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7 (금)

  • 흐림동두천 12.8℃
  • 흐림강릉 9.4℃
  • 구름많음서울 16.4℃
  • 흐림대전 13.5℃
  • 흐림대구 11.0℃
  • 흐림울산 9.6℃
  • 흐림광주 15.0℃
  • 흐림부산 12.5℃
  • 흐림고창 11.9℃
  • 흐림제주 16.1℃
  • 흐림강화 12.7℃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2.0℃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13.0℃
기상청 제공

사회

완치자도 백신 접종 필요…항체 지속성 의문

URL복사

 

 

일부 재감염 사례도…무증상·경증 항체 빨리 떨어져
"코로나19 앓고 몸 안 좋으면 안 권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르면 2월부터 시작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완치자도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론적으론 완치자의 체내엔 항체가 남아 있지만 지속기간, 재감염 등을 고려하면 백신을 맞는 게 낫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다만 완치자의 경우 몸 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누적 확진자는 7만728명, 격리해제자는 5만5772명이다.

 

통상적으로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면 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항체가 형성된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기억해 같은 바이러스가 재침입할 경우 재빠르게 반응하는 기억세포도 형성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경우 체내 형성된 항체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홍역처럼 한 번 감염된 이후 회복하면 평생 면역을 갖는 질병도 있지만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처럼 매년 주기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감염병도 있다.

 

코로나19 역시 항체가 생기면 지속 기간이 6개월~1년 정도로 추측되고 있다. 드물지만 재감염 사례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3월 확진된 후 회복했던 서울 거주 20대 여성이 4월 초 다시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격리해제자 5만5772명 중 1만2282명은 지금으로부터 6개월 전인 지난해 7월14일 이전 완치자들이다.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다양한 변이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S, L, V, G, GH, GR, GV, 기타(O) 그룹 등 총 8개 그룹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영국발 변이(VOC 202012/01)', '남아공발 변이(501Y.V2)', 'D614G', '클러스터(Cluster) 5' 등 4종의 변이도 새롭게 보고됐다. 일본에서는 영국과 남아공 변이를 합쳐놓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바이러스 부위 중 어느 곳에 변이가 발생했느냐에 따라 감염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국내 재감염 사례 확진자는 1차 감염땐 'V'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2차땐 'GH'형이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도 완치자 여부 구분없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완치자도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하고 있다"며 "감염이 됐어도 항체가 안 생기는 사람도 일부 있을 수 있고 확진된 이후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 소실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또 다른 특징인 무증상 감염이 항체 지속성을 빠르게 떨어뜨려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가볍게 앓거나 무증상자는 항체가 굉장히 빨리 떨어진다"며 "백신은 여러 군데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에 항체를 만드는 작용을 하다보니 자연적으로 앓아서 항체가 생기는 것보다 백신을 맞으면 항체가 더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기존 확진 여부를 일일이 파악하는 게 여의치 않다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기존 감염 여부를)다 확인을 할 수가 없다"며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은 접종이 의미가 없지만 기존 확진자들은 다 맞아도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존 확진자의 경우 코로나19로 몸 상태가 악화됐다면 백신 접종 여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후유증 관련 공동 연구의 진행 상황을 보면 일부 환자는 감염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폐섬유화가 발생했다. 폐섬유화는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해 9월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코로나19 완치자 57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965명 중 91.1%인 879명이 1개 이상 후유증이 있다고 답했다.

 

천은미 교수는 "완치자도 백신을 맞는 게 더 안전하지만 코로나19를 앓아서 몸이 안 좋은 상태라면 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당국은 전 국민 무료 접종을 골자로 백신 접종 대상자 및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일단 접종 기준에 따라 완치자도 접종을 받을 것 같지만 상세한 기준은 추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첨단기술과 인재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자유무역 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선 국가의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하고 혁신적인 제품은 정부가 공공 조달 등으로 먼저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제조 역량 혁신, 인공지능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될 것이다”라며 “지금은 위기를 버티고 극복하는 능력을 넘어서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과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해 “저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7일부터 어제까지 중앙아시아 자원부국 카자흐스탄, 중동 지역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총 4개국을 방문해 원유와 나프타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며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경제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집단수용시설등 인권침해 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집단수용시설등 인권침해 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1조(목적)는 “이 법은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였거나 지원ㆍ관리ㆍ감독한 민간기관이 운영하였던 집단수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결정에 따라 피해자의 신속한 명예회복과 실질적 피해회복, 재발 방지 및 사회적 치유를 실현함으로써 피해자의 존엄한 삶과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집단수용시설등’이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지원·관리·감독한 민간기관이 아동, 장애인, 노인, 부랑인, 정신질환자 등을 수용하여 운영하거나 운영하였던 사회복지시설 및 집단수용시설 등을 말한다. 2. ‘집단수용시설등 인권침해사건’이란 1945년 8월 15일부터 집단수용시설등에서 벌어진 불법ㆍ부당한 감금, 수용, 폭력, 노역 등으로

문화

더보기
자기계발과 재테크, 마음가짐과 명상을 통해 행복으로 가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알파’를 펴냈다. 이 책은 단순히 사회적 성공이나 부의 축적을 강조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궤를 달리한다. 저자는 모든 변화의 시작점을 외부 환경이 아닌 자기 내면의 창조자로서 ‘알파(Alpha)’, 즉 근원적인 마음가짐과 삶의 원칙 등에서 찾는다. 꾸준한 자기계발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충실한 삶의 태도가 어떻게 한 개인을 비범한 성취로 이끄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담았다. 본문은 자신을 가로막는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스스로 새로운 인생철학을 수립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가 삶의 ‘으뜸’이 되어 주체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법을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과 함께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매일의 작은 습관이 모여 거대한 운명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즉각적인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 핵심은 ‘성장’과 ‘마음가짐’의 조화에 있다. 저자는 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알파적 인간’의 모습은 결국 재테크 등을 통한 물질적 성공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삶의 균형이야말로 일시적인 성취를 넘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