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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부 "2학기 전면등교 연기 등 여러 가능성 열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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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신선 기자] 교육부의 2학기 유·초·중·고교의 전면 등교 방침이 다음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1일 교육계에서는 전면등교 시점이 9월 이후로 미뤄지거나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 방침이 수정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8월 둘째 주, 늦어도 8월14일까지는 2학기 등교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다. 많은 초등학교는 8월 넷째 주에, 중·고등학교는 8월 셋째 주에 개학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30일에는 방역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열어 등교 위험도를 논의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였던 지난 6월만 해도 "학교는 가장 늦게 닫고 가장 먼저 열어야 한다"며 전면등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전 국민 70%가 9월 말에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점도 고려한 사항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달 7일부터 하루 네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수도권 4단계 격상으로 등교를 중단했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해서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정책 기조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이고 학사 일정과 운영 방식이 거리두기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파악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주 중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고려해 8월8일 이전에 다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확산세는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부산, 경남, 대전, 대구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확산되는 상황이다. 2학기 등교는 일주일 후 결정된 거리두기 단계를 준용할 가능성이 높다.

개편된 거리두기 단계에 따르면 2단계까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지만 3단계는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할 수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1~2학년, 소규모학교, 특수학교, 직업계고는 3단계까지도 등교할 수 있다. 그러나 4단계부터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계에서는 전면등교 시점을 9월 이후로 미루거나 거리두기 단계 중 등교 기준이 수정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당초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를 하더라도 첫 2주간은 방학 동안 확진된 학생들이 유입되지 않았는지 집중 관찰하는 시기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교육부 관계자는 "2학기에 전면등교 시점을 연기하거나 방역을 강화해 위험도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 현재로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4분기(10~12월)에는 만12세 이상 17세 이하 아동·청소년도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아동·청소년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3월 화이자 백신을 만16세 이상 청소년 대상 사용 허가를 승인했지만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만 포함돼 있다.

식약처는 지난 7월16일 만12세 이상 아동도 접종할 수 있도록 사용 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만12세 이상 아동·청소년에게 접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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