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341명·도쿄 249명·지바 88명·효고 87명·사이타마 86명
일일 사망 도쿄 3명·아이치 3명·미야기 2명 등 19명·총 9268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에서는 하루 156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정부가 수도권 4개 도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일주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인 5일 들어 오후 8시20분까지 1563명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오사카부에서 341명, 도쿄도 249명, 지바현 88명, 효고현 87명, 사이타마현 86명, 홋카이도 71명, 가나가와현 68명, 센다이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여온 미야기현 55명 등 감염자가 나와 누계 확진자는 48만8000명을 넘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와 아이치현에서 각 3명, 교토부와 지바현, 미야기현, 시가현 각 2명, 미에현과 오사카부, 기후현, 오키나와현, 가나가와현 각 1명 합쳐서 19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9255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268명이 지금까지 사망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48만7337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48만8049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48만7337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2만2951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445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5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14명 늘어나 445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5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5만2155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45만2814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3만3512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