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7 (화)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0.1℃
  • 맑음서울 -2.9℃
  • 맑음대전 -3.7℃
  • 구름많음대구 0.0℃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4.4℃
  • 맑음고창 -5.4℃
  • 구름많음제주 5.4℃
  • 맑음강화 -4.0℃
  • 맑음보은 -5.6℃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사회

완치자도 백신 접종 필요…항체 지속성 의문

URL복사

 

 

일부 재감염 사례도…무증상·경증 항체 빨리 떨어져
"코로나19 앓고 몸 안 좋으면 안 권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르면 2월부터 시작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완치자도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론적으론 완치자의 체내엔 항체가 남아 있지만 지속기간, 재감염 등을 고려하면 백신을 맞는 게 낫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다만 완치자의 경우 몸 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누적 확진자는 7만728명, 격리해제자는 5만5772명이다.

 

통상적으로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면 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항체가 형성된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기억해 같은 바이러스가 재침입할 경우 재빠르게 반응하는 기억세포도 형성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체내 형성된 항체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홍역처럼 한 번 감염된 이후 회복하면 평생 면역을 갖는 질병도 있지만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처럼 매년 주기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감염병도 있다.

 

코로나19 역시 항체가 생기면 지속 기간이 6개월~1년 정도로 추측되고 있다. 드물지만 재감염 사례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3월 확진된 후 회복했던 서울 거주 20대 여성이 4월 초 다시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격리해제자 5만5772명 중 1만2282명은 지금으로부터 6개월 전인 지난해 7월14일 이전 완치자들이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다양한 변이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S, L, V, G, GH, GR, GV, 기타(O) 그룹 등 총 8개 그룹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영국발 변이(VOC 202012/01)', '남아공발 변이(501Y.V2)', 'D614G', '클러스터(Cluster) 5' 등 4종의 변이도 새롭게 보고됐다. 일본에서는 영국과 남아공 변이를 합쳐놓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바이러스 부위 중 어느 곳에 변이가 발생했느냐에 따라 감염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국내 재감염 사례 확진자는 1차 감염땐 'V'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2차땐 'GH'형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도 완치자 여부 구분없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완치자도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하고 있다"며 "감염이 됐어도 항체가 안 생기는 사람도 일부 있을 수 있고 확진된 이후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 소실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또 다른 특징인 무증상 감염이 항체 지속성을 빠르게 떨어뜨려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가볍게 앓거나 무증상자는 항체가 굉장히 빨리 떨어진다"며 "백신은 여러 군데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에 항체를 만드는 작용을 하다보니 자연적으로 앓아서 항체가 생기는 것보다 백신을 맞으면 항체가 더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기존 확진 여부를 일일이 파악하는 게 여의치 않다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기존 감염 여부를)다 확인을 할 수가 없다"며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은 접종이 의미가 없지만 기존 확진자들은 다 맞아도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존 확진자의 경우 코로나19로 몸 상태가 악화됐다면 백신 접종 여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후유증 관련 공동 연구의 진행 상황을 보면 일부 환자는 감염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폐섬유화가 발생했다. 폐섬유화는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해 9월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코로나19 완치자 57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65명 중 91.1%인 879명이 1개 이상 후유증이 있다고 답했다.

 

천은미 교수는 "완치자도 백신을 맞는 게 더 안전하지만 코로나19를 앓아서 몸이 안 좋은 상태라면 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당국은 전 국민 무료 접종을 골자로 백신 접종 대상자 및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일단 접종 기준에 따라 완치자도 접종을 받을 것 같지만 상세한 기준은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저출생‧고령화를 비롯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유엔한국협회(UNAROK)는 12일 ‘2026년 운영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중근 회장을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한국협회는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협회 임원 및 회원,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3대 유엔한국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 등록 공익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이다. 1947년 국제연합대한협회로 발족하여 현재 전 세계 193개국의 유엔협회 네트워크와 연대하며, 국제평화 유지, 인권 보호, 개발 협력 등 유엔이 지향하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교류사업과 청년교육 및 학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장래와 후손들을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주장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물가 관련 불공정거래 철저히 감시...정책 악용 소지 봉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관련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물가 관리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지원한 관세 인하 혜택을 기업을 독식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2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정책을) 악용하는 소지를 철저히 봉쇄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관리를 위해 할당관세, 특정 품목 관세를 대폭 낮춰서 싸게 공급하라고 했더니 허가받은 업체들이 싸게 수입해서 정상가로 팔아서 물가 떨어뜨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국민 세금으로 오히려 이득을 취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가동된 민생물가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 아니라 특정 품목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 행위도 철저하게 감시하게 될 것"이라며 "유통 단계별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조치까지 물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학기를

경제

더보기
신한증권 "건설업, 정책 수혜 기대감…하방 리스크 축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설업종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 지표 개선과 원전·뉴에너지 전환 정책 수혜 기대가 맞물리면서 상반기 중 업종 내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6일 "4분기 실적을 통해 주요 건설사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불확실성, 수주 축소, 소극적 주주환원 등 그간 비(非)에너지 건설주에 적용됐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할인 요인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신한증권은 4분기 실적을 통해 ▲준공 후 미분양 등 잠재 손실의 선제적 처리 ▲주택부문 원가율 개선 ▲재무구조 안정화 ▲보수적인 2026년 가이던스 제시 등으로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실적 발표 후 주요 건설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소폭 하향에 그쳐, 과거와 같은 급격한 눈높이 조정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2021~2023년 상반기 착공한 저수익 공사의 준공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자재 가격과 외주비 안정화에 따라 실행 원가율이 예상보다 낮게 관리되는 사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품질혁신의 방법론과 노하우... 성공 스토리와 패러다임 제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출판사 바른북스가 경영서 신간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지경철 저자가 제1저서 ‘품질의 맥’ 실천 편으로 ‘품질혁신 이야기’를 출간했다. 중견기업 사원으로 입사해 실장까지 역임하면서 28년간 품질 전체 분야에 걸친 품질 실무와 경험을 토대로 축적해 온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품질은 누구나 어려워하는 업무 중의 하나다. 학교나 전문교육기관에서 배우는 이론만으로는 품질 현업을 꾸려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품질은 왜 어려운 걸까? 품질은 우리가 모르게 항상 살아서 숨 쉬기 때문이다. 품질문제는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주변의 환경이나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살아서 변하고 움직인다. 이러한 품질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품질혁신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설계품질, 협력사 품질, 제조품질, 시장품질(고객) 단계별로 총 19가지 품질혁신 방법론과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품질혁신은 이미 벌어진 품질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품질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품질혁신 성공의 지름길은 품질의 맥을 잘 잡는 것이다. 품질의 맥을 통해 가장 쉽고 빠르게 품질혁신에 성공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