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오늘 새해 첫 금통위, 금리 동결 전망 ... 연 0.50%로 사상 최저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1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새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라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친 인하 결정으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낮춘 뒤 네 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자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에도 한은이 금리동결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4~7일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전원(100%)이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시장의 관심은 금융안정에 대한 한은의 경계수위에 더 쏠리는 분위기다. 가계부채가 폭증한 가운데 막대한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자산시장 거품(버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실물경기와 자산시장간 괴리에 대해 잇단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이 총재는 "자산가격 상승이 자산 불평등 확대와 금융불균형 누증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며 "금융불균형에 유의하면서 우려의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내수가 취약해진 상황과 자산시장의 버블 우려가 상충되고 있는 만큼 한은이 어떤 스탠스에 무게를 둘지 주목된다"며 "정부의 추가 재정지출을 앞두고 수급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 등에 대한 한은의 대응이 이어질지 여부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