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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사우나서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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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함께 사우나·식사…총 8명 확진
울산시, 사우나 건물 방문자 대상 행정조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울산 북구 한 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돼 지역 1029~1035번 환자로 분류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북구 거주자로, 40~60대 여성들이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1028번과 북구 히어로스파 여자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에서 1029~1032번, 1035번 등 5명은 확진자와 개별적으로 식사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1033번, 1034번 등 2명은 확진자와 사우나만 함께 사용했다.

 

방역당국은 1028번이 장시간 사우나를 이용하면서 집단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우나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폐돼 있어 바이러스가 더욱 빨리 퍼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우나가 위치한 건물에 카페, 실내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해 있어 접촉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에 사우나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카페, 헬스장, 롤러스케이트장 등이 입점해 있다.

 

각 시설마다 출입명부는 있었지만, 방문자들이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를 공동으로 사용해 추가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울산시는 해당 건물 방문자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한 상태다.

 

또한 영국, 브라질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 등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한시기로 파악돼 사우나 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 방문자를 검사 대상자로 잡았다"며 "진단검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사우나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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