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4.6℃
  • 구름조금강릉 1.5℃
  • 구름많음서울 0.8℃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1.8℃
  • 맑음부산 5.2℃
  • 흐림고창 6.4℃
  • 구름많음제주 10.9℃
  • 흐림강화 0.2℃
  • 맑음보은 -5.6℃
  • 맑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3.3℃
  • 구름많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정치

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 개최 …대전·충청권 최초 학생운동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보훈처는 오는 8일 오후 4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제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3·8민주의거는 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다. 3·8민주의거는 대구 2·28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사건으로 평가된다.

 

참가한 학교는 대전고, 대전상고(현 우송고), 대전공고, 보문고, 대전여고, 호수돈여고, 대전사범학교 등 7개교다.

 

1960년 3월에 일어난 3·8민주의거는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횡포와 부패, 빈곤과 인권유린을 비판하며 일으킨 민주적 저항운동이다.

 

1960년 3월8일 민주당 선거유세에 맞춰 대전고 재학생 1000여명이 시위했다. 3월10일 대전상고 학생 600명 등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동참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3·8민주의거 참가자, 정부 주요인사, 학생 등 99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주요 인사들의 3·8민주의거기념탑 참배로 시작된다. 본식은 국민의례, 여는 영상, 편지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주제영상, 헌시낭독, 대합창), 3·8찬가 제창 순으로 열린다.

 

3·8민주의거에 참가한 대전고, 우송고, 대전여고, 호수돈여고, 보문고 학생대표가 1명씩 나와 애국가를 선창한다.

 

3·8민주의거에 실제 참가한 주인공들은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전고에서부터 목척교를 지나 구 충남도청인 대전근현대사 전시관까지 이어지는 행진로 주요 거점을 직접 찾아 당시 상황을 소개한다.

 

3·8민주의거 당시 대전고등학교 학도호국단 대대장으로서 학우들을 독려하고 의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던 박제구(1963년 건국포장)씨는 편지를 낭독한다.

 

성악가 길병민과 대전지역 학생 10명이 합창한다. 2·28민주운동의 대구, 3·15의거의 창원, 4·19혁명의 서울지역 학생 20명이 화면을 통해 비대면으로 합창에 참여한다.

 

보훈처는 "4·19혁명의 기폭제가 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든 3·8민주의거를 기억하고 민주운동의 역사를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착공” 축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12월 19일(금) 서울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착공식’에 참석하여 소방대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화재 훈련장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뜬 것을 축하했다.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은 기상 조건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밀페형 돔 구조’를 적용한 훈련시설로서 2026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9억 45백만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961.83㎡ 규모로 조성된다. 강동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서울의 재난환경은 초고층 건축물, 대형 복합시설, 전기차 및 리튬배터리 화재 등으로 화재 규모 및 유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 맞서기 위해 소방대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화재 훈련장은 실제 화재와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전술훈련이 가능한 훈련 인프라로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도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소방 훈련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