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맑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5.5℃
  • 구름많음서울 10.6℃
  • 구름많음대전 12.0℃
  • 흐림대구 10.2℃
  • 박무울산 10.1℃
  • 박무광주 12.7℃
  • 부산 11.9℃
  • 구름많음고창 9.7℃
  • 흐림제주 13.7℃
  • 구름많음강화 7.8℃
  • 흐림보은 10.2℃
  • 구름많음금산 11.3℃
  • 흐림강진군 12.8℃
  • 흐림경주시 9.3℃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정치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 벌써부터 기 싸움 팽팽

URL복사

 

 

4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 결정되면 단일화 협상 본격화할 듯
제3지대 단일후보 안철수, 국민의힘과 신경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놓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전날인 1일 100% 시민 여론조사로 치러진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의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범야권 제3지대 단일 후보로 선정된 안 대표는 오는 4일 발표될 예정인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야권 단일화를 협상할 전망이다.

 

안 대표는 특히 제3지대 경선 승리 뒤 "저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며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야권 단일후보를 왜 선출하는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을 희망했다.

 

다만 안 대표가 제3지대 단일 후보가 되면서 야권 단일화 논의는 한 단계 속도를 내는 모습이지만, 국민의힘과의 샅바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전날 안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하는 것은 서로의 의견이 맞아야 하는 것"이라며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그렇게 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에도 "국민의힘이 단일 후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며, 자당 후보의 본선 진출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양측은 단일화 경선 규칙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당 지지율이 월등히 앞서는 국민의힘은 단일화 경선에서 후보의 '정당' 배경을 강조할 수 있도록 야권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 방식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당은 안 대표의 야권 내 지지율이 높은 만큼 '인물'의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을 앞세우고 있어, 여론조사 방식과 문항 등 두고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지난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도 후보의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과의 경선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 선거인단 구성 등을 놓고도 조직력이 강한 국민의힘과 안 대표 측과의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을 모집할 경우, 조직력이 약한 안 대표가 불리하기 때문이다.

 

단일 후보의 '출마 기호'도 문제다. 국민의힘은 여당을 제외하고 원내에서 유일한 교섭단체인 만큼 기호 2번(국민의힘 기호)으로 후보를 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안 대표는 계속해서 '기호 4번'(국민의당 기호)을 고집하고 있다.

 

안 대표는 "누가 몇 번으로 어떤 당이 후보를 내는가는 중요한 게 전혀 아니다", "그건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찮은 형편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안 대표가 기호 4번을 달고 끝까지 선거에 가면 2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들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안 후보를 돕고 투표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도 지난 1일 "기호 4번(국민의당 기호)으로 나가면 단일화 효과가 전혀 없을 것"이라며 안 대표를 향해 견제의 목소리를 냈다.

 

김 위원장은 "상식적으로 봤을 적에 제3지대 후보가 단일화가 돼서 성공할 수가 없다"며 "일반 시민들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정당 배경을 가진 사람으로 단일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야권 단일화 논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후로 될 수도 있지만, 후보 등록 마감 이후 단일화는 효과가 반감되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이 전망된다.

 

안 대표도 지난 1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후보 등록일에는 단일 후보가 등록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야 야권 지지자들의 상식에도 맞고 그때 모두 다 힘을 합쳐서 단일 후보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기호순) 국민의힘 예비후보 4인 역시 같은 날 4인 합동 토론에서 안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출마 기호나 단일화 방식으로 네거티브가 길어지면 결국 국민들의 피로감만 쌓일 수 있다"며 "단일화 과정은 짧아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