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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천서 셋째 출산, 주택자금 4천만원 첫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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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둥이 출산 박모씨 행운…내일 행복센터서 축하 이벤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충북 제천시의 출산율 향상을 위한 파격적인 인구정책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셋째 아기를 낳은 박모씨(35·제천시 강제동)씨에게 주택자금 4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3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 추진을 결정한 시는 올해부터 첫째아는 150만원, 둘째아는 1000만원, 셋째아에게는 4000만원의 주택 대출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첫째부터 셋째까지 제천에서 낳은 부모라면 최대 5150만원 주택 대출금을 시가 대신 갚아주는 파격적인 인구정책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7세와 8세 아들을 둔 박씨는 이번에 그토록 원했던 딸을 얻었다. 아파트를 장만하면서 1억여원을 대출했던 그는 복덩이 딸 덕분에 4000만원을 대출금을 탕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7월부터 6개월 간격으로 8회로 나눠 각 500만원씩 박씨의 주택 담보 대출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가 추산하는 올해 3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 수혜자는 750여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28억원의 예산을 준비한 상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18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택자금지원 사업 첫 수혜자 축하이벤트를 열어 박씨 가정을 격려하면서 아이 낳는 분위기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장은 "3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은 집 장만에 부담을 느껴 결혼을 기피하는 청년과 경제적인 이유로 출산을 꺼리는 결혼 가정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첫 수혜자 탄생을 계기로 올해 지역 출산율이 껑충 뛰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천 지역에서는 2018년보다 52쌍이 감소한 524쌍이 결혼했다. 출생아 수도 같은 기간 765명에서 662명으로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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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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