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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기신도시 사전청약 잡아라"…인천·경기 청약통장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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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 9.27%, 서울 2배
서울 집값 치솟고 청약 경쟁 심해지자 "경기도가 답"
'로또' 열풍 속 청약통장 전국 가입자 2700만명 돌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3기신도시를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천·경기지역 청약통장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서울을 피해 경기도의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청약통장 급증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경기 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828만5893명으로, 1년 전 758만2363명보다 9.27%(70만3530명) 증가했다.

 

이는 서울이나 5대광역시 보다 월등히 빠른 증가세다. 같은 기간 서울의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4.13%(24만3955명) 증가한 614만2300명, 5대광역시는 6.12%(29만6374명) 늘어난 513만7662명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3기신도시 사전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고 보고 있다. 정부는 인천계양 지구를 시작으로 7월부터 연말까지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에서 3만 가구의 사전청약에 나선다. 내년에도 3만 가구의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부동산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서울보다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올해 3기신도시 사전청약을 비롯해서 수도권 분양 물량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서울 대신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에서 좋은 물량들이 나오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청약 시장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인천·경기 등 수도권 청약 대기수요를 늘린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76.9대1로 2019년 31.6대1 보다 2배 이상 올랐다. 치열한 경쟁 속에 작년 서울 청약 당첨 최저가점(커트라인)도 58~59점으로 치솟았다. 일부 단지는 4인 가구 만점인 69점인 사람이 탈락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에선 60점대의 가점이 아니면 당첨이 쉽지 않은 상황에 이르자 경쟁이 덜한 경기·인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청약시장은 전국적으로 광풍이 불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7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금·부금,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총 2722만4983명이다.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 이상이 청약통장에 가입한 것이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주요 지역의 분양가를 통제하면서 비슷한 지역의 시세 보다 수억 원씩 낮은 가격으로 분양하는 단지들이 늘면서 청약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모두 30평형대 아파트가 1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매매시장에서 집값이 빠르게 오르자 저렴한 가격에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린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한 부동산 커뮤니티 회원은 "작년 중순 서울 성북구의 6억5000만원이던 아파트를 계약하려다 망설이는 사이 가격이 지금은 8억원까지 올라 어쩔 수 없이 매매는 포기하고 청약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적었다.

 

이처럼 '로또 청약' 열풍 속에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올해도 청약 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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