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1 (목)

  • 맑음동두천 -9.8℃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6.2℃
  • 구름조금대구 -3.5℃
  • 맑음울산 -2.6℃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1.4℃
  • 맑음고창 -4.6℃
  • 흐림제주 2.4℃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7.2℃
  • 맑음금산 -5.8℃
  • 구름조금강진군 -2.4℃
  • 구름조금경주시 -3.3℃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사회

성균관대·한양대·서강대 등 대입 논술 20만7천명 응시...확진자는 응시불가

URL복사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이번 주말부터 2021학년도 본격적인 대학 수시 논술·면접 등이 실시된다. 오는 22일까지 대학별 고사를 위한 수험생 연인원 40만명의 대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5~6일에는 한양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건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경희대, 동국대가 이번 주말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올해 대학별 고사 중 28%에 해당하는 60만3000건의 대면 평가가 남아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 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평가 일정이 집중된다. 12월3일 0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전형 건수는 38개 대학의 117건으로 집계됐다.

 

5~6일에는 양일간 연인원 20만7000명, 다음 주말인 12월 12~13일에는 연인원 19만2000명의 수험생이 대학별전형에 응시하기 위해 이동한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7~8일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12~13일에는 이화여대와 중앙대, 한국외대, 세종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면접고사는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대부분 고사장에서 면접관과 수험생만 분리하는 방식 등을 채택하고 있다. 4~7일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고려대는 사전 공개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영상을 올리는 방식으로 자가격리자와 확진자 모두 응시 가능하다.

 

다음주 주말인 12~13일에는 서울대 대면 면접이 예상돼 있다. 서울대는 면접·구술고사 등을 대면으로 진행하지만 권역별 고사장을 활용한다. 이밖에 건국대는 현장 화상, 연세대 국제형(국내고) 전형과 활동우수형(자연계)은 현장 녹화, 숙명여대 숙명인재Ⅱ 전형은 현장 화상·녹화 방식으로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대학별 고사의 경우 수능과 달리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그러나 자가격리자는 일반 수험생과 분리한 채 응시 가능하다.

 

교육부는 자가격리자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몰리지 않도록 각 권역별로 마련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22개 별도고사장과 348개 시험실을 마련해 운영해오고 있다. 대학이 몰려있는 서울 등 수도권에는 113개 시험실을 배치했다.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들은 각 대학이 마련한 별도 시험실을 사용하게 된다.

 

대학별 고사 전후로는 대학 출입구 인근의 밀집을 예방하기 위해경찰청과 지자체가 나서서 교통관리 등의 현장관리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차 이동이 어려운 자가격리 수험생은 교육부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이송을 지원한다.

 

대학이 밀집한 서울시는 대입전형 대비 태스크포스팀(TF)을 꾸려 대학가 주변에 대한 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각 대학들도 입시 과정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세웠다. 고사 전후 방역, 수험생·인력 보건용 마스크 착용 방침 등은 공통적이다.

 

연세대는 시험 시작 3시간 전부터 발열체크소를 운영하며, 문진표 제출 후 고사장으로 이동한다. 시험 도중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건물별 예비장소를 확보하고 대응절차도 수립한다. 시험 전후 고사장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시험일 교시별 시험 종료 후에도 중간방역을 실시한다.

 

모든 수험생은 신분확인 때를 제외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고 감독관과 실무위원은 마스크·장갑을, 별도·격리고사장 감독위원은 방호복과 페이스실드를 추가로 착용한다.

 

고려대는 면접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현장녹화 등 매 회자 면접 종료 후에는 고사실 소독과 환기를 실시한다.논술고사는 고대안암병원, 보건소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수험생 대기실에서 물리적 거리 확보, 입구와 출구 분리, 별도·격리고사장을 준비했다.

 

중앙대는 논술고사 시행 2일 전부터 시행 다음날까지 캠퍼스 전체를 폐쇄한 채 방역을 시행한다. 자체 검역소 17개와 검역인원 34명을 배치하며, 학부모 및 외부인원, 차량은 전면 통제한다. 또한 유증상자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도 예비고사실을 운영하기 위해 외부와 격리된 동선을 가진 가림막 설치 고사실 3개와 화장실을 따로 운영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이중 항혈소판제 3~6개월 투여도 장기적 효과·안전성 충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관상동맥질환 스텐트 시술 후에는 혈전증 예방을 위해 일정 기간 이중 항혈소판제를 투여한다. 그중 혈전증 위험을 크게 낮춘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 시술 환자의 경우, 이중 항혈소판제를 3~6개월만 투여해도 12개월 투여 대비 3년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이 동등하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팀이 입증했다. 특히 이중 항혈소판제를 12개월 이상 유지한 환자는 혈전증 예방 효과 없이 출혈 위험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세대 약물용출형 스텐트: 기존 2세대 스텐트보다 지주가 매우 얇고, 약물을 스텐트에 입히는데 필요한 폴리머의 성질이 개선되거나 폴리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스텐트 혈전증의 위험을 낮춤 서울대병원 김효수·한정규·황도연 교수팀은 3세대 스텐트 시술 환자 2천여명을 장기간 추적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심장근육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죽상경화증으로 좁아지면 흉통을 유발하는 협심증이나 급성으로 혈류가 차단돼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심근경색이 발생한다. 이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혈관을 넓히기 위해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며, 국내에서 매달 4천여명이 이 시술을 받고

문화

더보기
다양한 길 위를 지나 돌봄의 삶에 이르기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 배상대의 삶을 관통해 온 질문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저자의 사유를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가난한 유년기부터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금오공고 재학, 해군사관학교에서의 엄격한 훈련, 해군 장교로서의 복무, 전역 후 기업가·연구자·농업 종사자로 이어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이 담겼으며, 그 과정에서 이뤄진 철학적 사유와 성찰의 결과가 책 전반에 담겼다. 저자는 해군 항해과 장교로 임관해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다. 전역 후에는 식품공학과 전통양조학을 공부하고, 기업과 연구 현장을 오가며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는 삶의 중심에는 외적인 성취가 아닌 치매 노모를 돌보며 마주하게 된 일상의 시간들이 자리한다. 저자는 돌봄의 과정 속에서 삶의 속도를 낮추고 반복되는 하루를 지켜내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 경험은 인내와 감사, 실천과 책임이라는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된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이러한 깨달음을 개인의 회고에만 머무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