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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헌재 "야당 측 불참 공수처장 후보추천 무효" 헌법소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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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야당 측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들이 자신들이 불참했던 후보 추천 결정은 무효라며 헌법재판소(헌재)에 제기한 헌법소원이 각하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6일 야당 측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청구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의결에 대한 헌법소원에 각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청구인들은 공권력 행사의 주체일 뿐 기본권의 주체로서 제기한 것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청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 변호사와 한 교수는 지난해 12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에서 진행된 후보자 표결 도중 퇴장했다. 이들은 당시 야당 추천 몫 2명이 후보를 반대하더라도 공수처장 추천이 가능하도록 한 개정 공수처법으로 야당의 비토권이 무력화됐다며 반발했다. 이후 이들은 야당 위원이 참여하지 않은 표결은 부당하다며 집행정지 신청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이 변호사는 헌재의 각하 결정에 대해 "불복할 절차가 없는 관계로 대법원의 집행정지 재항고 사건과 서울행정법원의 무효확인 및 위헌법률심판 제청 사건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 결정의 위헌성과 중대·명백한 위법·부당성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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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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