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14.3℃
  • 맑음강릉 15.2℃
  • 맑음서울 14.6℃
  • 맑음대전 15.7℃
  • 맑음대구 17.5℃
  • 맑음울산 17.6℃
  • 구름조금광주 15.8℃
  • 맑음부산 19.7℃
  • 맑음고창 14.4℃
  • 구름조금제주 18.2℃
  • 맑음강화 13.1℃
  • 맑음보은 14.4℃
  • 맑음금산 14.5℃
  • 맑음강진군 16.8℃
  • 맑음경주시 17.6℃
  • 맑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경제

지난해 개미 평균 수익률 56%... 평균 1257만원 투자해 704만원 수익

URL복사

주식투자자 절반이 지난해 이후 입문...하루 평균 6회 증시 확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식투자자들의 절반이 지난해 이후 주식에 입문했고, 일 평균 5.89회 증시 확인을 하는 것으로 답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비대면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주식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다.

 

응답자 중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7.7%로 집계됐다. 주식 입문시기의 경우 2019년 이전인 경우는 50.2%였고, 나머지 절반은 그 이후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상반기(13.7%), 2020년 하반기(13.5%), 그리고 2021년 올 해 입문한 경우도 22.6%로 적지 않았다.

 

연령별 주식투자 경험으로는 20대가 42.9%, 50대가 58.0%, 그리고 30대와 40대가 각각 70.7%와 70.1%로 가장 높았다. 상태별로는 직장인의 69.7%, 자영업자 61.1%, 구직자 57.3%, 전업주부 55.6% 순으로 집계됐다.

 

즉 동학개미 열풍 및 부동산 급락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주식시장에 뛰어든 20대가 많다고 조명되고 있지만 실상은 3040 투자가가 가장 많았던 것. 물론 20대 및 구직자의 투자비율이 적은 수준은 아니다. 또한 연초부터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점 역시 올해 입문자들이 늘어난 주효한 배경으로 예측된다.

 

투자항목(복수선택)으로는 국내주식 비율이 70.5%로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이 20.5%, 그런가 하면 가상화폐가 9.1%로 집계돼 주식투자자의 일부는 가상화폐 투자 역시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난해 주식에 쏟은 금액을 주관식 답변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2020년 한해 평균 1천257만원을 매수했고, 올 현재까지 평균 704만원의 투자수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익률은 56%이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주식투자자들이 하루에 주식 증시를 확인하는 횟수는 적게는 1회부터 많게는 20회, 50회 등까지 폭넓었다. 평균 확인 횟수는 5.89회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직장인의 경우 과반(49.9%)가량은 업무 중에도 주식 상황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찬반 의견도 청취했다.

 

그 결과 ‘찬성’(▲’별다른 문제없다’ 10.5% ▲’업무 성과에 차질 빚지 않는다면 상관없다’ 46.7%)이 총 57.2%로 앞섰지만 ‘반대’(▲’업무중 거리낌없이 확인하는 행위는 잘못됐음’ 31.8% ▲’업무규칙 위반으로 매우 반대’ 11.0%)입장 역시 42.8%로 팽팽했다. 끝으로 본인을 주식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대체로 ▲’그렇지 않다’(84.5%)고 답한 가운데, 나머지 15.5%는 ▲’그렇다’라며 주식 중독을 인정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팩트시트 직접 발표...“감내 가능, 상업적 합리성 있는 프로젝트 한해 투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물인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 확정을 직접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두 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 작성이 마무리됐다”며 “이로써 우리 경제와 안보에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이해에 기초해 호혜적인 지혜를 발휘한 결과로, 한미 모두가 상식과 이성에 기초한 최선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특히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또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에 한해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을 양국 정부가 확인함으로써 원금 회수가 어려운 사업에 투자를 빙자한 ‘사실상 공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불신과 우려 또한 확실하게 불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양국은 앞으로 조선과 원자력발전소 같은 전통적 전략산업에서부터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대 이향재 교수, 정년퇴직 기념전 <동행>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하은기획전시관에서는 14일(금)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목)까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이향재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개인전 「동행」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동행, 삶의 여정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과 신앙의 조화를 모색해온 백석대 이향재 교수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기도의 시각적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영적, 타인, 그리고 자신과 의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백석대에서의 오랜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예술적 여정과 성찰을 하나의 전시로 정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전시는 제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 그리고 예술가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사의 자리입니다. 작품을 통해 제 안의 변화와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창작의 길을 겸손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 말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

문화

더보기
과학의 인문학적 이해... APCTP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APCTP)와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 주최한 ‘2025 올해의 과학도서 독후감대회’ 시상식이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학도서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독후감대회에는 전국의 청소년과 학교가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개인부문 10명, 학교부문 2개교, 지도교사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대상은 해운대중학교 학생이 수상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부상(40만원 상당)이 수여된다. 학교 부문 대상은 충남삼성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은 순창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과학 분야의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한 ‘과학자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분야별 연구 경험을 생생히 듣고, 과학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본 만남에는 APCTP 과학문화위원인 손승우 교수(물리학자), 정민섭 박사(천문학자), 장홍제 교수(화학자)가 참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