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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 개최 …대전·충청권 최초 학생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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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가보훈처는 오는 8일 오후 4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제61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3·8민주의거는 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다. 3·8민주의거는 대구 2·28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사건으로 평가된다.

 

참가한 학교는 대전고, 대전상고(현 우송고), 대전공고, 보문고, 대전여고, 호수돈여고, 대전사범학교 등 7개교다.

 

1960년 3월에 일어난 3·8민주의거는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횡포와 부패, 빈곤과 인권유린을 비판하며 일으킨 민주적 저항운동이다.

 

1960년 3월8일 민주당 선거유세에 맞춰 대전고 재학생 1000여명이 시위했다. 3월10일 대전상고 학생 600명 등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동참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3·8민주의거 참가자, 정부 주요인사, 학생 등 99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주요 인사들의 3·8민주의거기념탑 참배로 시작된다. 본식은 국민의례, 여는 영상, 편지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주제영상, 헌시낭독, 대합창), 3·8찬가 제창 순으로 열린다.

 

3·8민주의거에 참가한 대전고, 우송고, 대전여고, 호수돈여고, 보문고 학생대표가 1명씩 나와 애국가를 선창한다.

 

3·8민주의거에 실제 참가한 주인공들은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전고에서부터 목척교를 지나 구 충남도청인 대전근현대사 전시관까지 이어지는 행진로 주요 거점을 직접 찾아 당시 상황을 소개한다.

 

3·8민주의거 당시 대전고등학교 학도호국단 대대장으로서 학우들을 독려하고 의거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던 박제구(1963년 건국포장)씨는 편지를 낭독한다.

 

성악가 길병민과 대전지역 학생 10명이 합창한다. 2·28민주운동의 대구, 3·15의거의 창원, 4·19혁명의 서울지역 학생 20명이 화면을 통해 비대면으로 합창에 참여한다.

 

보훈처는 "4·19혁명의 기폭제가 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든 3·8민주의거를 기억하고 민주운동의 역사를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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