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1일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인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징역 10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이날 오후 수원법원종합청사 301호 법정에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년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0월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수십 차례 강간한 사건으로,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해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엄벌을 바라고 있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