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은 3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대구 동구 망우공원에 있는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선정했다.
일제가 우리나라의 국권을 침탈하고 지배하던 일제강점기에 대구․경북 지역 출신의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목숨을 걸고 일어나 항일 의병전쟁, 3․1독립운동, 독립군 전투, 의열투쟁, 대한민국임시정부, 학생운동, 농민운동, 노동운동, 광복군 등에 참여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 (사)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건립위원회에서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2006년 6월 15일 이 기념비를 세웠다.
지난해 12월 대구시에서 ‘대구 역사의 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 광장에 6개의 조형물을 추가 설치하고 체험관을 정비해 조양회관과 함께 대구·경북 독립운동 교육의 대표적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또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이나 희생이 있었던 일정한 장소 등을 현충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2010년 6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구보훈청에서는 국민들이 즐겨 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체험의 장소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 달의 현충시설을 선정,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