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5℃
  • 흐림강릉 9.3℃
  • 구름많음서울 17.6℃
  • 구름많음대전 17.0℃
  • 흐림대구 15.5℃
  • 흐림울산 12.9℃
  • 맑음광주 17.3℃
  • 구름많음부산 16.9℃
  • 맑음고창 17.2℃
  • 구름많음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17.2℃
  • 흐림보은 15.5℃
  • 흐림금산 17.2℃
  • 맑음강진군 18.2℃
  • 흐림경주시 12.7℃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사회

정부 "4차 유행 대비 방역 역량 보강…검사량 50만건으로 확대"

URL복사

 

감염취약시설 주기적 선제검사…풀링·기획검사도
인구 10만 이상 시군구 역학조사관 등 인력 확충
해외입국자 총 3회 검사…확진자 1인실 격리치료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비해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일일 검사 역량을 현재 23만건에서 50만건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요양병원·교정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강화하고, 집단감염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한 표본 기획검사를 도입한다.

4월까지 현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접촉자 추적 등 역학조사 역량을 보강한다. 또 해외입국 관리를 강화해 변이바이러스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4차 유행 억제 및 대비 방안'을 발표했다.
 

검사량 2배 이상 늘린다…풀링·표본 기획검사 확대

지난해 12월 하루 1000명까지 확진됐던 3차 유행 이후 확진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1월 이후에는 정체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첫주에는 일 평균 확진자 수가 382.3명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2월 셋째 주에는 482.4명, 3월 첫주 391.1명이 발생했다.

윤 반장은 "봄철 이동량이 증가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적 피로도 증가,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방역긴장도 완화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언제든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 확산될 위험이 있다. 많은 전문가들도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2월 말 시작된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한편, 환자 수 억제와 유사 시 의료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대책을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확진자를 조기에 걸러내기 위해 일일 23만건 수준인 진단검사 물량을 50만건 수준으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감염취약집단 입소자와 종사자는 자체검사와 선별진료소, 거점검사소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검사주기를 조정·효율화하고, 노숙인 시설과 사업장 기숙사 등 취약시설을 추가 발굴한다.

가령 요양병원·시설은 신규 입원·입소할 때, 종사자는 주 1~2회 실시하되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검사주기를 조정한다. 교정시설 입소자는 입소·격리해제 전에, 종사자는 주1회 실시하되 예방접종 후 검사주기를 조정한다.

의료기관 신규입원자는 입원시, 군부대는 훈련소 입소시 2회 검사를 실시한다. 학교 기숙사도 입소 단계에서 선제검사를 의무적으로 거쳐야 한다.

집단감염 유행 상황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지역과 직종은 임시 또는 이동 선별검사소 일제검사를 통해 기획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고위험 환경에 노출되는 검사 희망자들은 거점검사소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윤 반장은 "지난 1년간 감염양상을 보면 고위험시설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양상이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면서 "앞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설이나 사업장, 여러 공간에 대해 표본을 추출해 미리 점검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제 선제검사라기 보다는 더 효율적이고 선제적으로 확진자를 찾기 위해 표본 검사를 기획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전체 시설이나 지역 내 시설로 (진단검사를) 확장하는 등의 예방책"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밖에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안정화시키고, 비수도권 광역시도 3~4월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

또 4~5인의 검체를 취합해 빠르게 검사하는 풀링(pooling) 검사를 비롯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법 외 신속항원 검사, 신속 PCR 검사 등을 적극 활용한다. 취합검사 비율은 현재 45%에서 7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자체의 역학조사 역량도 강화한다. 법정기준에 맞는 역학조사관을 보유하지 않은 인구 10만 이상 시·군·구 42곳은 역학조사관을 확충하고, 접촉자를 추적하는 지자체 역학조사 지원인력을 보건소당 4명씩 1032명 수준으로 보강한다.

정부는 이달 중 보건소 역학조사반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하고 권역질병대응센터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찰·군 인력의 정보관리 지원을 유지한다.

그러면서 확진자와의 관계, 감염 장소, 감염 유발활동 등을 고려한 상황 평가체계를 확립하고, 새로운 집단감염 발생과 위험 요인을 적시 환류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지원시스템(EISS)를 개선한다.

역학정보와 환경검체를 적극 활용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사업장·시설에 대해서는 표본을 뽑아 기획검사를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근로사업장 일제점검과 연계해 10인 이상 외국인근로사업장 1646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중 환경검체 채취 검사를 추진한다.

학교의 경우 교육당국 주관으로 집단생활시설 감염 관리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공용시설별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유증상자 등교를 제한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대학 내 자체 보건인력과 병원·의무실 등 공간을 활용해 검체채취 체계를 마련하고, 필요 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병원·요양병원·시설은 종사자 대상으로 주1~2회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외출 후 복귀자, 유증상자 등에 대해서는 수시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방역인력 배치를 지원한다.

해외 변이바이러스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입국자 검사·검역을 강화해 모든 해외입국자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후 1일 내 검사와 격리 해제 전 검사 등 3회에 걸쳐 검사를 실시한다. 격리면제자의 경우 입국 전·후 PCR 검사 3회 실시하고, 지자체에 격리면제자 정보(활동계획서 등) 공유를 통해 관리를 강화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인실에 격리 치료하고, 변이바이러스 확인 또는 의심 환자는 검사 기반으로 격리해제하는 등 강화된 환자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정부는 시·군·구별로 해외입국자 관리 책임관을 지정하고,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 무관용 원칙(원스트라이크 아웃)에 따라 즉시 수사의뢰·고발한다.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 유행상황을 고려해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할 방침이다. 또한 변이주 분석기관은 현재 2개에서 8개로 늘리고, 분석시간은 5~7일에서 3~4일로 단축해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지지자들과 송파구 변화 위한 결의 다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송파구청장 예비후보가 31일 오전 11시 캠프 사무실에서 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분들과 동네방네 자원봉사자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구의 변화를 위한 결의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모임 취지에 맞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결속력을 강화했다. 조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경선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승리할 수 있다"며 "오늘 모인 많은 분들을 보니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주요정책으로 ▲송파를 연구개발(R&D) 특구로 육성▲송파에서 출퇴근하는 젊은층을 위한 정책 마련▲송파 거주 노인들을 위한 복지 강화ㅣ등 송파를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재희 예비후보자는 선거캠프에서 핵심 지지 당원 조직인 '조재희 승리단'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운동 및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19일 발대식을 가진 조재희 승리단은 31일 현재까지 후보자의 핵심 공약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캠프의 핵심 동력으로 활동 중에 있다. 한편, 조재희 예비후보는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 탐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K-컬처가 ‘마음건강’을 돌보는 문화치유 영역으로 확장된다. 오는 4월 2일(목)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문화강국 대한민국,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을 주제로 한 연합학술대회 및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경태, 김종민, 박주민, 어기구, 박주하, 임오경, 이해식, 김태선 의원 등 8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온프렌즈,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후원한다. 미술·음악·표현예술 등 8개 단체의 협의체인 심리상담예술영역단체협의회(심상예단협)*가 주관하며, 예술 기반 치유의 공공 정책화를 위한 본격적인 정책 행보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에 대응해 예술치유와 문화치유의 공공적 역할과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주요 강연으로는 WHO 히로마사 오카야수 국장이 ‘초고령 및 고립사회 대응을 위한 글로벌 예술 기반 치유 전략’을 발표하며,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예술 기반 치유의 인지적 가치와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예술치유는 임상적 치료 개념을 넘어 문화적·사회적 차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지향한다. 지구덕(한서중앙병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