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0.3℃
  • 흐림강릉 17.0℃
  • 구름많음서울 20.7℃
  • 흐림대전 19.1℃
  • 흐림대구 16.8℃
  • 흐림울산 14.6℃
  • 흐림광주 17.3℃
  • 흐림부산 15.3℃
  • 흐림고창 15.0℃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7.1℃
  • 흐림보은 18.6℃
  • 흐림금산 18.7℃
  • 흐림강진군 16.1℃
  • 흐림경주시 15.6℃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정치

朴은 '강북' 吳는 '강남' 마지막 주말 유세…부활절 종교계 표심잡기도

URL복사

 

박영선 '뒤집기' 오세훈 '굳히기' 막판 휴일 유세전
"부활절 맞아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해 악수 나누기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전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4일 각각 강북과 강남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각자의 핵심 지지층이 모인 지역에서 주말 유세전으로 박 후보는 뒤집기를, 오 후보는 굳히기를 노리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에서 선거 전 마지막 휴일 집중유세에 나선다.

먼저 방학동 도깨비시장과 도봉산입구 등을 돌며 강북 공략에 나선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저녁에 박 후보와 합류해 노원·도봉 유세전에 힘을 보탠다.

박 후보는 강북 유세 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서울의 시장이 정치시장이 되고 서울이 정쟁으로 치닫는다면 갈등이 서울을 파괴시키고 후퇴시킬 것"이라며 "그래서 절절한 마음으로 저는 이번에 집권여당의 기호1번 박영선 서울시장이 꼭 선택돼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꼭 간절하게 드리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를 겨냥해서는 "10년 서울시장을 하면서 용산참사, 세빛둥둥섬, 아라뱃길, 우면산 사태, 강남 물난리 등 실패사례만 짚어봐도 다시 서울시장을 할 자격 있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냐"며 "시대에 역행하는 후보를 다시 우리가 뽑아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꼼꼼하게 서울 시민들께서 짚어보실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선거 초반에는 성공한 장관과 실패한 시장이라는 구도로 시작했는데 선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거짓말 후보라는 또 다른 새로운 프레임이 등장했다. 이 거짓말 후보라는 것은 오 후보 스스로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우리의 후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고서도 서울시장에 당선되는 것을 가르칠 수는 없고 그런 역사를 되풀이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른바 '샤이 진보'의 존재도 확신하며 역전을 자신했다.

 


그는 "어제만 해도 코엑스몰 몇 군데를 가서 제가 명함을 나눠드리는데 조그마한 소리로 저한테 와서 얘기한다. 투표하고 왔고 1번 찍었다고 아주 조그맣게 얘기하신다"며 "제가 보기에는 샤이 진보가 굉장히 많이 있고 여론조사상에서도 샤이 진보가 전화를 받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강변을 걸으며 휴일 지지층을 늘리기 위한 선거 유세에 나섰다. 서울시장 재임 시절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설됐던 세빛섬도 찾았다.

오 후보는 "세빛섬을 만들면서 오해도 많았고 비판도 많았지만 이제는 잘 정착되어 세빛섬과 한강시민 공원을 찾는 누적인원수가 각각 약 1000만, 8억명이라고 한다"며 "서울시 전역에 지금까지 만든 한강변, 산책길, 둘레길, 연트럴파크 등을 훨씬 많이 만들어 서울 시민분들이 산책하고 뛰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곡동 셀프특혜 의혹과 과련한 생태탕집 주인의 거짓말 논란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얼마나 민주당 주장이 허무맹랑하고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주장하는 게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는지가 언론인터뷰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되도록이면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데 황모 사장님 인터뷰가 (한 주간지에) 나왔는데 TBS방송에 가족이 나와서 진술한 거하고 많이 모순되는 말씀"이라며 "이렇게 진술이 반복될수록 저희는 아무 해명을 하지 않아도 언론을 통해 나오는 인터뷰내용 자체가 굉장히 상호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반포동 한강변 유세에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송업계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그는 "당장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정지원, 특별융자지원 문제 이외에도 택시업계 이슈인 요금인상 조정문제, 무사고 장기근속 운수종사자 지원, 운휴차량 서울시 매입 후 운수종사자 조건부 임대, 버스·지하철·택시 간 환승 할인제도 도입 등 해법을 모색해야 하는 현안들이 많다"며 "택시업계가 안고 있는 여러 난제들 풀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버스운송 조합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사실 서울시 버스·지하철은 복지에 가깝다. 왜냐하면 전세계 어느 대도시에 비해서도 대중교통요금이 약 2.5배 싸다"며 "1500원 정도가 되는데 보통은 3000원이 넘는다. 이미 우리는 보편적 복지로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도 큰 무리는 아니다"라고 했다.

박 후보와 오 후보는 이날 기독교의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나란히 종교계 표심잡기에도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구로구의 한 교회를 찾아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데 이어 중구 명동성당의 부활절 미사와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기독교 연합예배에 잇달아 참석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심이 거짓을 이길 수 있는 세상 만들어 주옵소서"라며 "부활은 거짓과 불신에 대한 정직과 진심의 승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서울시민 모두가 큰 소망 이루는 부활절 되시기를 기도하며 박영선이 진심과 정직과 믿음으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오 후보도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박 후보와 악수를 나눴다. 오 후보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부근에서 이날 마지막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