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1 (화)

  • 맑음동두천 13.4℃
  • 맑음강릉 19.4℃
  • 황사서울 13.2℃
  • 황사대전 12.9℃
  • 황사대구 15.6℃
  • 황사울산 16.1℃
  • 황사광주 15.2℃
  • 맑음부산 17.5℃
  • 맑음고창 15.0℃
  • 황사제주 14.7℃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맑음금산 12.3℃
  • 맑음강진군 14.8℃
  • 맑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6.2℃
기상청 제공

정치

윤석열 대세론 휘청...지지율 19.7%로 급락, 2위

URL복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중도층 지지 이탈과 여당 경선 열기 고조 분석 
"일시적 하락, 대체재 없어 유지될 것“ 예상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야권 1위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책 이해 부족과 과격한 발언 등으로 중도 가치를 훼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본인 리스크로 그의 지지율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대세론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총장을 사퇴한 지난 3월 이래 안정적으로 30%대를 지켜왔던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정치행보 3주를 넘긴 현재 10% 후반으로 급락했다. 윤 전 총장이 잇단 말실수와 과격 행보로 중도층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다 여당 경선 열기가 더해지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탔다는 분석이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응답률 2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 기관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윤 전 총장은 19.7%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중도 가치 훼손이 꼽힌다.

 

윤 전 총장은 검사 시절 정치권력의 압박에 굴하지 않는 법 집행으로 공정의 상징적 인물로 부상하며 유력한 대권주자로 성장했다. 그러나 정작 대권 출마를 공식화한 뒤 그가 내놓는 메시지에서는 '공정의 상징'이라는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0일 대구의 방송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 관련 질문에 대해 "지역에서 배출한 대통령에 대한 수사 소추를 했던 것에 대해 섭섭하거나 비판적 생각을 가진 분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마음 속으로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권력에 맞섰던 검사가 용기를 좀 잃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의 행보가 공정, 상식 등 중도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22일 "윤 전 총장의 가치 지향은 전형적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닌 보편적 중도 가치다. 법치, 상식, 원칙, 정상 이런 것들"이라며 "가장 기대했던 이 가치가 훼손되면서 중도층이 빠지는 것이다. 보수층은 거의 남아 있는데, 중도층이 빠져나가니까 지지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의도 정치와 거리두면서 외연 확장을 위한 정무적 판단도 부족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의 정무적 감각이 떨어지는데다 그가 여전히 정치인보다는 검사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조직에 정책을 총괄하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과 대변인단 등 공보팀을 제외하면 정무를 담당하는 공식 참모를 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활동 경험이 없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에 신중을 기하고 사무실을 광화문 이마빌딩에 차린 점도 여의도 정치권과 거리를 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당 밖에서) 중도 외연 확장을 한다고 하는데, 외연이라는 건 기준이 있어야 성립된다. 보수정당에 뿌리를 박고 중도에게 매력적 얘기를 하는 게 외연 확장"이라며 "대선은 정책보다는 정무인데, 윤 전 총장 측이 잘 하는 건 법적대응밖에 없다. 정치적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 소장도 "정치적으로 국민정서에 부합해야 하는데 검사식 법률논리로만 대응하고 있다"며 "가족 문제에 대응 전략이 잘못돼 지지도가 한 달 사이에 8% 가까이 빠졌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달아오르면서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점도 윤 전 총장의 고전 요인이다.

 

민주당의 '양강'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지사가 27.1%, 이 전 대표가 14.6%를 얻어 19.7%의 윤 전 총장과 3자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정부와 여당 지지율도 상승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상대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답변이 45.5%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36.7%였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한 것은 20주 만이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 지지율의 50~60%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오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내려가면 윤 전 총장 지지율도 내려간다"며 "지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 추이가 약세고 정부여당 지지가 올라가는 상황이 윤 전 총장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맞지만 아직 대체할 후보가 마땅치 않은 상황인 만큼 당분간 20% 안팎의 지지율이 유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엄 소장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든 누구든 (윤 전 총장 지지율을) 흡수하려면 10%는 넘어야 할 것"이라며 "최 전 원장이 8월초 전후에 10%를 넘어야 대체재로 부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는다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8월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소장은 "윤 전 총장 지지율은 빠졌지만 최 전 원장 지지율은 변하지 않고 있다"며 "윤 전 총장 지지율에서 빠져 나간 무당층은 전부 분산이 되지, 최 전 원장이 그걸 흡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홍 소장은 그러면서 "과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문재인 당시 후보와 경쟁해서 완전히 깨졌던 건데, 윤 전 총장은 지금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에게 밀리는 게 아니다. 오차범위 내에서 왔다 갔다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북한 구성 핵시설 이미 널리 알려져...정동영 장관 기밀 누설 주장은 잘못”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핵시설은 이미 널리 알려졌음을 밝히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 정관 '구성 핵시설'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다”라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 이는 공개된 정보다”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미국의 대북 위성 정보 공유 일부 제한을 비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작년 7월 25일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국내외 관계 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일체 받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사회보장급여 과잉지급분 이미 소비했으면 반환액 감면·상계 금지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사회보장급여 과잉지급분을 이미 소비한 경우 반환액을 감면하고 상계를 금지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사회보장급여의 이용ㆍ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사회보장급여’란 제5호의 보장기관이 ‘사회보장기본법’ 제3조제1호에 따라 제공하는 현금, 현물, 서비스 및 그 이용권을 말한다. 3. ‘수급자’란 사회보장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5. ‘보장기관’이란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사회보장급여를 제공하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사회보장기본법’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사회보장’이란 출산, 양육, 실업, 노령, 장애, 질병, 빈곤 및 사망 등의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모든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소득ㆍ서비스를 보장하는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서비스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