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7 (목)

  • 맑음동두천 4.9℃
  • 구름많음강릉 9.3℃
  • 맑음서울 5.8℃
  • 대전 7.0℃
  • 구름많음대구 10.1℃
  • 맑음울산 10.7℃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0.5℃
  • 맑음고창 7.7℃
  • 황사제주 12.0℃
  • 맑음강화 5.0℃
  • 구름조금보은 5.5℃
  • 흐림금산 5.9℃
  • 구름많음강진군 9.3℃
  • 맑음경주시 10.0℃
  • 구름조금거제 10.0℃
기상청 제공

경제

【K방역 인터뷰-최동민 원장】 해외에서 인증 받은 기술과 임상결과 국내에서 적극 활용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서 사멸시키거나 더 나아가 인체 내에서도 활동을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공기멸균기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이러스 퇴치라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이다. DNA형과 RNA형으로 분류하고 있는 바이러스의 세계는 지금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인류의 숙제와 같은 영역이다.

 

조류독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처럼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 공통 바이러스와 접촉이 없이도 사람 간에 감염이 되는 사스(SARS), 메르스(MERS), 에볼라(EBOLA), 코비드(COVID) 등의 바이러스가 1~2년에 한번 꼴로 발생하여 세계를 전전긍긍하게 만들고 있다. 


병균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는 예방백신과 달리 RNA형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바이러스를 온전히 퇴치하는 것이 아니고 변종을 가속화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서 사멸시키거나 더 나아가 인체 내에서도 활동을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 퇴치기술로 K 방역 자신 있다 


어떻게 해서 바이러스 퇴치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나?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각종 인허가 관련사항처럼 법이 먼저 생기고 그것을 준수하는 상황이 있고, 문제가 발생하자 생겨난 다양한 규제를 지켜야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증기기관처럼 사회적인 필요에 의해서 발명을 하는 것들도 있지만 나일론처럼 발명을 하고나니 적용할 수 있는 쓰임새가 다양해지는 경우도 있다. 


같은 관점에서 보자면 참하나기술연구원은 친환경 폐기물 처리라는 사회적 필요에 의해서 멸균과 환경복원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였는데, 그 핵심기술이 공간입체 멸균시스템에 탁월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본다. 

 


참하나기술연구원이 제시하는 3가지 시험성적서를 비교해 보았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韓國産業技術試險院, Korea Testing Laboratory, KTL)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인도 과학기술부정부기관인 인도 세포및분자생물학센터(Center for Cellular & Molecular Biology, CCMB)에 의뢰한 각각 소형과 중형 닥터에르에 대한 결과 보고서이다.


CCMB의 시험성적서에서 특이한 점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1월 28일의 결과는 부유중 바이러스 평균저감율이 71%에서 지난 2월 24일에는 99%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이다. 이에 대한 전문가의 답변은 측정방법의 차이라고 한다. 

 


1월의 측정방식은 부유중인 공간 전체를, 2월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배양기 주변을 측정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는 것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특히 CCMB에서는 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부유 감염원 저감율 측정값이 60%이상이어야 배양기 주변 측정을 시행하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해외 권위적인 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기술인데 국내에서는 인증을 못 받고 있다고 들었다. 


이 두 종류의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 저감에 대한 인증이 국내에서 아직은 공인해 주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여겨진다. 표면 살균율이나 순간 살균율은 측정하기도 쉽고 웬만하면 높은 수치가 나오겠지만 그 효과가 지속적이라 보기 어렵고, 공간 전체에 미치는 부유감염원 저감율을 측정하자면 바이러스 배양, 관계부서간 조율, 인체에 미치는 실제적인 효과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인터넷과 매체를 통해 정보와 검색이 폭발하는 시대에는 의과학보다 광고가 우위에 있다는 자조적인 말들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색해보면 99%사멸이라는 광고로 도배가 되다시피 한다. 

 

확진자 상태 호전에도 탁월한 효과…미국,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입증 


확진자들의 상태 호전에도 효과가 있음을 임상을 통해 확인받고 싶다고 하던데.


참하나기술연구원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공간입체방역용 공기멸균기 ‘닥터에르(Dr. Aer)’의 판매법인 ㈜리본한천 대표이사 유창수는 “저희는 닥터에르의 효과가 공간멸균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확진자들의 상태 호전에도 효과가 있음을 임상을 통해 확인받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도 훌륭한 검사기관들이 많지만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 저감에 대하여 공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준이나 주무부서가 없어서 해외의 권위 있는 기관에 먼저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한다. 

 


리본한천 유 대표는 “표면에 국한되거나 순간적인 방법의 방역은 사실 바이러스로부터 실질적인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공간입체방역방식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일반적인 공기 살균 외에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지 더 많은 정부차원에서 확인을 해주면 좋겠다. 참하나기술연구원의 기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좋은 기술들이 세계적인 바이러스 사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기를 모두가 바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자원부 소속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검증 확인된 사실로 K-방역에 큰 획을 만들고 싶다고도 전한다.


지난 해 인도네시아의 주립병원에서 닥터에르를 설치하여 코로나 환자들의 상태를 빠르게 호전시킨 임상 결과와, 미국과 인도 등지에서 코로나 환자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보임에 따라 미국 뉴저지주 상하원으로부터 공중보건상과 환경상을 받으며 공동 결의문을 이끌어냈으며 장영실 대상 본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는 참하나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닥터에르에 대해 정부의 점검과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