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6.2℃
  • 맑음서울 2.9℃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4.9℃
  • 맑음광주 4.0℃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1.8℃
  • 구름조금제주 8.9℃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사회

백신 접종 시작 불구 코로나 집단감염 전국 속출

URL복사

 

제조업·재활용업체·의료기관 등 감염자 추가
경북 의성군 명절모임 관련해 가족 8명 확진
순천향대병원 257명·아산 난방기공장 198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집단감염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사업장과 의료기관, 명절모임 등을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257명, 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 198명,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의성군 온천 101명 등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5명이었다.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5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사업장들서 관련 집단감염…의료기관·모임 감염도

 

경기도 사업장 관련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에선 의료기관, 경북에선 명절모임 등을 통해서도 새로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경기 양주시 섬유 제조업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 포함한 직원 14명이 감염됐다.

경기 광주시 가구 제조업 관련해선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됐다. 지표환자 포함 직원 11명, 가족 1명이 확진됐다.

경기 평택시 재활용업체 관련해선 25일 직원 중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접촉자 조사 중 직원 11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13명이다.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해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종사자 5명과 가족 5명이 확진됐다.

경북 의성군 명절모임 관련해선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감염자는 총 8명이다. 모두 가족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누적 257명 확진…용산구 지인모임 85명째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선 보호자·가족 4명, 간병인 1명, 지인 1명, 기타 2명 등 총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7명이다. 환자 83명, 종사자 40명, 보호자·가족 100명, 간병인 19명, 지인 10명, 기타 5명 등이다.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지난 24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기타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85명이다. 교회1 관련 21명, 교회2 관련 5명, 어린이집 관련 8명, 식당과 커뮤니티모임 관련 14명, 기타 37명이다.

인천 서구 의료기관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환자 4명, 가족·보호자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중 종사자 1명과 입소자 2명 등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경기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포천 제조업체의 경우 지난 19일 이후 접촉자 추적 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3명이다. 해당 집단감염은 주야간보호센터, 가구 제조업에서 확진자들이 나왔다.

 

 

아산 난방기 공장 누적 198명…의성군 가족모임·온천 관련 101명째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과 관련해선 종사자 2명, 가족·지인 3명과 기타 1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8명이다. 지금까지 종사자 116명, 가족·지인 81명, 기타 1명 등이 확진됐다.

광주 서구 콜센터의 경우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종사자 41명, 가족 3명, 사우나 3명, 지인 3명, 기타 1명 등이다.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전남 목포시 가족모임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기타 1명, 기타 가족 3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강원 정선군 교회와 관련해선 지난 25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34명이 감염됐다. 교인 13명, 가족 9명, 지인 4명, 기타 8명 등이다.

대구 북구 병원 집단감염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종사자 8명, 환자 26명, 가족 1명, 지인 1명 등이다.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의성군 온천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결과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1명이 됐다. 가족모임 5건과 동호회, 온천 관련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동호회 관련 기타 2명, 가족모임3 관련 가족 1명 등이다.

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의 경우 지난 25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해당 집단감염은 북구 장례식장, 골프연습장과 가족모임 2건에서 확진자들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북구 장례식장 관련 기타 3명, 골프연습장 관련 동료 1명 등이다.

14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22명이다. 이 가운데 21.0%인 128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감염 경로가 확인된 환자들을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31.7%(1939명)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병 30.6%(1873명), 병원 및 요양병원 등 10.9%(665명), 해외 유입 5.7%(348명), 해외 유입 관련 0.2%(13명) 등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위헌 소지 최소화 위해 수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수정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8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엄중히 단죄하고 내란잔재를 철저히 청산하기 위한 법이다”라며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듯 많은 분들께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고 계시다. 법적으로 위헌이 아니더라도 1심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정략에 맞서 위헌시비마저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총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할 것은 수정하겠다”며 “국민적 공감대를 더 넓히고 위헌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고 수정할 부분은 과감히 수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해 토론을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 제2조(대상사건)는 “이 법의 적용대상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형법’ 제2편제1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