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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영호 피아노 독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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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김영호 피아노 독주회가 3월 1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다.

1995년부터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주자로서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온 피아니스트 김영호의 이번 독주회는 ‘Last Sonatas’라는 부제로, F. Schubert의 Sonata in B♭ Major, D. 960, L.v. Beethoven의 Sonata No. 32 in c minor, Op. 111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는 전석 초대로 이뤄지며 사전 예약자에만 입장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좌석 거리 두기 시행으로 예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음연 공연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피아니스트 김영호는 12세에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서 콜롬비아 예비학교, 줄리어드 음대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맨하탄 음대에서 엘바 반 겔더 장학생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학 기간 뉴욕의 코슈즈코 쇼팽 콩쿠르, 헬렌 하트 국제 콩쿠르, 프리나 아워버크 국제 콩쿠르 및 아스펜 음악제, 줄리어드 음대, 맨하탄 음대 협주곡 오디션에서 우승했으며. Korea Concert Society 주최로 워싱턴 케네디 센터에서 데뷔 독주회를 열었다.

1989년에 귀국한 그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예루살렘, 이집트 카이로, 중국 베이징, 톈진, 우한, 상하이, 캐나다 토론토, 독일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미국 뉴욕 등지에서 연주했다. 또 KBS FM 주최 리스트 특별음악회에서 KBS 교향악단, 수원 피스&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수원시향과 협연했으며 2014년도에 쿠바 하바나에서 열린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쿠바 국립 교향악단과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3번을 연주했다.

최근에는 중국 구이양 심포니, 미국 페어뱅크스 교향악단, 불가리아 파자르지크 시향과 협연 외에 이탈리아 발디치아나 인 콘서트 시리즈와 디노치아니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연주했다.

2016년 KBS 교향악단 연말 정기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을 협연했고, 2017년도에 창원시향, 2018년도에 부산시향과 베토벤 협주곡 전곡 연주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2005년부터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창단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 연주 외에 독일, 이스라엘, 일본 순회 연주 및 베이징 올림픽, 상하이 국제 무역박람회 기념 음악회 등에서 초청받아 연주했으며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구미국제음악제의 음악감독을 2012년부터 20117년까지 역임했다.

또 쇼팽 연습곡 전곡 녹음과 모스크바 필하모니, 체코 내셔널 심포니, 영국의 필하모니아 교향악단 등과 음반을 출시했다. 국내 여러 학교 외에 미국 뉴욕대, 에모리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 피아노 콘퍼런스, 스페인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필리핀 국립대학 그리고 2019년 Kawai 피아노 회사 주최로 한국인으로는 처음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2021년도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하마마츠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으며,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뮤직 알프 교수로 참여했다. 경원대학교에서 1989~1995년 교수를 역임했으며, 1995년부터 교수로 재직하던 연세대에서 2021년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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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