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13.3℃
  • 맑음대전 14.0℃
  • 맑음대구 16.4℃
  • 맑음울산 16.0℃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맑음제주 13.9℃
  • 맑음강화 10.3℃
  • 맑음보은 13.9℃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6.5℃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신년 회견 D-1…靑, 최종 리허설 점검

URL복사

 

MB·朴 사면, 부동산, 남북 질문 관측…각본 없이 즉문 즉답
온·오프라인 병행 회견 처음…靑·참석기자 합동 리허설 진행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신축년 신년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했다. 분야별 예상 질문들을 검토하고 답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분위기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관저에서 신년 기자회견 예상 질문을 최종 검토했다. 정책실·비서실·국가안보실 등 전 부서에서 취합해 만든 분야별 예상 질문과 그에 따른 답변서를 보고받고, 수정 작업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모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마련한 예상 질문지를 토대로 최근 현안 자료들을 계속 업데이트 해 보고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첫 신년 회견인 2018년부터 '각본 없는 회견' 방침을 세우고 기자단 차원의 사전 질문 취합을 피한 대신, 참모진 차원에서 큰 틀의 예상 질문과 모범 답변을 작성해 문 대통령에게 보고해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분야별 주요 예상 질문들을 구조화 한 뒤 답변에 근거가 될 세부 자료들을 참모들에게 요청하는 방식으로 회견을 준비해왔다.

이번 신년 회견 또한 비슷한 과정을 거쳐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일주일 동안 불요불급한 현안 업무 처리를 제외하고는 공식 일정을 최소화한 채 신년 회견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14일 강창일 주(駐)일본 대사 신임장 수여와 미국으로 새로 부임하는 도미타 고지(冨田浩司) 주한 일본 대사 비공개 환담, 1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으로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계획 보고를 받는 것이 공식 일정의 전부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년 기자회견이라는 것이 대통령의 새해 국정운영 비전을 밝히는 자리로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할 수밖에 없다"면서 "가급적 문 대통령이 차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시간을 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온·오프라인 방식 병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에 따른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영빈관이 아닌 춘추관에서의 신년 회견도 이번이 처음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내·외신 기자들은 춘추관 현장에서 질문하며, 100명의 기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문 대통령에게 질문하게 된다. 온·오프라인 참여 여건이 어려운 기자들을 위해 실시간 채팅 방식의 별도 질문 채널을 열어뒀다.

문 대통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TV로 생중계 되는 회견에서 내·외신 기자 120명 등으로부터 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로 미진했던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등 3개 분야 6개 주제에 대한 문답이 예정돼 있다.
 

방역 분야 질문이 새로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정치·경제·사회·외교·안보 등 기존 5가지 분야에 방역을 추가한 뒤, 밀접 연관된 2개 분야를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질문 분야를 새로 구성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방역·사회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준비와 관련한 문답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백신 예방접종 준비 계획을 보고받고, 전 과정에서 전권을 갖고 지휘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정치·경제분야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에 관한 문 대통령의 답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공식 건의하겠다고 공개한 이후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박 전 대통령의 대법원 확정 판결로 사면 요건이 갖춰진 터라 공은 오롯이 문 대통령에게 넘어온 셈이다.

국정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매우 송구하다.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었다.

 

청와대 참모들은 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고민했던 시간 이상으로 원활한 회견 진행을 위한 방법을 찾고자 분주하게 움직였다. 회견 총연출을 맡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중심으로 주무 부처인 춘추관, 홍보 관계부서는 한 달 이상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돼 왔다.

청와대는 지난 15일 온라인 회의 리허설만 두 차례 진행했다. 이날은 실전 상황과 같은 조건에서 온·오프라인 합동 리허설을 진행했다. 기본적인 영상과 음향 상태는 물론, 인터넷 접속 상태와 화상회의 시스템의 오작동 가능성까지 반복 점검했다. 회견 당일 오전 최종 리허설까지 더해 총 네 차례 리허설로 발생 가능한 사고를 최소화한다는 게 청와대의 목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공소청법안 국회 통과, 검사의 직무서 ‘수사’와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ㆍ감독' 폐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공소청법안이 여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종료시키고 공소청법안을 총 투표수 165표 가운데 찬성 164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공소청법안의 주요 내용은 ▲검찰청 폐지 ▲공소청 설치 ▲검사의 직무에서 ‘수사’와 ‘범죄수사에 관한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ㆍ감독’ 폐지 등이다. 현행 검찰청법 제2조(검찰청)제1항은 “검찰청은 검사(檢事)의 사무를 총괄한다”고, 제2항은 “검찰청은 대검찰청, 고등검찰청 및 지방검찰청으로 한다”고, 제4조(검사의 직무)제1항은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다음 각 호의 직무와 권한이 있다. 1. 범죄수사, 공소의 제기 및 그 유지에 필요한 사항. 2. 범죄수사에 관한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ㆍ감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공소청법안 제2조(공소청)는 “검사(檢事)의 사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공소청, 광역공소청 및 지방공소청을 둔다”고, 제3조(공소청의 설치와 관할구역)제1항은 “공소청은 대법원에, 광역공소청은 고등법원에, 지방공소청은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에 대응하여 각각 설치한다”고, 제2항은 “지방법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