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2 (목)

  • 맑음동두천 -13.1℃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11.4℃
  • 구름조금대전 -8.4℃
  • 맑음대구 -6.4℃
  • 맑음울산 -5.9℃
  • 구름조금광주 -5.5℃
  • 맑음부산 -4.8℃
  • 흐림고창 -5.4℃
  • 제주 0.9℃
  • 맑음강화 -11.3℃
  • 흐림보은 -8.3℃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6.7℃
  • -거제 -4.1℃
기상청 제공

경제

롤러코스터 비트코인, 3만달러 다시 붕괴… 현기증 장세 언제까지

URL복사

옐런 美 재무장관 지명자 발언, 결함 가능성에 급락
전문가들 "여전히 투기적 베팅, 변동성 계속 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3만달러 선이 붕괴되는 현기증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활용될 수 있어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인의 발언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투기적 성격의 베팅이 이뤄지고 있어 이러한 장세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3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전날 비트코인은 3166만2000원까지 하락하는 장세가 연출됐다. 이후 다소 회복됐지만 연초 4700만원을 돌파한 이후 무려 1000만원 넘게 하락한 상황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급락이 나타났다. 암호화폐 사이트인 코인힐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2만9000선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고점이었던 8일로부터 10여일만에 30% 급락한 것이다.

 

급락이 배경은 바이든 행정부의 첫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꼽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옐런 지명자는 미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청문회에서 테러리스트의 암호화폐 사용 위험성에 대한 질문에 "많은 암호화폐가 테러리스트 자금 세탁 등 불법 금융에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사용을 축소시키고 돈 세탁이 안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

 

옐런 지명자는 지난 2017년에도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로 인해 새롭게 출범한 바이든 정부가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를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로 확산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해 말부터 급등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중순 2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약 한달만에 2.7배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이같은 급락세는 지난해 말부터 급등했기 때문에 예견된 수순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단기간 워낙 가파르게 오르면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소넨신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급등에 따른 가격조정은 모든 시장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지난 2016년부터 1년여 간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에 도달할 때까지 30%이상 급등락이 총 6번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심한 현기증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투기적 성경의 베팅이 강해 변동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비트코인과 여타 암호화폐가점차 금융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으나 여전히 전통 자산들에 비해서는 변동성이 높은 편이기에 부를 저장하거나 교환의 매개체로 사용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현재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금 등의 자산 대체재로서가 아닌, 언젠가 화폐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는 투기적 성격의 베팅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또 비트코인 이중사용 의혹도 비트코인 하락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20일 비트맥스 리서치는 비트코인을 사용해 대금을 결제 했을 때, 중복 결제되는 이중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중사용은 동일한 암호화폐를 두번 사용하는 행위로, 블록체인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치명적인 오류로 여겨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서울시의회 국힘 "김경 의원 윤리강령 정면으로 위반…윤리특위, 제명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강선우 국회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뇌물 1억원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시의원(무소속·강서1)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서울 시민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이 파렴치한 범죄 의혹의 중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천헌금 1억 상납부터 당원 위장전입, 당비 대납,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상임위원회 권한을 이용한 수백억 원대 가족 회사 용역 수주, 직원 갑질까지, 제기된 의혹 하나하나가 시의원으로서의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김 시의원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서울 시민과 동료 의원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면서 "김 의원은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자백하면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들 하는 일'이라며 후안무치한 발언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향해 "가장 강력한 징계인 '제명'을 통해 의회의 자정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도 제 식구 감싸기 식의 온정주의를 버리고, 제명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시의원은 구차한 변명 대신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홍배 의원,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일하는 사람의 최소한의 권리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초선, 사진)은 20일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일하는 사람’이란 고용상의 지위나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하여 자신이 직접 일하고 이를 통해 보수 등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2. ‘사업자’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가.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노무를 제공받아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에게 직접 보수를 지급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나. 다른 사람에게 일하는 사람을 소개·알선하는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의 보수 결정, 노무제공 조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3. ‘일터’란 업무와 관련한 모든 물리적·사회적 공간과 장소(온라인 환경을 포함한다)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조(다른 법률과의 관계)제1항은 “일하는 사람과

문화

더보기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요령...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많은소통 관련 책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실제 직장 현장에서는 말을 잘해도 조직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직장인 소통의 마력’(저자 화담 김해원, 출판 바른북스)이다. 이 책은 일상적 대화나 관계 중심의 일반 소통과 달리 직장 소통은 성과·권한·책임이 얽힌 구조적 소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저자는 36년간의 직장 생활과 조직 경험을 통해 직장에서의 소통 문제는 개인의 화법이나 성격이 아니라 조직 시스템과 말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직장인 소통의 마력’이 기존 소통서와 다른 지점은 명확하다. 공감, 경청, 배려 같은 미덕을 강조하는 대신 이 책은 회의가 왜 실패하는지, 지시가 왜 왜곡되는지, 상사의 말이 왜 조직 분위기를 무너뜨리는지를 현장 사례 중심으로 해부한다.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성과가 멈추는 지점에서 소통을 바라본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책에서는 소통이 잘되는 조직을 만드는 핵심 요소로 △사람의 힘 △시스템의 힘 △조직문화의 힘이라는 세 가지 축을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말버릇이나 태도 교정을 넘어 조직 전체의 소통 구조를 점검하는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