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5.8℃
  • 흐림서울 3.1℃
  • 흐림대전 10.7℃
  • 구름많음대구 1.0℃
  • 구름많음울산 8.9℃
  • 구름많음광주 10.7℃
  • 구름많음부산 11.3℃
  • 흐림고창 11.3℃
  • 흐림제주 15.0℃
  • 구름많음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1.9℃
  • 맑음금산 12.3℃
  • 구름많음강진군 13.1℃
  • 구름많음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정치

서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마치고 귀국...美 대북정책 최종협의

URL복사

 

4박5일 美 방문 일정 마무리…美 대북정책 발표 전 최종 협의
한미, 한일, 한미일 연쇄 회의…제재 전면 이행, 비핵화 공동 대응
한미 대면 정상회담 타진 가능성도…코로나 상황 속 성사 미지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을 방문했던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제임스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보국장과의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서 실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4박5일 간 뉴욕과 워싱턴을 오가며 확인한 완성 단계의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정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서 실장은 지난달 31일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동향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 2일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미, 한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갖고 최종 검토단계에 있는 미국의 대북정책을 협의했다.

 

백악관은 한미일 안보실장 3자 회의 후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비핵화를 향한 3국 공동의 협력을 통해 대응하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 이행하고 확산 방지와 한반도에서의 억지력 강화 및 평화·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했다.


총론에서 미국이 작성한 대북정책에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우선 순위에 올려둔 점은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대북제재를 담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전면 이행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교적 부담도 적잖이 떠안게 됐다는 관측이다.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틀 속에서 남북 관계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 북한이 반발하고 있는 대북제재 유지는 넘어야 할 장애물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남북미 정상 구도에서 빗겨난 한미일 중심의 대북 접근은 이해당사국이 늘었다는 점에서 속도감 있는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은 북한의 자국민 납치 문제 해결을 우선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는 서 실장은 이번 방미 과정에서 미국 측에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통한 남북관계 진전을 골자로 한 기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선순환 과정의 효용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4월 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대북정책 최종본에 문재인정부의 입장이 얼마나 반영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좀 더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문 대통령이 워싱턴을 직접 방문, 바이든 대통령과의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도 이번 서 실장의 방미 기간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4차 팬데믹 상황과 맞물려 시기를 확정할 순 없지만 한미 NSC 간 대면 정상회의를 위한 물밑 조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 실장이 이번 방미 기간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의 선순환이라는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구상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안다"면서 "귀국과 동시에 회의 결과를 정리해 문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수사·기소 분리하고 공소청법안·중대범죄수사청법안 수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수정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14일 서산축산종합센터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해 “‘기소는 검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이것이 수사·기소의 분리 대원칙이다. 수사·기소 분리는 점 하나 바꿀 수 없는 대원칙이다. 검찰의 폐해를 목도한 수십 년 동안의 시대와 국민의 통합된 의견이다”라며 “12·3 비상계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내란 청산을 바라는 시대적 과제이고 국민들의 열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검찰개혁 공소청·중수청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한 국민적 걱정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입법예고안은 확정된 안이 아니다. 수정·변경이 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수정·변경하겠다. 국민들의 열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충분히 국민 여러분들의 의사를 수렴해 잘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13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검사에게 보완수사요구권을 주고 경찰공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 망언 오세훈 시장 강력 규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다음 달 12일, 마포 소각장 2심 판결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지난 1월 7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 마포구민 신년 인사회의 오세훈 서울시장 ‘마포 추가 소각장 건립 망언’과 관련해, 당시 새해 덕담은 커녕 마포구민에게 희망이 아닌 절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인사회에 모인 1천여명 구민의 분노를 야기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시,구의원 일동은 14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기자회견실에서 오 시장의 이 같은 ‘마포 추가 소각장 건립 망언’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오세훈 시장 강력 규탄’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기덕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1월 10일, 마포구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결정고시 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에서 2023년 8월 31일 고시한 서울특별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결정 처분 취소를 법원에서 선고한 바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상암동 소각장 추가건설과 관련해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은 서울시 전체 쓰레기 발생량 3,200톤 중 1,750톤인 절반 이상을 마포구에서 태우라는 것이고, 이는 형

문화

더보기
뇌와 감정의 관계에 관한 탐구... 진화의 흔적, 삶의 기억, 뇌의 회로, 이야기의 집합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이자 세계적 과학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첫 책 ‘감정의 기원’을 출간했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낼까? 슬픔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람은 왜 갑자기 달라지는가? 왜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해치고 현실과 환각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임상의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이 모든 질문의 답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연구실과 삶의 가장 치열한 현장인 병실을 오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여정의 기록이다. ‘감정의 기원’은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특이한 경력이 장점으로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뇌의 내부 회로에 대한 냉철한 지식과 환자에 대한 깊은 공감을 연결해 정신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고 또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는지, 상처 입은 마음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온전한 마음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지를 서술한다.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감정의 기원’을 통해 교통사고 이후 눈물이 사라진 남자,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성격이 확 바뀐 정년퇴직자, 남들이 자기 머리를 해킹하고 있다고 확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