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7 (금)

  • 맑음동두천 22.3℃
  • 흐림강릉 15.4℃
  • 구름많음서울 22.2℃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3.8℃
  • 흐림울산 18.8℃
  • 흐림광주 14.4℃
  • 흐림부산 17.9℃
  • 흐림고창 15.1℃
  • 구름많음제주 20.3℃
  • 맑음강화 17.1℃
  • 흐림보은 15.7℃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6.4℃
  • 흐림경주시 17.9℃
  • 흐림거제 15.8℃
기상청 제공

사회

【커버스토리】 “직장 갑질·괴롭힘 근절, 수평적 직장문화 정착되길”

URL복사

개정안 10월 시행…제3자 의한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처벌규정 강화…노동자 보호 핵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개정안과 ‘임금체불 해결법’ 개정안이 지난  3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사각지대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시점에 만들어진 개정안 내용을 이 의원에게 자세히 들어봤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개정안 내용은?


직장 내 제3자에 의한 괴롭힘 발생 시 사업자의 조치 의무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괴롭힘 발생 시 가해자와 적절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용자에 대해 벌칙을 규정하며, 예방교육을 의무화하여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려는 것이 핵심이다.

 

이 법을 발의한 계기는?


기존법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고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용자에 대한 제재규정도 없어 직장 내 괴롭힘을 실질적으로 예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개선 필요성을 느꼈다.

 

이 법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법·제도 개선과제가 있다면?


제가 발의한 법안이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다수 직장인은 아직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처벌규정이 도입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한 듯하다. 개정안에서 제외된 ‘직장내 괴롭힘 예방교육’의무화라든지, 개정된 가해자 처벌 조항 등이 현장에서 어느 정도 방지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필요하다면 처벌 수준의 상향 등 추가적인 법 개정도 검토해볼 수 있다.


또한 현행법은 5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52.1%라고 한다. 이는 300인 이상에서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이 32.8%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조항을 전 산업에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

 

 

노동자들이 직장 내 갑질 당하면서도 참는 이유에 대한 견해는?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기까지 심리적 압박과 신고를 해도 무용지물일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회사에 고통을 호소해도 제대로 된 대처보다는 오히려 법적 다툼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특히 위계가 뚜렷한 집단 안에서는 부당함을 말하기 어려우며 업무배제, 직장 내 따돌림 등 또 다른 부당함을 야기할 우려에 노동자들이 쉽사리 대처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 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되었지만 갑질이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


최근 네이버와 서울대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업무 특성에 따라 세부적인 원인은 다르겠지만 과도한 양의 업무로 인해 수직적인 일 처리 폐습이 남아있고, 권위적인 기업문화에 더해 가학적인 가해자의 특성이 원인인듯하다.


무엇보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큰 사고가 터지기 전까지 괴롭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기업 리더십과 문화가 또 다른 괴롭힘을 양산하고 있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 개선과 함께 법·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첨단기술과 인재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자유무역 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선 국가의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과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점 보호하고 혁신적인 제품은 정부가 공공 조달 등으로 먼저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제조 역량 혁신, 인공지능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 안정적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될 것이다”라며 “지금은 위기를 버티고 극복하는 능력을 넘어서서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과 의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해 “저는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7일부터 어제까지 중앙아시아 자원부국 카자흐스탄, 중동 지역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총 4개국을 방문해 원유와 나프타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며 “올해 말까지 원유 2억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자기계발과 재테크, 마음가짐과 명상을 통해 행복으로 가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알파’를 펴냈다. 이 책은 단순히 사회적 성공이나 부의 축적을 강조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궤를 달리한다. 저자는 모든 변화의 시작점을 외부 환경이 아닌 자기 내면의 창조자로서 ‘알파(Alpha)’, 즉 근원적인 마음가짐과 삶의 원칙 등에서 찾는다. 꾸준한 자기계발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충실한 삶의 태도가 어떻게 한 개인을 비범한 성취로 이끄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담았다. 본문은 자신을 가로막는 사회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스스로 새로운 인생철학을 수립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가 삶의 ‘으뜸’이 되어 주체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법을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과 함께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매일의 작은 습관이 모여 거대한 운명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즉각적인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 핵심은 ‘성장’과 ‘마음가짐’의 조화에 있다. 저자는 개인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알파적 인간’의 모습은 결국 재테크 등을 통한 물질적 성공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삶의 균형이야말로 일시적인 성취를 넘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