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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집콕'으로 '다이어리 꾸미기' 관련 물품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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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문구/GIFT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필기구나 스탬프, 스티커, 데코테잎 등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관련 문구류의 판매량이 61.9% 늘며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아이템을 활용해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꾸미고 공유하는 활동이 MZ세대의 취미 생활로 부상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주목받으며 다꾸 열풍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볼펜/샤프/매직/필기구 카테고리에서는 ‘별 헤는 밤’, ‘모든 순간이 너였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등 인기 도서의 디자인을 차용해 다꾸 감성을 북돋는 볼펜이 인기를 끌었다.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작년 말부터 매출 상승세에 접어든 스탬프 카테고리의 경우, 이름 도장이나 하루 다이어리 스탬프가 베스트셀러로 나타났다. 스티커/데코테잎 카테고리에서는 흔적 없이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DIY 스티커, 캐릭터 스티커, 일정관리 스티커, 감성 문구 스티커 등이 유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스티커를 탈부착할 때 모양이 망가지지 않도록 해주는 ‘핀셋’, 스티커를 한 데 모아 보관할 수 있는 ‘스티커 보관 북’, 한 장씩 떼어 일상의 계획 및 일기 작성에 활용할 수 있는 ‘떡 메모지’ 등 다꾸 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꾸 용품들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예스24 이은혜 기프트 파트장은 “예전에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캐리어, 폴라로이드 등을 꾸미기 위한 스티커가 판매량 증가를 견인해왔다. 그러나 2018년부터 6공 다이어리의 인기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다꾸가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취미 활동 중 하나가 되면서 다꾸템이 매출 효자 품목으로 등극했다”며 “내년에도 다꾸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보다 세분되고 다양한 다꾸템들이 출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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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