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8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람들

【숨은 인재 발굴 코너】 한국지문적성연구원 박영식 원장

URL복사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문에는 신이 그 사람을 창조하면서 설계한 설계도가 들어 있다" 한국지문적성연구원 박영식 원장의 말이다.

 

사실 지문은 온 인류가 다 다르다. 아니 태초부터 지금까지 지문이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일란성 쌍둥이 조차도 지문이 다르다. 지문에는 그 사람의 인성과 적성 등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지문에 담겨진 그 사람의 비밀 설계도를 끄집어내서 활용하냐는 것이다.

 

지문적성연구원 박영식 원장은 대구 교육대와 영남대 법정대를 졸업했다. 영재개발연구원장도 지냈다. 초중고 교사로서 학생들의 진로상담을 다년간 했다.

 

MBC SBS EBS에 출연하여 강의도 했다. 유명한 모 학원 강사 출신이다. 박 원장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올바른 진로상담을 해줄까 고심을 많이 했단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인성교육협회에 참여하면서 지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단다.

 

박 원장은 석박사들이 모여 지문만을 연구해온 "지문콕" 회사를 알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말한다. 지문콕 회사와 연계하여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열손가락의 지문을 입력하면 그 사람의 인성, 적성 등을 훤히 파악할 수 있단다. 박 원장은 이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진로상담을 해준다.

 

박 원장은 학생들의 진학상담을 하면서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은 무시된 채 부모 뜻대로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을 보고 지문적성테스트를 널리 보급해야 하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본인의 적성과 다른 길을 선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부담감 때문이란다. 박 원장은 김연아, 손흥민, 이세돌 같은 천재를 부모가 판검사 만들겠다고 억지로 법대에 보내서야 되겠냐고 반문한다.

 

박 원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지문의 숨은 비밀을 정확히 인지하고, 학교에서 반드시 지문적성테스트를 실시토록 하여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을 조기에 발굴하여 개발토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실생활에 유익한 살아있는 교육을 하게된다고 강조한다.

 

우리 교육부와 교육청이 지문적성테스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교육수준은 분명히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회사나 각 기관에서도 지문적성테스트를 실시하여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지문에 관한 연구는 역사가 깊다. 이탈리아의 생리학자 마르첼로 말피기가 1686년 처음으로 현미경을 사용하여 지문을 관찰할 때만 해도 피문학이라고 했다. 그 이후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지문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다. 요즘은 범죄 수사 및 신원확인에 지문을 활용하기에 이르렀다. 지문은 과학이다.

 

지문적성 테스트는 평생 변하지 않는 DNA를 알아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누구나 타고난 소질을 일찌감치 찾아낼 수 있다. 어릴적부터 소질과 적성을 알고 그 소질을 특화시키면 누구나 보다 더 인생을 보람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지문적성테스트"가 빛을 보기 위해선 유사한 분야 공직자와 기득권층이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혁신을 위한 선결과제는 바로 기득권층이 기득권을 내려 놓는 것이다.

 

지문적성테스트를 개발해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 상담을 해주는 박영식 지문적성연구원장이야 말로 숨은 인재중의 인재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감 5일차 일정…헌법재판소·경찰청·도로교통공단 ...여야 충돌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17일 5일차 일정을 이어간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이날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또다시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등 9개 상임위원회에서 각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같은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군사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전날에 이어 여야 간 공방이 재연될 전망이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전날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15일 대법원 현장국감과 관련된 언론기사를 둘러싸고 허위사실 유무를 놓고 고성을 지르며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 현장 검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재판 기록을 열람했다는 허위 사실을 국민의힘이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 대통령 무죄를 만들기 위해 대법원 현장 검증을 강행한 것이라고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편으로 송환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 전세기가 18일 오전 8시 37분경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 64명 모두 전세기에서 내리자마자 피의자 신분으로 대기하고 있던 차량 23대에 나눠 타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돼 범죄 혐의점을 수사 받는다. 이들을 호송할 경찰관 190여명도 전세기에 동승했다. 관할서는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경찰청 15명 ▲대전경찰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경기남부 김포경찰서 1명 ▲강원 원주경찰서 1명이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대부분은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

문화

더보기
키타무라 아사미·백승우, 듀오 리사이틀 ‘Dialog’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듀오 리사이틀 ‘Dialog’가 오는 11월 15일(토) 오후 3시 서울 일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피아니스트 키타무라 아사미와 한국 피아니스트 백승우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음악적 순간을 선사한다. 이 리사이틀은 두 아티스트가 하나의 피아노 앞에서 호흡을 맞추며 존중과 배려의 조화를 이루는 ‘대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두 피아니스트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Dialog’ 코너도 마련돼 부부이자 동료로서의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음악적 환경에서 배운 점과 공감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연습실의 작은 일화부터 무대에서의 특별한 경험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음악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다듬어온 시간을 담고 있다. 이번 무대는 두 나라의 음악가가 피아노를 통해 ‘공감과 대화’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문화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 F단조’, 일본 작곡가 사사키 쿠니오의 ‘Ocean Beat’, 라흐마니노프의 ‘6개의 소품, Op.11’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