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593명·도쿄 355명·효고 211명·가나가와 142명 등
일일 사망 오사카 3명·아이치 2명·지바 1명 등 12명 발생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는 하루 247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정부가 수도권 4개 도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엿새째 2000명 넘게 발생했다.
다만 추가 사망자는 이틀 연속 20명 미만으로 줄었다.
5일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인 4일 들어 오후 9시15분까지 2471명이 신규 감염됐다.
오사카부에서 593명, 도쿄도 355명, 효고현 211명, 가나가와현 142명, 사이타마현 135명, 지바현 124명, 오키나와현 96명 센다이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미야기현 80명 등 감염자가 나와 누계 확진자는 48만6000명을 넘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3명, 아이치현 2명, 효고현과 지바현, 사이타마현 , 미야기현, 기후현, 도코시마현, 후쿠시마현 1명씩 합쳐서 12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9236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249명이 지금까지 사망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48만5775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48만6487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48만5775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2만2702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439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4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3명 늘어나 431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4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5만624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45만1283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3만2554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