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5 (토)

  • 맑음동두천 24.9℃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25.4℃
  • 맑음대전 25.0℃
  • 맑음대구 24.0℃
  • 맑음울산 22.6℃
  • 구름많음광주 26.4℃
  • 맑음부산 22.3℃
  • 맑음고창 24.9℃
  • 구름많음제주 18.4℃
  • 맑음강화 20.6℃
  • 맑음보은 24.3℃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4.3℃
  • 맑음경주시 24.5℃
  • 맑음거제 20.5℃
기상청 제공

경제

4천만원 돌파 비트코인, 자산 vs 거품

URL복사

15일 10시 기준, UPbit 시세 4300만원…전일 하락 딛고 재상승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비트코인이 뜨겁게 달리고 있다. 지난 2020년 초 800만 원대를 호가하던 비트코인은 2020년 11월 2000만 원을 넘어서더니 올 초 4000만 원을 돌파했다. 3년 전 대폭락의 시대를 경험하며 ‘존버’를 외치던 기존 홀더(보유자)들은 환호하고, 바깥에서 경외 시 하던 이들은 관심을 두고 ‘뛰어들 준비 중’이다. 과연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의 신시대를 열 것인가?’ 단지 금융에서 다루는 ‘파생상품으로 그칠 것인가?’

 

비트코인은 무엇인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으로 2008년 발표된 ‘9쪽 짧은 논문 한 편’이 모든 일의 시작이다. 
사토시는 기존 금융시스템을 비판하며 ▲개인간(P2P)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고 ▲마구잡이로 찍어내는 통화시스템과 달리 발행량이 정해져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개념을 설명하며 그 탄생을 알렸다.

 


소수 지지자들 사이에서 발행을 뜻하는 채굴과 거래가 이뤄지던 비트코인은 2017년 ‘광풍의 시대’를 맞이한다. 순식간에 11월 800만 원대이던 가격이 12월 2천만 원을 웃돌며 수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몰리며 2천만 원을 기록한다. 


정부의 긴급한 개입으로 2018년 2월 대폭락을 맞이했던 비트코인. 2020년 말부터 전고점을 상회하더니 1월 4천만 원을 넘어서며 많은 투자자의 전망이 엇갈린다.

 

비트코인의 가치는?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가상화폐, 디지털화폐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어떤 것으로 불리던 비트코인의 주요한 기능은 화폐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누군가에게 결제하고 승인이 날 때까지(트랜젝션) 10여 분의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실생활에서 라면 한 끼 먹고 싶어도, 결제 후 한참 기다려야 한다. 일반인들의 실생활에서 쓰임새는 없다는 이야기다. (이런 단점을 극복한 여타 알트코인은 논의에서 제외한다)


결론은 지금 비트코인의 시세는 ‘거래 가치’가 아닌 ‘가치 저장’의 측면이 강하다는 이야기다.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정리하면 ▲철저한 암호화로 강력한 보안 기능이 있고 ▲익명으로 거래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어디로든 ‘지갑 주소’ 만 있다면 손쉽게 보낼 수 있다.
사토시가 자신의 논문에서 주장한 ‘탈중앙화된 신뢰 가능한 화폐’의 개념이 거래보다는 가치 저장에 특화되어 지금 자산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2018년의 악몽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지금도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 가장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2천만 원 정점을 찍고 치솟던 비트코인 가격은 박 장관의 “거래소 폐쇄” 발언 이후 곤두박질쳤다.


한편에서는 선의의 피해자를 막았다는 평가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발전을 막았다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다.


과연 지금의 시장은 2018년과 무엇이 다른가? 전문가들이 꼽는 다른 점 첫째는 투자 주체다. 최근 비트코인을 끌어올리는 주체가 기관 투자자들이라는 점이다.


블록체인 전문지들은 “작년 말부터 폴 튜더 존스와 스탠리 드러큰밀러 등 월가 유명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보도한다. 또한 미국 대형 보험사 매스뮤추얼도 지난해 12월 NYDIG라는 디지털 자산 운용사를 통해 비트코인에 1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투자자들의 이해도다. 2017년부터 투자했던 홀더(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존재하며 이들이 투자 커뮤니티 등에서 활발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블록체인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를 통해 ‘2018년 대악몽’ 대비 ‘안전판이 형성’되어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가상화폐 관련 사업자의 요건과 의무를 규정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은 오랜 논의 끝에 올 3월부터 시행된다.


특금법 시행으로 가상화폐도 일정부분 제도권 편입이 기대된다. 난립하던 거래소도 일정규모 이상이 아니면 퇴출되고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대책도 기대된다.


그럼에도 비트코인 상승과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은 별개로 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최근 12일자 美 CNBC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경고를 보도했다.


단기간에 100% 이상 오른 만큼 언제든지 그 이상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가상화폐의 가치를 무엇으로 판단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 미비를 지적하고 있다.


국내 한 전문가는 “블록체인 기술의 효용성과 그 기축통화로써 비트코인이 자리 잡지 않는 이상 언제든 정부의 개입으로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조언한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오르는 동안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시세가 제자리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 말한다.


전체적으로 ‘가상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업계의 활황’이 아닌 금융상품으로써 비트코인 상승장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도 다수 의견으로 존재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건축박람회' 세텍서 개최...'실수요자 중의 맞춤형 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는 '2026 서울건축박람회'가 22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기존의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 명칭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서울건축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메쎄이상은 주택 건축 및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원주택·인테리어 전문 박람회로 옥외에 실제로 전원주택 집을 직접 지어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에서는 내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냉난방·환기설비재, 가구·홈인테리어 등 건축자재 전 품목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분야별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원주택 설계/시공 특별관 △홈스타일링·데코 특별관 △정원·조경·가드닝 특별관 △농촌체류형쉼터 특별관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기업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참관객을 위한 실질적인 맞춤형 상담관도 마련된다. △건축주 상담관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1:1 컨설팅이, △인테리

정치

더보기
장동혁 “상황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 아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사진) 당 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 거취에 대한 말이 많다. 당 대표가 된 이후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달려 왔다”며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 그런 정치는 장동혁의 정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 방미에 대해서도 성과로 평가받겠다”며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할 것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간이 지나면 성과도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20∼22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8%로 지난 조사 대비 1퍼센트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5%로 3%p 하락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NBS는 격주로 진행된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는 69%로 NBS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서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1주택자 실거주 양도소득세 감면은 필요...비거주 감면은 축소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부동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와 관련해 실거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비거주의 경우엔 양도소득세 감면을 축소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열심히 일해 번 돈에도 근로소득세 내는데 주택양도소득에 양도세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1주택을 보호하려면 실거주 기간에 대한 양도세 감면은 필요하지만 살지도 않으면서 투자용으로 사 오래 투자했다는 이유만으로(더구나 고가주택에) 양도세를 깎아 주는 것은 주거 보호 정책이 아니라 '주택 투기 권장 정책'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살지도 않을 집에 오래 투기했다고 세금 깎아주는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게 세금폭탄이냐?”라며 “1주택자의 주거를 제대로 보호하려면 비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을 축소하고 그만큼 거주 보유 기간에 대한 감면을 더 늘리는 게 맞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야당이 낸 장특공제제한 법안은 정부와 무관한데도 마치 대통령이 낸 법안인 것처럼 조작해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진보당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 국토교통위원회, 국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