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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5 - ⑧】 ㈜지식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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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자료 등 자연어 처리 분석으로 입시 진로 지도
현재의 입시 진로지도 폐쇄적…기술고도화 오픈 소스 활용 절실
전문 컨설턴트 150여명 활동 중…3년내 컨설팅 자동화 시스템 구축

 

국내 최초 진로진학컨설팅

AI기반 플랫폼 개발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33년 전통의 시사주간지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해 10월 5일부터 2021년 2월 19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72개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본지는 히든기업 4차시리즈에 이어 5차시리즈를 2021년 3월 10일부터 기획 취재 보도하고자 한다. 5차시리즈 여덟 번째 기업으로 국내 최초 진로진학컨설팅 플랫폼 업체인 ㈜지식팩토리 윤한울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 주]

 

“족보 없는 최초의 총학생 회장이었습니다. 족보가 없다는 말은 운동권도 아니었고 과 대표, 단과대학 대표도 해 본적이 없었다는 말인데 연세대 역사상 아무런 족보 없는 총학생 회장은 아마 제가 처음이었을 겁니다. 부산에 소재한 고교 졸업 후 서울로 유학와서 총학생 회장까지 했으니 출세한 셈이죠. 대학 졸업 후 기업에 취업하지 않고 곧바로 입시학원의 논술강사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15년간 수험생들의 입시와 진로지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인 윤한울 대표는 입시학원에서 강사생활을 하며 입시와 진로지도를 해오면서 한 가지 느낀 것은 우리나라 입시컨설팅 시장이 너무나 폐쇄적이어서, 즉 정보를 아는 사람만 알고 활용도 아는 사람만 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정보를 좀 더 넓게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배경과 기업 소개를 하면.

 

지식팩토리는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우리나라의 교육을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입시다. 
아무리 좋은 진로진학 지도라 하더라도 학생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합격시킬 수 없다면 결과적으로 좋은 교육이라고 할 수 없다. 


그저 학생의 고민사항을 상담해주면서 좋은 덕담으로 마무리하는 진로진학상담은 공허하다. 앞으로 구축될 4차 산업혁명 이후의 사회에서 각 산업분야는 세분화되고 전문화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희망진로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른다. 


지식팩토리는 학생들 자신의 진로를 찾고, 제대로 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IT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연어 처리와 같은 고도화된 IT기술을 통해 복잡한 입시를 좀 더 쉽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지식팩토리는 2019년 3월에 설립되어 올해로 법인 3년차를 맞이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매출의 경우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설립 첫해에 비해 작년에 5배 이상 증가했고, 자연어 처리 기반의 진로진학컨설팅 AI를 주제로 제4회 서울혁신챌린지 예선을 통과했다. 예선 통과 당시 받은 서울시 지원금으로 ‘학생부 텍스트 분석 기반의 진로진학 추천 AI’를 개발해 현재 서비스 중이다. 


학생부 데이터만 입력하면 추천 학과와 추천 직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학생부를 바탕으로 한 진로진학추천 AI와 관련해 2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주요 기술, 콘텐츠, 상품에 대한 설명 바란다.


지식팩토리는 ‘Jobssul’이라는 진로진학컨설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컨설턴트와 학생간의 매칭서비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올해 6월까지 ‘대입 수시지원 추천 AI’를 개발 완료하여 학생부 데이터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만으로도 유리한 대학의 학과를 자동으로 출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17만건 이상의 합격데이터, 4만건에 달하는 수시모집 요강 전형DB 등 다수의 입시DB를 구축하여 데이터 센터를 설립했고, 이 DB를 통해 웹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진로진학 자동추천 AI를 비롯해 학생부 관리 솔루션, 화상컨설팅 솔루션, 자기소개서 실시간 첨삭 솔루션, 대학 모집요강 검색기, 상담 포트폴리오 자동출력 솔루션 등 다양한 웹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컨설턴트가 만나지 않고도 비대면 원격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다.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Jobssul 입시레터를 발송해 1주일간 있었던 교육정보를 한 데 모아 이메일로 제공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인 ‘잡썰TV’에서 진로진학전문가들의 입시토크쇼 ‘입시잡썰’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기존 유사 기능의 기술,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특장점은.


학생부 종합전형 컨설팅을 주제로 한 많은 회사들이 있지만 주로 기능성 없는 홍보성 홈페이지만 그럴듯하게 만들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의 핵심은 맞춤형 정보제공인데 꽤 큰 입시업체들도 아직까지 확실한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있지만 대부분 학생과 컨설턴트 매칭서비스만을 제공한다. 매칭이 손쉬울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검증되지 않은 대학생들이 많고, 매칭이후에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Jobssul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을 거친 입시컨설턴트가 다수 포진되어 있다. 현재 대치동에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유명 컨설턴트들이 꽤 많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부 관리도구나 실시간 자기소개서 첨삭 도구 등의 편의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컨설팅 매칭 이후에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학생이 문의사항을 댓글로 달면 컨설턴트가 로그인했을 때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뉴스피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원격으로도 체계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다.


현재 학생부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자연어 처리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플랫폼은 시장에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다. 추후 기술고도화를 통해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발전 전략은.


AI를 이용한 기술고도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는 학생부 텍스트를 바탕으로 대학과 학과를 추천하는 수준이지만, 딥러닝을 비롯한 여러 기술적 개발을 통해 희망학과에 대한 활동 추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에 있고 이 내용은 이미 작년에 특허로 출원한 바 있다. 


아직까지 사람들은 교육활동을 통해 파생되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청소년들의 학습데이터는 미래의 주역이 될 세대들의 성향을 예예측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고, 수집된 교육데이터는 많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데이터를 누적시킬 수 있는 기본 포맷을 만들고, 이 데이터를 자연어 처리 기술이나 인공신경망 번역기술 등 다양한 AI기술과 접목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인간탐구, 동반성장, 관계연결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인간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해야 한다. 또한 배우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의 관계는 착취와 피착취, 기브 앤드 테이크의 관계가 아닌 동반자적 관계다. 


교육은 결국 인간탐구를 통해 이들의 동반성장을 돕고 관계를 맺어주는 작업이다. 교육을 다루는 기업이라면 인간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성장을 도우면서 더 많은 관계를 맺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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