어

메디푸드 개발 정부 주관사 선정

 

[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 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 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히든기업들의 발굴 보도는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 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지는 1차 기획특집시리즈에 이어 2차 기획특집시리즈를 1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보도할 계획이다.


2차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로 농업회사 법인인 그린그래스바이오㈜의 신승호 회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충북 음성 출신인데 서울로 유학 와 유수한 사립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사정상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가 1989년 한우 5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했다. 그 뒤 13년 동안 무항생제 한우를 키우는 등 한우 사육두수를 늘려 1천2백마리 수준의 대형 목장을 운영하며 축산물유통업도 병행해 회사규모가 매우 컸었다.

 

그러다가 오메가에 꽂혀 연구에 몰두하다 연이은 국내외의 연구실패로 어려움도 많이 겼었다. 어려움 정도가 아니고 3차례나 부도를 맞았지만 뚝심 하나로 버텼다. 정말 죽기 살기로 일에 매달렸고(실제 신 회장은 새벽 5시에 일어나 회사에 출근한다고 함. 잠은 3~4시간 밖에 안 잔다고...) 다시 회사를 살려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올해 매출이 80억원 정도지만 내년부터 아마 매출증가 폭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동안 연구에 치중하던 회사 경영방침을 외형확대에 두고 있고, 이를 위해 올 11월에만 영업전문직 11명을 공채 선발했다. 지난 10월 잠비아와 공동사업 추진협약도 맺었고, 며칠 전 중국과 2억4200만불 수출 계약도 맺었다.

 

내년도에 IPO(주식상장)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최종 목표는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의 메디푸드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신승호 회장은 기업의 대표답지 않게 소탈한 모습이었지만, 그린그래스바이오가 알게 모르게 대한민국 식품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부분에서는 엄청 강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골골 100년이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그린그래스바이오는 그동안 무항생제 한우, 유기농 공법 보급, 친환경식품매장 운영 등 사람이 먹어서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질병의 치료 보조까지 가능하게 하는 메디푸드 개발에만 18년을 매달려 왔다”며 “이제 소비자들이 그린그래스바이오라는 회사와 그 제품을 좀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린그래스바이오의 설립배경과 기업 소개 바란다.

 

30년 동안 축산업에 몸 담아왔고 내가 키우는 소와 돼지는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대체로 육류지방이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통념을 깨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오메가3라는 물질을 알게 됐고 이 오메가3를 소, 돼지에 먹이면 오메가 한우, 오메가 돼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발상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을 시작했다. 원료를 찾기 위해 2012년부터 캄보디아, 필리핀 현지에 공장을 짓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십수년간의 연구 끝에 옥수수 사료가 아닌 30여가지가 넘는 농업부산물로 만든 오메가 밸런스 사료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오랜 연구 끝에 WHO가 권장하는 오메가3와 6가 1:4 비율에 맞춘 오메가 밸런스 사료를 개발해냈고 특허를 받았다. 그리고 2015년 그린그래스바이오를 설립했다.

 

우리 제품은 오메가 사료를 먹인 육류와 우유 등으로 우리의 평소 식단인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버터, 계란, 죽, 국 등의 식탁을 꾸릴 수 있는 메디푸드 식품이다. 그린그래스바이오는 인간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는 메디푸드 분야에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하는 기업이다.

 

 

그린그래스바이오의 그간 주요 실적은.

 

2017년~2018년에 미국국립보건원(NIH)과 미국농림부(USDA)와 네브라스카 주정부로부터 30만달러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네브라스카 주립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 <오메가3와 6 비율에 따른 식습관이 비만과 인슐린 정항성 및 대사 기능 장애를 통제한다>와 <오메가 밸런스 식품이 갈색지방(Brown fat을 생성시킨다)>을 미국국립의학전자도서관 펍메드센트럴(PMC)에 등재했다.

 

2019년에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세계 영양학회에 식품으로 만성대사성질환을 예방하는 논문 발표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정받아 농축산 식품 벤처기업 ‘어벤처스 1호’로 선정됐다. 이후 농식품부의 만성대사성 질환 예방용 HMR형 메디푸드 개발을 위한 국가정책과제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 주관사 기업으로 선정돼(16억5천만원 정부 지원)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며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

 

그리고 지난달에 잠비아와 메디푸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고, 중국 식품 1위 기업과 메디푸드 사료 2억4200만불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제 해외 수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그린그래스바이오 주요 콘텐츠, 상품에 대한 설명 바란다.

 

현대인들은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영양불균형과 만성염증상태에 놓여 성인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환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특히 영양에 초점을 맞춘 식단이 아니라, 맛과 형태에 치중한 식품 섭취로 인해 세포내의 영양은 부족하지만, 오히려 비만하게 되는 비정상 ‘영양실조’ 같은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러한 잘못된 식사 습관을 장기간 지속하게 되면, 염증으로 인한 각종 심혈관 질환과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한 당뇨, 대사증후군부터 고지혈증, 자가 면역질환, 암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모든 질환의 발병위험도가 높아진다.

 

그린그래스바이오의 오메가밸런스 식품은 각종 성인병, 대사성질환, 염증성질환의 해결과 회복 뿐만 아니라 예방과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아니지만 실제로 오메가3와 6의 1:4 비율이 사람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오메가 균형이 잡힌 식품을 평소에 계속 먹는다면 분명 우리 몸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기존에 우리가 먹고 있는 삼겹살, 한우, 제육볶음, 계란말이, 우유, 국, 죽 등을 그냥 선서오메가 제품으로 바꾸면 오메가6의 성분은 줄이고 오메가3는 알약으로 따로 챙겨먹지 않아도 꾸준히 섭취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그린그래스바이오의 특장점은.

 

국내 케어푸드 기업들이 연화식, 연하식, 유동식으로 건강상의 도움이 되는 제품들은 출시되었지만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편리성만 강조된 단순 간편식에 불과하다. 선서오메가 제품과 비교할 유사한 제품은 세계적으로 없다.

 

왜냐하면 오메가3를 급여하여 오메가 균형을 이룬 식품을 생산한다 해도 인체내에서 옥시리핀(지방산화대사부산물) 신합성을 통한 질병의 예방적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이런 축산 식품을 생산하는 기술 및 특허는 오직 그린그래스바이오만 갖고 있다.

 

미국 등 세계 축산대기업, 식품기업이 도전했지만 결국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해외제품 대부분은 생산된 우유, 치즈에 오메가3 오일을 첨가하여 팔고 있지만, 오메가3의 고유의 냄새와 맛의 저하, 생선냄새로 섭취하기엔 수월하지 않다. 그린그래스 제품은 모든 제품에서 이런 문제점을 완벽히 극복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제품이다.

 

그린그래스 제품을 섭취하면 인체내에서 옥시리핀 신합성을 유도하여 TNFa와 IL를 억제시키는 세계 유일의 제품이다. 이는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도움을 주는 으뜸적인 기술이다.

 

 

그린그래스바이오가 새로 개발한 콘텐츠, 상품이 있으시다면.

 

‘메디푸드’ 정기 구입 서비스를 12월1일부터 시작했다. 환자에게는 질환별 치료식, 일반인에게는 질병 예방을 위한 예방식, 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영양식, 고령화에 다른 근감소증에 도움을 주는 백년식, 비만 예방을 위한 다이어트식 등을 가정이나 직장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파밀리에 12만원, 블루 25만원, 퍼플 35만원, 블랙 50만원, 그린 100만원의 4가지 종류이다.

단품으로 구매할 때 보다 10~15% 할인된 가격이다. 파밀리에는 1개월씩 신청 가능하며 월 1회 배송된다. 나머지 세트는 6개월, 1년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주1회 배송된다.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파밀리에 세트 구매한 고객은 8만8천원에 할인 된 가격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세트구매 이용자한에서 10%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그린그래스바이오의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은, 계획은.

 

그린그래스바이오는 식품의학 바이오기업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인간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는 메디푸드를 통한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만들어가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암과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중심 인물들이 돌연사하고 있다. 이런 질병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식품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것인 만큼 예방도 식품으로 해야 한다.

 

이제는 질병이 발생했을 때 치료하는 발생주의 의학에서 벗어나 예방의학주의로 질병의 근원을 살펴 해결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 국가는 이런 비감염성질환에만 연간 50조원을 낭비하고 있고 가정과 사회 국가 모두에게 큰 짐이 되어 가고 있다. 질병의 예방이 매우 필요하고 준비되어야 한다.

 

앞으로 그린그래스바이오는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 인류의 건강 및 질병예방을 위해 한 치 거짓 없는 올바른 식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대표님 경영철학이 있다면.

 

‘백성이 부자인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백성이 부자라는 말은 그린그래스바이오가 생산한 제품을 드신 고객의 건강을 증진시켜 건강부자를 만드는 것과 기업 성공을 위해 투자한 투자자분들께 이익을 안겨주는 것, 열심히 일한 임직원에게는 최고의 복지를 주는 것 그리고 제품을 생산 할 수 있게 한 농민들에게 부를 안겨주는 것이다.

 

‘백성이 부자인 나라’를 만들려면 우선 그린그래스바이오가 국내 1위 식품, 특히 메디푸드 업계의 1위가 되는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유류분 제도' 헌재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법적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을 받았다. 이 외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부모와 자녀)의 법정상속분을 규정한 부분도 상속의 상실 사유를 규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에서 일부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유류분 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인이 상속분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77년 도입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망인의 자녀와 배우자는 각각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씩 보장받는다. 가령 부모가 두 자녀에게 총 2억원의 유산을 남겼을 경우 각각의 법정상속분은 1억원이며, 유류분 제도에 따라 법정상속분의 절반인 5000만원을 최소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형제자매에게 법정상속분의 3분의 1을 보장한 민법 1112조 제4호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재판관들은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

정치

더보기
尹-李, 29일 오후 2시 용산서 회담...정국 분수령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양자 회담은 지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첫 회담은 22대 국회 개원과 맞물려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천 비서실장은 이날 3차 실무회동 후 브리핑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천 비서실장은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기조 전환의 방안을 도모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담은 오·만찬이 아닌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정된 시간에 회담이 시작되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순대로 모두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이후 비공개 회담이 이어진다. 천 실장은 회담 형식을 차담으로 결정한

경제

더보기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털썩'…2620선 후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했다며 이는 4년 6개월 만의 가장 높은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앞두고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통한 경기 부양을 주장하자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미 우리 경기는 회복세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한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경제적 성과를 강조했다. 성 실장은 "(1분기 성장은) 양적인 면에서도 서프라이즈지만 내용 면에서도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이 활력을 찾은 덕분에 나온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다. 그는 "경제 성장 절반 정도는 수출과 대외 부분를 통해서 절반은 내수부분을 통해서 이뤄진 상당히 균형 잡힌 회복세로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민생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올해 경제 성장률 예

사회

더보기
‘빅5 병원’, 주1회 휴진 결정...“응급·중증진료는 유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다섯 병원 교수 모두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교수들에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당장 다음 주 화요일인 4월 30일에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금요일인 5월 3일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초과 근무 여부에 따라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일주일에 하루를 골라 쉬기로 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서울성모병원은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진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톨릭대 의대는 8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데, 서울성모병원 외에 다른 병원 교수들의 휴진 여부는 내부 설문 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매주 1회 휴진을 정례화할 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집

문화

더보기
데이트 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과 통찰 담은 ‘네 잘못이 아니야’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데이트 폭력 속 관계 심리의 모든 것을 담은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대표의 책 ‘네 잘못을 아니야’를 출간했다. 도 등이 포함된다. 가해자 성격 유형 분석은 가해자들이 어떻게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채워가는지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지표가 된다. ‘네 잘못이 아니야’에는 피해자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지켜내고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수록됐다.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절망과 배신감, 두려움으로 타인과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가진다. 자책과 후회의 반복으로 극심한 우울과 자살 충동,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에는 심리적 무기력에 빠진 피해자가 인지 왜곡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행동 치료 기법과 마음 챙김 호흡법, 자가 점검 호흡법이 담겨 실질적 도움을 건넨다. 이 책을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피해를 겪지 않은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 속 폭력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음을 자각해 폭력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