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명 코로나로 사망…오사카부 10명, 아이치현 7명 등
일일 신규 수치, 도쿄도 1204명, 가나가와현 957명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일 48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33만 60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오사카부 10명, 아이치현 7명, 지바현과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각 5명 등 50여명 등 총 4600명에 임박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8일 오후 7시55분까지 489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수치를 보면 도쿄도 1204명, 가나가와현 957명, 오사카부 431명, 지바현 363명, 사이타마현 328명, 후쿠오카현 204명 등이 감염됐다.
신규 감염자는 새해 첫날인 1월1일 3245명, 2일 3056명, 3일 3157명, 4일 3323명, 5일 4911명, 6일 5997명에 이어 7일 7570명, 8일 7882명, 9일 7785명으로 사흘 연속 7000명대로 올라섰다가 10일 6091명, 11일 4875명, 12일 4536명, 13일 5870명, 14일 6605명, 15일 7132명, 16일 7014명, 17일 5759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는 오사카부에 10명, 아이치현 7명, 지바현과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 각 5명, 후쿠오카현 4명, 교토부 3명, 홋카이도와 히로시마현, 구마모토현, 나가사키현, 시즈오카현 각 2명, 효고현과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후쿠이현,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1명씩 열도 전역에서 55명으로 누적 4580명에 이르렀다.
여기에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누적 4593명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 후 감염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33만5432명이다.
아울러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33만6144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33만5432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8만6674명으로 전체 4분의1 이상 차지한다.
이어 오사카부가 3만8526명, 가나가와현 3만4141명, 아이치현 2만1443명, 사이타마현 2만1110명, 지바현 1만7666명, 홋카이도 1만5943명, 효고현 1만3958명, 후쿠오카현 1만3623명, 교토부 6987명, 오키나와현 6467명, 히로시마현 4425명, 시즈오카현 3924명, 이바라키현 3875명, 기후현 3553명 등이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8일 시점에 전일보다 1명 늘어나 일본 내에만 973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8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25만278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25만3446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4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4만1673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