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집콕'으로 '다이어리 꾸미기' 관련 물품 판매량 급증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문구/GIFT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필기구나 스탬프, 스티커, 데코테잎 등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관련 문구류의 판매량이 61.9% 늘며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꾸미고 공유하는 활동이 MZ세대의 취미 생활로 부상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주목받으며 다꾸 열풍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볼펜/샤프/매직/필기구 카테고리에서는 ‘별 헤는 밤’, ‘모든 순간이 너였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등 인기 도서의 디자인을 차용해 다꾸 감성을 북돋는 볼펜이 인기를 끌었다.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작년 말부터 매출 상승세에 접어든 스탬프 카테고리의 경우, 이름 도장이나 하루 다이어리 스탬프가 베스트셀러로 나타났다. 스티커/데코테잎 카테고리에서는 흔적 없이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DIY 스티커, 캐릭터 스티커, 일정관리 스티커, 감성 문구 스티커 등이 유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스티커를 탈부착할 때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해주는 ‘핀셋’, 스티커를 한 데 모아 보관할 수 있는 ‘스티커 보관 북’, 한 장씩 떼어 일상의 계획 및 일기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떡 메모지’ 등 다꾸 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꾸 용품들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예스24 이은혜 기프트 파트장은 “예전에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캐리어, 폴라로이드 등을 꾸미기 위한 스티커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해왔다. 그러나 2018년부터 6공 다이어리의 인기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다꾸가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취미 활동 중 하나가 되면서 다꾸템이 매출 효자 품목으로 등극했다”며 “내년에도 다꾸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보다 세분되고 다양한 다꾸템들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