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6 (화)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3.7℃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0.9℃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2.0℃
  • 구름조금제주 4.6℃
  • 맑음강화 -4.2℃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0.1℃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사회

당국, EMA 혈전 관련 발표에 "AZ백신 안전성 유효하다는 결론"

URL복사

 

"혈소판감소증 동반 혈전증, 상당히 드문 상태"
"성별·연령 등 관련 없어…가족력은 확인 덜 돼"

 

[시사뉴스 신선 기자]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특이 혈전 관련 유럽의약품청(EMA) 발표를 두고 백신 안전성은 유효하다는 결과라고 판단했다.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다른 대표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 달리 접종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영국, 캐나다처럼 별도 대응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8일 EMA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관련 발표에 따르면 EMA 산하 약물안전성관리위원회(PRAC)는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매우 드문 특이 혈전(혈액 응고) 사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관 가능성을 발견했다.

EMA 산하 PRAC는 유럽연합(EU)에 보고된 약 2500만명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뇌정맥동 혈전증(CVST) 62건, 내장정맥 혈전증(Splanchnic Vein Thrombosis) 24건을 심층 검토했다.

이 같은 매우 드문 혈소판 감소 동반 혈전 질환에 대해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상회한다며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인과성이 있는 뇌정맥동 혈전증 등에 대해선 부작용(side effect)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고 따라서 접종자와 의료인의 조기 발견과 신속 대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영국 의약품건강제품규제청(MHRA)도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면서 임신 등 혈전 위험이 높을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EMA발표에 대해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안전성이 유효하다는 부분은 어제 EMA의 최종적인 결과"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이득이 (감염) 위험보다는 훨씬 크기 때문에 접종은 지속해야 한다는 결론을 밝혔다"고 말했다.

EMA가 언급한 혈전에 대해 박영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EMA 결과는 혈전증을 전부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이라는 상당히 드문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전문가 검토가 이번 주에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매우 드문 현상이라는 것이다. 발생 기전도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은 "EMA에서 분석한 결과 성별·연령·병력 등에 대한 위험 요인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가족력이나 기저질환 등 다른 요인은 확인이 덜 됐다"며 "연령 제한 부분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어 조금 더 논의해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반장은 "혈전이 발생하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혈류가 천천히 흐르거나 혈관에 손상이 있는 경우, 혈전과 관계된 응고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이라며 "백신으로 생기는 혈전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와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숨이 가빠지거나 가슴 통증, 다리가 붓는 증상, 주사 부위 외에 작은 핏자국 등이 있을 때 혈전증을 의심하고 즉시 진료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추진단은 여기에 내장정맥 혈전증이 언급된 만큼 복통을 포함해 현재 혈전증 진단과 치료 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조 반장은 "(접종하지 않은)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기 때문에 (EMA가) 백신 접종을 제한하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권장하고 있는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말했다.

조 반장이 언급한 가이드라인은 혈전 증상 진단과 치료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캐나다에서 혈전증과 관련된 진단·치료 지침을 배포한 바 있으며, 최근 영국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일선 의료 현장에 제공했다.

현재 추진단은 ▲접종부위 부기·통증·발작이 24시간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심하거나 2일 이상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 ▲몇주 동안 호흡 곤란·흉통·팔이나 다리 부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사 진료를 권하고 있다.

조 반장은 "우리나라도 지침 초안을 만들어서 해당 전문가에게 검토받고 있다"며 "혈전, 혈액과 관련된 순환기계에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가 있는 큰 병원에 가서 MRI, 영상학 촬영,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EMA 발표 내용과 영국 보건 당국 결정, 다른 국제기구 검토 내용과 국내외 사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오는 11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주석 정상회담...“2026년 한중관계 전면 복원 원년으로 만드는 계기”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해 한국과 중국의 협력 강화에 사실상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맞춰서 주석님과 함께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싶다”며 “저와 주석님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관계의 정치적 기반과 우호 정서의 기반을 튼튼히 쌓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이어가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며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한국과 중국이) 함께 모색하겠다.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건히 수호해야 한다. 양국의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설경 속에서 즐기는 얼음 낚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온 세상이 얼어붙는 겨울을 맞아 낚시 마니아들의 마음은 뜨겁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 낚시의 계절이다. 낚시 축제에는 각종 이벤트와 먹거리,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레포츠와 문화행사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직접 잡아서 맛보는 송어 대표적인 겨울 관광 축제인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평창송어축제는 얼음낚시를 중심으로 겨울 레포츠와 체험, 먹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겨울 관광 명소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설 확충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송어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체험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추위에 대비한 텐트 낚시와 실내 낚시터도 마련되며 운영요원이 현장에서 도움을 준다. 낚시 외에도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얼음 카트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에서는 직접 잡은 송어를 송어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