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1.7℃
  • 박무대전 0.1℃
  • 맑음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2.6℃
  • 맑음광주 3.6℃
  • 맑음부산 6.0℃
  • 맑음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7.5℃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3℃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경제

롤러코스터 비트코인, 3만달러 다시 붕괴… 현기증 장세 언제까지

URL복사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 발언, 결함 가능성에 급락
전문가들 "여전히 투기적 베팅, 변동성 계속 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3만달러 선이 붕괴되는 현기증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활용될 수 있어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인의 발언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투기적 성격의 베팅이 이뤄지고 있어 이러한 장세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3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3166만2000원까지 하락하는 장세가 연출됐다. 이후 다소 회복됐지만 연초 4700만원을 돌파한 이후 무려 1000만원 넘게 하락한 상황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급락이 나타났다. 암호화폐 사이트인 코인힐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선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고점이었던 8일로부터 10여일만에 30% 급락한 것이다.

 

급락이 배경은 바이든 행정부의 첫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꼽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옐런 지명자는 미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청문회에서 테러리스트의 암호화폐 사용 위험성에 대한 질문에 "많은 암호화폐가 테러리스트 자금 세탁 등 불법 금융에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사용을 축소시키고 돈 세탁이 안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

 

옐런 지명자는 지난 2017년에도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로 인해 새롭게 출범한 바이든 정부가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로 확산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급등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중순 2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약 한달만에 2.7배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이같은 급락세는 지난해 말부터 급등했기 때문에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단기간 워낙 가파르게 오르면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소넨신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급등에 따른 가격조정은 모든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지난 2016년부터 1년여 간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에 도달할 때까지 30%이상 급등락이 총 6번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심한 현기증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투기적 성경의 베팅이 강해 변동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비트코인과 여타 암호화폐가점차 금융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으나 여전히 전통 자산들에 비해서는 변동성이 높은 편이기에 부를 저장하거나 교환의 매개체로 사용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금 등의 자산 대체재로서가 아닌, 언젠가 화폐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는 투기적 성격의 베팅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 비트코인 이중사용 의혹도 비트코인 하락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20일 비트맥스 리서치는 비트코인을 사용해 대금을 결제 했을 때, 중복 결제되는 이중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중사용은 동일한 암호화폐를 두번 사용하는 행위로, 블록체인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치명적인 오류로 여겨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