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1.04.0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1℃
  • 구름조금강릉 20.6℃
  • 맑음서울 20.4℃
  • 맑음대전 22.1℃
  • 맑음대구 22.1℃
  • 맑음울산 18.0℃
  • 맑음광주 22.5℃
  • 맑음부산 18.1℃
  • 맑음고창 18.4℃
  • 구름많음제주 17.2℃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20.1℃
  • 맑음금산 21.1℃
  • 맑음강진군 22.2℃
  • 맑음경주시 21.5℃
  • 맑음거제 19.8℃
기상청 제공

문화

"코로나 물렀거라!" 2021 화랑미술제 화려한 개막

107개 화랑, 500여 작가, 3천여 작품 전시 판매
'힐링과 아트 백신' 화두로 국내 첫 아트페어 개막
코로나19에 지친 모두에게 신작으로 희망 전달
온라인 뷰잉룸 등 디지털 미술시장 전개 눈길
두번째 'ZOOM-IN',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부상

URL복사

 

2021 화랑미술제가 3일 올해 한국 아트페어의 첫 문을 야심차게 열었다. (사)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KOEX 3층 C홀에서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2021 화랑미술제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화랑미술제에는 107개 갤러리가 500여명 작가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 3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화랑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이날 오후 5시 진행한 개막식에는 서승원(원로작가), 오영우(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박양우(문화체육관광부 전장관), 박영선(서울시장 후보)와 KIAF ART SEOUL의 조직위원인 이달곤(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정(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병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 명예회장), 박재갑(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 윤영달(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유진룡(수림문화재단 이사장) 등 VIP들이 참석했다. 대사관측 인사로 구스타브 슬라메취카(주한 체코대사관)가 참석했고, 다수의 협회 회장 및 금융권 인사들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국화랑협회 황달성 신임회장은 “이번 화랑미술제는 ‘힐링과 아트백신’을 화두로 코로나19에 지친 모두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고자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참가자들의 문화향유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서울대학교 음대 이경선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스누투오지(SNUtuosi)의 4인의 실내악 공연을 입구 미디어월 앞에서 연주하며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음악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마스크에 힐링 스티커를 붙여주는 색다른 이벤트도 벌였다.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갤러리들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는 신규 회원인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바움, 갤러리아트숲, 갤러리팔조, 갤러리플래닛, 공근혜갤러리, 아트소향, 올미아트스페이스가 처음 참가해 신선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매년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화랑미술제의 특별전 ZOOM-IN에 참가하는 10인의 작가 강보라, 김민지, 김선희, 오슬기, 우현아, 임지민, 임지혜, 정재원, 정희승, 최정준(가나다순)도 전시장에서 새로운 컬렉터와 미술애호가의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을 선보였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신청한 497명의 작가 중 심사 끝에 최종 선발된 10인의 젊은 참가 작가들은 차세대 떠오르는 한국 미술의 유망주들이다. 지난해 ZOOM-IN 전시에서도 국내 빅 컬렉터가 참가 작가의 작품을 다수 현장 구매했고, 갤러리들도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참여를 제안하는 등 좋은 선례를 남긴만큼 올해도 젊은 작가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일반 오픈일인 4일(목)부터는 토크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전문가들의 토크와 특별전 작가들의 작품 소개를 한국화랑협회 유투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이날 정우철 도슨트의 ‘프리다 칼로-끝없는 고통이 찾아와도, 인생이여 만세’를 시작으로 박주희 변호사(법률사무소 제이)의 토크 ‘갤러리스트와 컬렉터를 위한 미술법 체크 포인트’와 이경민 디렉터(미팅룸)의 ‘2020년 세계 미술시장의 주요 이슈와 2021년 전망’이 진행된다.

 

 

5일(금)은 특별전 작가 김선희, 임지민의 토크 2강이 김한들 큐레이터와 함께 진행되고, 아트파이낸스그룹의 박지혜 대표가 이야기하는 ‘COVID-19 이후의 바뀐 미술에 대한 투자 가치에 대한 강연’으로 이어진다.

 

6일(토)은 VR 갤러리를 개척해 주목받은 윤영준 Eazel 대표의 ‘예술과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새로운 컬렉터의 출현’에 이어 김정연 독립큐레이터의 도움으로 특별전 작가 정재원, 임지혜의 토크가 진행된다.

 

7일(일)은 요즘 물납제 도입 이슈와 더불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감정에 대한 강연으로 황인(미술평론가, 감정위원)과 사이먼 몰리(단국대 교수, 미술이론가)의 대담 ‘Market Price Appraisal Inside Out’를 시작으로 황규성 대표(한국문화산업연구소 대표, 감정위원)의 ‘양식 분석을 통한 작품가격 산정방법’으로 마무리한다.

 

 

개막일부터 오픈되는 화랑협회 웹사이트(www.koreagalleries.or.kr) 내에 화랑미술제 온라인 뷰잉룸은 참가 갤러리의 작품 1,000여점이 수록되어 온라인을 통해 작품 문의를 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별 최대 12점의 출품 작품이미지를 수록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현장 갤러리 부스를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작품의 가격을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도를 높인 것도 이번 화랑미술제의 특징이다. 


한편 미술계에서는 향후 화랑가가 되살아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미술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23일 서울옥션 경매에서 작고 작가 김창열의 1977년 작품 ‘물방울’이 10억4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낙찰 총액 110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낙찰액을 회복했고, 이날 총 낙찰률 90.4%로 메이저 경매 최고 낙찰률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점 등으로 미술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낙관한다.

 

이런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또다른 이유는 최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미술품 구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30~40대의 젊은 컬렉터들이 투자를 겸한 미술품 구매에 나서는 새로운 트렌드 때문이다.

 

황달성 회장은 "이번 화랑미술제가 끝나면 보다 구체적으로 향후 미술시장 회복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 화랑미술제 참관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전시장 내부에서는 음식물과 음료의 취식이 일절 금지된다. 또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참관객들은 입구에서 모바일 QR체크인을 하고, 안내데스크에서 바코드가 입력된 팔목 밴드를 발급 받은 후 전시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KIAF ART SEOUL 2020 마저 취소되어 2021 화랑미술제에서 그간 쌓인 전시 관람에 대한 갈증을 푸는 참관객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1 화랑미술제는 7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野, 오세훈 배우자 '세금누락' 공고문 부착 선관위 방문…"악의적 표현"
"편파적인 표현 사용해 유권자 혼란 야기" "실제 신고된 금액보다 더 많은 세금 납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배우자의 납세액이 일부 누락됐다는 공고문을 서울 전 투표소에 부착한 것에 대해 "선관위가 직접 선거에 개입한 심각한 선거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전주혜, 유경준 의원 등과 함께 경기 과천 중앙동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선관위는 이날 오전 최근 5년간 오 후보자 배우자의 실제 납세액은 1억1997만9000원이나 신고한 액수는 1억1967만7000원이라며 "납부실적이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투표소에 게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각 투표소마다 게첩 된 '후보자정보공개자료의 내용에 관한 공고'에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표현을 사용해 유권자에게 혼란을 줬다"며 "오 후보는 실제 후보자정보공개자료에 신고 된 금액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했고 선관위 신고 과정에서 신고 된 항목보다 더 낸 세금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과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교직원 4억원 임금 체불 …전주예고 설립자 집행유예 선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교직원들에게 4억원에 달하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예술고 설립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김승곤)은 7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주예고 설립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교사 28명에 대한 명절 휴가비 등 약 4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휴가비 등을 받지 못한 교직원 28명이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앞서 검찰은 "미지급한 임금이 약 4억원에 달하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학교 법인은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고, 그것이 주된 원인이 돼 명절 휴가비 및 정근 수당을 지급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고, 이런 사정은 피고인에 대한 형을 정함에 있어 참작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은 일방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교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에게 경제적 희생을 강요했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도 구제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했다고 볼 만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는 점, 임금 체불 규모와 액수, 일부 직원들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통령의 읍참마속(泣斬馬謖)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혹시나 했던 김상조가 역시나 한건 크게 하고 물러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부 석박사를 마치고 1994년부터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한 김상조는 오랫동안 참여연대에서 재벌개혁 감시단장,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을 역임하며 소액주주운동을 이끌었고 ‘재벌저격수’로 불렸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2019년 6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호가호위(狐假虎威 - 남의 권세를 빌려 허세를 부림)하다 이번에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 ‧ 전월세상한제 ‧ 전월세신고제)시행 이틀 전인 작년 7월29일 자신이 소유한 강남아파트의 전셋값을 14%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사실상 경질됐다. 부동산정책으로 폭망하기 일보직전의 정부를, 청와대 정책실장이라는 자가 정부를 구하지는 못할망정 나락으로 떨어드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최측근 참모를 잘라내는 읍참마속(泣斬馬謖 -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단행했을까. 2017년 5월 김상조 한성대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내정되자 당시 언론에서는 소득도 지출도 불투명하다며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