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7℃
  • 흐림강릉 6.8℃
  • 흐림서울 2.6℃
  • 흐림대전 -1.2℃
  • 구름많음대구 -1.3℃
  • 구름많음울산 3.9℃
  • 흐림광주 3.4℃
  • 흐림부산 8.6℃
  • 흐림고창 8.2℃
  • 흐림제주 11.8℃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6℃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0.7℃
  • 흐림거제 4.2℃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후보 오늘 발표

URL복사

 

 

공관위원, "압도적 격차 없어 추측 어려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이 4일 4·7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층 강당에서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개표 및 후보 발표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양석 사무총장,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 공관위원 등 당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이틀간 후보 선정을 위해 일반시민 여론조사(100%)를 진행해왔다.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3일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각자의 승리를 자신하거나, 서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론조사에서 보면 제가 계속 상승세에 있고 중도층까지 확실하게 우세한 것으로 나와 제가 유리하다고 본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다만 당 경선 룰이 민주당 후보가 되길 바라는 분들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그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그 분들 빼고는 압도적으로 이기는 걸로 나온다"면서 "우리당 후보를 뽑는데 사실 무작위 여론조사로 역선택을 열어두는 건 사실 비합리적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같은 방송에 나온 오세훈 전 시장은 판세와 관련해 "초박빙이라 얘기해도 아마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 후보는 "지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세에 중도층의 지지가 확실히 더해져야 단일화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그런 후보가 과연 오세훈일까 나경원일까 그점을 생각해보면 된다"고 마지막까지 본인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여론조사에서 나경원·오세훈 후보 '2파전' 양상에서 근소한 차이로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점치고 있다.

 

한 공관위원은 "앞서 두 후보가 언론사 여론조사 등을 살펴봤을 때 압도적인 격차가 나지 않아 추측은 어렵다"며 "토론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오신환·조은희 후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후보 선정이 되면 비전전략실을 중심으로 야권 단일화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근식 비전전략실장은 지난 3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수많은 야권 지지자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서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단일화 방식들을 우린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여론조사, 완전개방형 언택트 시민참여, 숙의배심원, TV토론 평가단 등 많은 방식이 있다"고 했다.

 

특히 방안 중 하나로 시민참여 언택트 선거인단 모집을 강조하며 "선거인단 모집 홈페이지를 만들면 된다. 거기에서 누구나 실명으로 참여 신청하고 모집에 응모하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기간에 대해선 "4일 이후부터 17일(선관위 후보등록일 전날)까지의 2주 간의 야권 단일화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 2주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대해 "아직 (단일화 방식) 보고를 받지 못했다. 다만 단일화 과정 중에서 여러 방법 중 하나로 거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상훈 서울시의원, “학교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행정 통제 벗어나 학교 구성원에 권한 돌려줘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7일(수)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행정 중심의 수직적 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 서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전·현직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훈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자치는 학생이 스스로 학교의 일원이라 느끼고 학교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길이 열려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오늘 토론회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김승규 전 서울 삼정중학교 교사는 “민주시민은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하는 존재”라며 “민주시민교육은 관계와 경험을 조직하는 교육이어야 하며, 학생자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