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2.1℃
  • 구름많음강릉 7.8℃
  • 맑음서울 13.2℃
  • 구름많음대전 13.1℃
  • 흐림대구 11.8℃
  • 흐림울산 10.3℃
  • 흐림광주 13.4℃
  • 흐림부산 12.1℃
  • 흐림고창 10.3℃
  • 흐림제주 12.9℃
  • 구름많음강화 9.2℃
  • 구름많음보은 11.4℃
  • 흐림금산 12.0℃
  • 흐림강진군 12.2℃
  • 흐림경주시 9.6℃
  • 흐림거제 13.0℃
기상청 제공

정치

국정원 "북한,평양 상류층 배급용 고급 양주·양복 대북제재 해제 요구"

URL복사

 

"금년도 곡물 부족상황 악화…전시 비축미 2호까지 풀어"
"쌀값 연초대비 2배 올라 급등세…민간 곡물·쌀 가격 통제"
"김정은, 8월 많은 비 예고되자 폭우대책 직접 진두지휘"
"코로나 징후 없어, 무허가 길거리 시장은 방역통제로 폐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이 대북제재 장기화로 인해 식량과 생필품 수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북제재 대상이자 평양 상류층이 주로 소비하는 고급 양복·양주에 대한 수입 허용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3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미국의 대북제재 조정 또는 유예와 관련, 북한은 (하노이 회담 때 요구했던) 광물수출 허용, 정제유 수입 허용, 생필품 수입 허용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정보위 야당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생필품 중에서 꼭 풀어야 하는 게 무엇이냐고 질문했는데, 그 중에 고급 양주하고 양복이 포함된다(고 보고했다)며 "이게 김정은 위원장이 혼자 소비하는 게 아니라 평양 상류층 배급용이다. 상류층 생필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생필품을 (대북제재 품목에서)풀어주라는 내용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경제동향과 관련, "북한의 지난해 산업 가동률은 석탄 수출 중단과 광산 침수, 원자재 부족 등으로 예년 대비 5% 하락한 25%에 불과하다"며 "금년 상반기에는 5개년 계획 첫해 성과 달성에 주력한 결과, 의류·전력·시멘트·제철 분야 가동률은 예년 대비 다소 증가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1인당 GDP는 우리나라의 27분의 1, 총 GDP는 56분의 1이며, 1인당 소득은 한국이 3만1880달러, 북한이 1169달러로, 총 소득은 대한민국이 1조6507억달러, 북한이 297억달러로 국정원은 분석했다.

하 의원은 국정원 보고를 토대로 "김정은 위원장은 곡물 정산을 국가 최중대사로 강조하고 있는데, 금년도 곡물 부족 상황이 악화되자 전시 비축미 2호를 전량세대(식량이 없는 주민)를 비롯해 지방에 있는 기관, 기업소 근로자까지 공급했다"며 "주민들의 민간 곡물 가격과 쌀 가격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식량은 1년 수요량인 548만t 대비 지금 100여만t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재고량도 바닥이 났는데 하계 곡물인 보리와 감자 등이 한 40만t 정도 수확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추수기까지 아마 이걸로 버티고 있는 중"이라며 "쌀값은 6월까진 급등세로 연초대비 최대 2배까지 올랐다가 7월에 진정세를 보였지만 지금 다시 상승추세라고 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북중 화물 열차 운영 재개 기점으로 건설 중인 의주 방역장을 8월 중 가동 목표로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시설 확충 및 보강공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또 "북한의 시장 상황은 종합시장 개장율이 29%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며, 무허가 길거리 시장은 방역 통제로 실질적으로 폐쇄된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군 하계훈련은 정상적으로 개시됐으나 폭염 등으로 예년보다 저조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야외 훈련을 최소화하면서 재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하 의원은 "북한은 가뭄방지를 국가 존망의 문제로 강조하며 주민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는데 7월 중순 이후 지속 폭염으로 온열 질환 사상자가 발생하고 벼, 옥수수가 고사하고 가축이 폐사하는 등 농축산 부분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8월 중 북한 전역에 많은 비가 예고돼 침수 예상 주민에 대피 지시가 하달됐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김정은 위원장이 폭우 대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의 코로나19 감염 통제 관리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국정원은 추정했다. 김 의원은"코로나 발생 징후는 아직까지 없다고 보고했다"며 "국정원이 판단하기로도 코로나가 잘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