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6 (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1℃
  • 맑음서울 1.4℃
  • 구름조금대전 2.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8℃
  • 맑음광주 2.8℃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8.9℃
  • 구름조금강화 0.4℃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정치

정 총리, 첫 '개방형 정례 브리핑' 개시 … 대권 이미지 쌓기 시선도

URL복사

 

 

총리실 출입, 타부처 출입 기자 등 50여명 온·오프라인 참여... 폐쇄적인 기자단 문화 깨는 첫 시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매주 목요일마다 정례 브리핑에 나선다. 폐쇄적인 기자단 문화를 깨고 열린 소통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인데, 일각에선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총리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총리 브리핑'을 진행했다. 정부 온라인 브리핑 시스템인 E-브리핑을 통해 30분간 생중계 되는 방식이었다.

 

총리실에 따르면 현장 참석 및 카카오톡 메신저로 참여한 총 50여명의 기자 중 절반은 총리실 출입이고 절반은 다른 정부부처 출입 기자단으로 구성됐다.

 

현장 취재 기자들의 즉석 질문에 이어 브리핑 시작 30분 전 메신저로 취합된 질문 등 총 9개 현안 관련 질의응답이 오갔다.

 

정 총리는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국토교통부의 반대 보고서 논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당 사이 불거진 '검찰개혁 속도조절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답변했다.

 

정 총리는 특유의 완곡한 화법을 사용하면서도 국토부를 겨냥해서는 "행정부는 입법이 이루어지면 그 법을 집행할 의무가 있다"며 사실상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통과 후 협조할 것을 압박했다.

 

중수청 설치를 서두르는 당을 향해서는 "당에서 제안된 것이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매사가 시기가 적절하느냐, 또 준비가 되어 있느냐 등등 그런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의중을 내비쳤다. 총리실 관계자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과 같은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브리핑은 지난 18일 언론개혁을 주제로 열린 목요대화 논의에서 시작됐다. 폐쇄적인 출입처 및 기자단 관행을 개선하는 방법 중 하나로 '개방형 브리핑' 실시가 제안됐고, 총리실 내부 건의를 정 총리가 받아들이면서 추진됐다.

 

정 총리는 브리핑 인사말에서 "시대흐름에 맞춰 언론도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정부와 언론 간의 소통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보다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커졌다"며 "브리핑의 문턱도 과감하게 허물겠다. 앞으로 이 시간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열린 민주주의 훈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만 "기자단을 해체하거나 폐쇄한다고 하는 것은 아주 지혜롭지 못한 일이고 그럴 계획이나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며 "기자단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을 터이고 만약에 그 운영에 혹시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런 것을 바로잡으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언론개혁'에 앞장서는 모양새를 취하면서도 기존 출입 언론들과 정면충돌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총리가 직접 브리핑을 나서는 것과 관련, 일각에선 사실상 대권을 염두에 두고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주로 방역 관련 메시지를 냈던 정 총리가 매주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회를 가지며 대권주자로서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정 총리는 이를 의식한 듯 브리핑 말미에 이번 브리핑 배경을 두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행정 책임자로서 언론과 좀 더 잘 소통함으로 해서 국민을 제대로 섬기고자 하는 것이 저의 근본 취지"라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최고위원 후보자 사퇴...“1인1표 당권 경쟁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가 후보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유동철 최고위원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최고위원 후보를 사퇴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부름에 정계에 입문한 저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고 이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말했다. 유동철 최고위원 후보자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며 “개혁입법, 민생입법, 특별검사 등 원내에서 해야 할 과제가 있고 다가오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정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선출되는 최고위원은 당·정·청 협력을 넘어 혼연일체의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보다는 ‘1인 1표’만이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유동철 후보자는 “‘1인 1표’ 중요하고, 꼭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내란청산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보다 우선인 이유는 무엇이냐?”라며 “‘1인 1표’는 어느새 누군가의 당권 경쟁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혹은 토론과 숙의를 제안하는 신중파를 공격하는 무기로

경제

더보기
새해 압구정·성수·여의도 '굵직한' 정비사업 수주전 격돌 전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설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압구정·성수·여의도 등 굵직한 정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뜨거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사업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알짜 사업지로 꼽히는 사업지에서 대형사 간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압구정과 성수,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에서만 70여 개에 달하는 정비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정비사업 가운데 압구정 3·4·5구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 현대건설이 수주한 압구정2구역에 이어 3·4·5구역이 올해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압구정3구역은 재건축 6개 구역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갖춘 데다, 한강 조망이 뛰어나 압구정 재건축의 핵심 사업지로 꼽힌다. 사업비가 약 7조원에 달한다. 현재 압구정2구역 시공권을 확보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HDC현대산업개발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압구정4구역 조합은 이르면 이달 입찰공고를 낸 뒤 현장설명회를 거쳐 오는 4~5월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압구정5구역도 오


문화

더보기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답게 살라’는 말은 넘쳐나지만, 정작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설명서는 드물다. 자기계발서와 심리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자고 말하는 책 ‘나 사용 설명서’(렛츠북)가 출간됐다. ‘나 사용 설명서’는 휴먼디자인(Human Design)을 기반으로 개인이 타고난 성향과 에너지 구조, 의사결정 방식을 풀어낸 자기이해 가이드다. 저자 서민정은 10년 넘게 휴먼디자인을 연구하며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온 아이매뉴얼 아카데미 이사장으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한 질문들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은 ‘왜 나는 늘 같은 선택에서 흔들리는가’, ‘왜 관계에서 자꾸 지치는가’, ‘남들과 같은 방식이 왜 나에게는 맞지 않는가’와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고민을 개인의 의지 부족이나 멘탈 관리 실패로 보지 않는다. 사람마다 타고난 에너지 흐름과 작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바꾸려 애쓰고 있다”며 “이 책은 나를 고치기 위한 설명서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서”라고 말한다. ‘나 사용 설명서’는 복잡한 이론에 머무르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