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9 (목)

  • 맑음동두천 6.6℃
  • 맑음강릉 10.0℃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6.9℃
  • 맑음대구 9.1℃
  • 맑음울산 12.8℃
  • 맑음광주 7.0℃
  • 맑음부산 11.5℃
  • 맑음고창 7.2℃
  • 구름많음제주 8.8℃
  • 맑음강화 4.0℃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11.1℃
  • 맑음거제 10.7℃
기상청 제공

문화

"코로나 물렀거라!" 2021 화랑미술제 화려한 개막

URL복사

107개 화랑, 500여 작가, 3천여 작품 전시 판매
'힐링과 아트 백신' 화두로 국내 첫 아트페어 개막
코로나19에 지친 모두에게 신작으로 희망 전달
온라인 뷰잉룸 등 디지털 미술시장 전개 눈길
두번째 'ZOOM-IN',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부상

 

2021 화랑미술제가 3일 올해 한국 아트페어의 첫 문을 야심차게 열었다. (사)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KOEX 3층 C홀에서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2021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화랑미술제에는 107개 갤러리가 500여명 작가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 3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화랑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이날 오후 5시 진행한 개막식에는 서승원(원로작가), 오영우(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 전장관), 박영선(서울시장 후보)와 KIAF ART SEOUL의 조직위원인 이달곤(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병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 명예회장), 박재갑(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 윤영달(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유진룡(수림문화재단 이사장) 등 VIP들이 참석했다. 대사관측 인사로 구스타브 슬라메취카(주한 체코대사관)가 참석했고, 다수의 협회 회장 및 금융권 인사들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국화랑협회 황달성 신임회장은 “이번 화랑미술제는 ‘힐링과 아트백신’을 화두로 코로나19에 지친 모두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고자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참가자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서울대학교 음대 이경선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스누투오지(SNUtuosi)의 4인의 실내악 공연을 입구 미디어월 앞에서 연주하며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음악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마스크에 힐링 스티커를 붙여주는 색다른 이벤트도 벌였다.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갤러리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는 신규 회원인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바움, 갤러리아트숲, 갤러리팔조, 갤러리플래닛, 공근혜갤러리, 아트소향, 올미아트스페이스가 처음 참가해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매년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화랑미술제의 특별전 ZOOM-IN에 참가하는 10인의 작가 강보라, 김민지, 김선희, 오슬기, 우현아,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정희승, 최정준(가나다순)도 전시장에서 새로운 컬렉터와 미술애호가의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을 선보였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신청한 497명의 작가 중 심사 끝에 최종 선발된 10인의 젊은 참가 작가들은 차세대 떠오르는 한국 미술의 유망주들이다. 지난해 ZOOM-IN 전시에서도 국내 빅 컬렉터가 참가 작가의 작품을 다수 현장 구매했고, 갤러리들도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참여를 제안하는 등 좋은 선례를 남긴만큼 올해도 젊은 작가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일반 오픈일인 4일(목)부터는 토크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전문가들의 토크와 특별전 작가들의 작품 소개를 한국화랑협회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이날 정우철 도슨트의 ‘프리다 칼로-끝없는 고통이 찾아와도, 인생이여 만세’를 시작으로 박주희 변호사(법률사무소 제이)의 토크 ‘갤러리스트와 컬렉터를 위한 미술법 체크 포인트’와 이경민 디렉터(미팅룸)의 ‘2020년 세계 미술시장의 주요 이슈와 2021년 전망’이 진행된다.

 

 

5일(금)은 특별전 작가 김선희, 임지민의 토크 2강이 김한들 큐레이터와 함께 진행되고, 아트파이낸스그룹의 박지혜 대표가 이야기하는 ‘COVID-19 이후의 바뀐 미술에 대한 투자 가치에 대한 강연’으로 이어진다.

 

6일(토)은 VR 갤러리를 개척해 주목받은 윤영준 Eazel 대표의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새로운 컬렉터의 출현’에 이어 김정연 독립큐레이터의 도움으로 특별전 작가 정재원, 임지혜의 토크가 진행된다.

 

7일(일)은 요즘 물납제 도입 이슈와 더불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감정에 대한 강연으로 황인(미술평론가, 감정위원)과 사이먼 몰리(단국대 교수, 미술이론가)의 대담 ‘Market Price Appraisal Inside Out’를 시작으로 황규성 대표(한국문화산업연구소 대표, 감정위원)의 ‘양식 분석을 통한 작품가격 산정방법’으로 마무리한다.

 

 

개막일부터 오픈되는 화랑협회 웹사이트(www.koreagalleries.or.kr) 내에 화랑미술제 온라인 뷰잉룸은 참가 갤러리의 작품 1,000여점이 수록되어 온라인을 통해 작품 문의를 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별 최대 12점의 출품 작품이미지를 수록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현장 갤러리 부스를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의 가격을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도를 높인 것도 이번 화랑미술제의 특징이다. 


한편 미술계에서는 향후 화랑가가 되살아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미술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23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작고 작가 김창열의 1977년 작품 ‘물방울’이 10억4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낙찰 총액 110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낙찰액을 회복했고, 이날 총 낙찰률 90.4%로 메이저 경매 최고 낙찰률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 등으로 미술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낙관한다.

 

이런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또다른 이유는 최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미술품 구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30~40대의 젊은 컬렉터들이 투자를 겸한 미술품 구매에 나서는 새로운 트렌드 때문이다.

 

황달성 회장은 "이번 화랑미술제가 끝나면 보다 구체적으로 향후 미술시장 회복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 화랑미술제 참관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전시장 내부에서는 음식물과 음료의 취식이 일절 금지된다. 또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참관객들은 입구에서 모바일 QR체크인을 하고, 안내데스크에서 바코드가 입력된 팔목 밴드를 발급 받은 후 전시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KIAF ART SEOUL 2020 마저 취소되어 2021 화랑미술제에서 그간 쌓인 전시 관람에 대한 갈증을 푸는 참관객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1 화랑미술제는 7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정치

더보기
2차 종합 특검팀 출범, 소기의 성과 낼까?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보수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2차 종합 특검팀이 출범했지만 과연 지금까지 규명되지 못한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차 종합 특검법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특검팀 입장에선 출발부터 힘이 빠지게 된 것. 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해 보수 야권에서“내란몰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도 특검팀으로선 큰 부담이다.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 국회는 지난달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윤석열·김건희 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 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정 부는 지난달 2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해 이 법 률안 공포안 등을 심의·의결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 이 법률안을 공포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지난달 19일 국회에 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히지 못한 진실이 많 은 만큼 내란 청산을 향한 발걸음도 멈출 수 없다”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든 세력을 엄중 히 청산해 다시는 내란·외환을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끝까지 단죄해 나갈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사회

더보기
【지역포커스】 화성특례시,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 반영해 ‘청년 내일응원금’ 즉시 시행
[시사뉴스 화성=양용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청년들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겠다”고 강조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정책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중앙정부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내일응원금 사업을 올해 4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화성특례시,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한 ‘청년기본소득’을 지역 맞춤형 ‘청년 내일응원금’으로 발전시키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성남시장 시절 ▲청년배당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청년기본소득을 추진하며 사회 진입기 청년의 초기 정착과 자립 기반을 정책적으로 제도화해 왔다. 특히,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청년기본소득은 이후 전국 곳곳으로 유사한 사업이 확산되며, 지방정부가 주도한 청년정책이 국가 청년정책의 방향을 선도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특례시의 ▲‘청년 내일응원금’ 역시 이러한 정책 흐름을 잇는 지방정부 주도형 청년정책이다. 시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12만 1,189개의 사업체가 위치한 경기도 최대 산업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중앙정부의 국정

문화

더보기
【레저】 몸과 마음을 녹이는 온천 여행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추위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따뜻함이 있는 곳, 온천 여행은 겨울 여행의 백미다. 따뜻한 물 속에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아름답고 신나는 온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황산염 성분 함유, 탄산가스 포함 행정안전부는 강원 인제 필례게르마늄온천, 강원 고성 원암온천, 강원 양양 설해온천, 경북 문경 문경STX, 경북 청송 솔샘온천, 제주 서귀포 산방산 탄산온천 등 6곳을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온천 6곳은 설악산·속리산·주왕산 등의 아름다운 설경을 바라보거나 동해 바다 및 제주 화산 지형 등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노천탕을 즐기며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례온천은 설악산 깊숙한 계곡 지대에 형성된 온천으로, 설악산의 설경을 바라보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곰배령, 비밀의 정원 등 겨울 풍경 감상에 적합한 자연 명소도 분포해있다. 원암온천은 설악산 울산바위와 웅장한 자태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동해안의 대표적인 천연 석호인 송지호와 화진포가 위치해 담수와 바닷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설해온천은 설악산 동부 산림지대에 자리한 온천으로, 숲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