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창업유도형 R&D‘바이오스타’1기 기업(2개 社)
9억원 투자 및 성장지원 모델 구축
연구소, 지주사, 사업화펀드의 협업에 의한 새로운 기술사업화 모델 제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케이그라운드벤처스(조남훈, 박성호 공동대표)와 한국과학기술지주(주)(강훈 대표, 이하 KST)는 ‘바이오스타’ 사업 수행의 결과로 배출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기술출자 회사 2개사에 9억원(㈜바이오소닉스 5억원, ㈜메디케어텍 4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한국과학기술지주는 ㈜바이오소닉스와, ㈜메디케어텍의 설립(’20.11)단계부터 투자 자문을 진행해 왔었다.
바이오스타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업유도형 연구개발(R&D) 과제로 바이오분야에 정통한 외부전문가를 출연연인 KIST의 연구원으로 채용(사업기간 내), 창업활동에 몰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 설립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자 2인은 신경식(前 Selfa Co-founder(미국),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키트), 전한용(前 국립암센터 의공학연구과, 이비인후과용 의료기기) 박사로 각각 KIST 연구자인 강지윤(뇌과학기획단), 김천우(헬스케어로봇연구단) 박사와 매칭되어 창업관련 기술을 연구했다.
2개의 창업기업은 홍릉클러스터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결성된 ‘홍릉특구펀드’(운용사 케이그라운드벤처스)와 국내 17개 출연연이 출자하여 만든 한국과학기술지주(KST)가 예비창업단계에서부터 KIST와 협력하면서 창업 직후 9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협의체로 운영위원회를 결성하여 투자자와 피투자기업이 함께 창업 직후에 겪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회사의 성장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회사 경영과 관련한 자문, 팀빌딩, 정책자금유치, 기술이전 및 특허자산 구축, 신규투자유치 추진, 홍보/마케팅 지원 등 창업기업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여 빠르게 정착하고 도약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예정이다.
KST 강훈 대표는 “향후에는 출연연의 창업지원프로그램 및 사업화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규모있는 투자와 성장지원에 집중하는 한국형 공공기술사업화투자의 진화된 모델을 제시하여,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조남훈 대표는 “국내 최대 공공분야의 엑셀러레이터인 KST와 민간 벤처캐피탈간 협업의 첫 사례를 만들어 낸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벤처생태계가 분절화를 극복하고 혁신창업기업을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