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4 (수)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6.8℃
  • 맑음대전 -3.4℃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1.4℃
  • 맑음부산 2.8℃
  • 맑음고창 -2.4℃
  • 맑음제주 5.7℃
  • 구름조금강화 -10.0℃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금천구 ,백신 접종시작… 1호 접종자 체온 높아 변경되기도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금천구 보건소에는 백신접종이 예정된 오전 9시 이전부터 사람들이 들어섰다. 백신접종을 준비하는 사람, 백신접종 대상자, 구청 및 보건소 관계자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오전 8시40분께부터 사람들로 가득했다.

 

특히 백신접종을 준비하는 관계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병원 한켠에는 백신접종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있었다. 백신접종 대상자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눈빛에서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금천구 1호 접종자 류경덕(64·여)씨는 오전 8시45분부터 좌석에서 대기했다. 류씨는 "어르신들을 항상 안전하게 보살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빨리 접종할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하루빨리 모두가 맞아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8시53분 보건소 관계자가 백신 보관함을 들고 나왔다. 그는 1호 접종자인 류씨의 체온을 측정한 뒤 "열이 좀 있으신 걸로 나오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내비쳤다. 체온계에 찍힌 숫자는 37.5도로 정상 체온을 벗어난 상태였다.

 

류씨는 "오전에 체온이 36.2도였는데 옷을 껴입고 긴장했더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류씨의 체온은 긴장을 한 탓인지 외투를 벗었음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오전 8시59분 금천구 1호 접종자는 신정숙(60·여)씨로 변경됐다.

 

신씨는 오전 9시3분 접종실로 들어섰다. 그 역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의료진은 "편하게 있으세요"라며 간단한 인사말을 건냈다. 이어진 신씨의 질문에도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실 거에요"라고 간결하게 답변하며 긴장을 풀어갔다.

 

그렇게 오전 9시6분 금천구 1호 접종이 시작됐다. 움직이지 말라는 의료진의 말과 동시에 주삿바늘이 신씨의 팔에 들어갔다. 그리고 불과 5초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끝났다.

 

의료진은 신씨에게 "총 2번이고 다음 접종은 8주 후에 하실 예정이다. 밖에 앉아 계시면 예방접종내역서를 드릴거고, 거기에 날짜가 써 있다. 그때도 여기 와서 (접종)하시면 된다"고 안내했다.

 

금천구 1호 접종자가 된 신씨는 "부작용 우려도 있었다. 그래도 부작용보다는 우리 건강이 더 중요하고, 또 우리는 요양사니까 어르신들하고 주위 사람들 때문에 당연히 맞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크게 염려는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1호로 맞게 되는 것은 모르고 왔다. 백신 맞으니 기분도 괜찮은 것 같고 안심되고 좋다. 저만 괜찮으면 되는 게 아니라 주위에 영향이 있으니까 맞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날 금천구 백신접종 자리에 참석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머니가 씩씩하고 건강해서 좋다. 어르신들 모시는 일을 하니까 긍정적인 마인드도 좋다"며 "1호 접종을 계기로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이 시작되는 것 같다. 특히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천구 보건소는 1시간 단위로 10명씩 백신접종을 진행중이다. 이날 총 접종 인원은 40명이며 오전 20명, 오후 20명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당정, 공소청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사실상 합의...“수사·기소 분리 원칙 지켜지게 최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일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모두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도 부여하지 않는 것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가 대원칙이고 검찰청을 폐지하면 검사는 공소 유지만 하라는 것이다”라며 “이런 기본 정신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게 민주당 의원 대부분의 생각이고 아마 그것대로 (입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혁 정부법안은 민주당에서 충분하게 토론하고 수사·기소 분리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겠다”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 사이의 이견은 없다”며“명실상부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


사회

더보기
내란 특검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 구형!...“12·3 비상계엄 사태는 중대한 헌법 파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5형사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억수 특별검사보는 “비상계엄 사태는 헌법 수호 및 국민 자유 증진에 대한 책무를 저버리고 국가 안전과 국민 생존을 본질적으로 침해한 것으로 목적, 수단, 실행 양태를 볼 때 반국가 활동의 성격을 갖는다"며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지적한 반국가세력이 누구였는지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선거관리위원회 난입과 언론사 단전·단수 시도 등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반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파괴 사건이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행위가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에 중대한 침해를 초래했는지에 대해 성찰하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자는 독재, 권위주의에 맞서 희생으로 이를 지켜낸 국민이다”라고 말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사법부와 입법부를 장악해 장기간 집권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국가 공동체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돼야 할 물적 자원을 동원한

문화

더보기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통합의 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새해의 문턱에서 하나의 노래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2026년 1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라클보이스앙상블, 현대문화기획 주관 신년음악회 ‘우리 이제는 쫌 더 나은 세상으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신년음악회를 넘어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상징적인 ‘통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중심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가 놓여 있다. 인류 보편의 연대와 형제애를 노래하는 이 작품에 한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성악 전공자에게도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이 합창곡을 통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음악적 도전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무대 위에 올린다. 무대에는 프랑스와 일본을 포함한 해외 참가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이 함께 오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150명의 연합합창단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베토벤의 합창에 함께 서기 위해’, 그리고 ‘함께 노래함으로써 더 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