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4℃
  • 구름많음강릉 14.9℃
  • 흐림서울 16.8℃
  • 흐림대전 15.6℃
  • 흐림대구 14.2℃
  • 흐림울산 13.5℃
  • 흐림광주 15.0℃
  • 흐림부산 14.2℃
  • 흐림고창 14.4℃
  • 제주 15.5℃
  • 구름많음강화 12.5℃
  • 구름많음보은 13.9℃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3.6℃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사회

먹는 코로나 치료제 선구매 협의 중 .,...‘머크’사 제품 무려 '1인당 90만원'

URL복사

 

 

미국 머크사, 이르면 10월 美 FDA 긴급사용 신청 전망
정부, 내년까지 치료제 3만8000회분 362억원 예산 배정
글로벌 제약사들과 선구매 협의 중…"비공개 원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년 8개월째 이어지는 지난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바꿀 것으로 평가받는 먹는 치료제가 올해 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부는 ▲예방접종 ▲경구용 치료제 ▲글로벌 변이 감시 체계가 갖춰져야 방역 기조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백신 접종을 전제로 투약이 편리한 경구용 치료제가 확보되고 전 세계의 변이 출현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돼야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가 가능하단 것이다.

 

현재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선 제약사는 미국 머크사다. 이르면 10월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도입을 위해 올해와 내년 총 3만8000여명분에 예산 362억원을 배정했다. 1인당 90만원 정도를 가정한 액수다.

 

이를 통해 현재 머크사를 비롯한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지난 8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 협의 중이지만 협의 사항은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계약 완료 시 공개 범위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제약사의 경구용 치료제 가격이 고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제기된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먹는 치료제 가격이 1인당 90만원이 넘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맞냐'는 질문에 "아직 계약을 체결하는 단계라 계약 사항에 대해 다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90만원이 아니라 9만원도 비싼 것 아니냐'는 질문에 "사실 그 부분은 맞는 것 같다"며 치료제 가격이 고가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먹는 치료제를 드시지 않게 되면 병원에 입원하거나 생활치료센터를 가야 한다. 그런 경우 들어가는 직접적인 비용과 경제적 활동을 못하는 데 따른 비용을 계산해 비교해서 평가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 머크사의 경구용 치료제 170만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1명(1코스)당 700달러 가량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의 가격 책정 자체가 높았던 셈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10일 "기밀유지 협약에 따라 가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치료제 별로 가격이 다르게 책정될 것"이라면서도 "외국의 항체 치료제 가격도 400만~500만원을 호가한다. 치료제 가격이 특별히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는 더 저렴한 치료제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국내외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국산 치료제 개발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치료제 선구매 물량을 늘려야 한다고 주문한다. 천은미 이화여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독감 환자가 생기면 경증, 중증 여부와 상관없이 타미플루를 복용하듯 코로나19 확진자에게도 치료제를 투여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하루 2000명이 확진되면 3만8000회분으로는 환자들이 20일도 못먹는다. 미국처럼 대량 선구매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 치료제의 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 접종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당연히 방역에 도움이 되겠지만 아직 3상 결과가 나오지 않아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며 "효과가 아무리 좋아도 백신보다 좋기는 어렵다. 적절한 수준의 치료제 확보는 필요하겠지만 판도를 바꿀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10일 "경구용 치료제 예산의 단가, 물량, 품목의 구체적 내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총액 예산을 머크사의 몰루피라비르 구매에 대해 한정해 편성한 것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추경]고유가 피해지원금 지방 기초수급자 60만원, 수도권 소득하위 70% 10만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1일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들은 지방에 사는 현행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로 60만원을 받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60만원이 지급된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수도권에 살고 있는 국민인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55만원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원을, 나머지는 10만원을 받는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비수도권에 살고 있는 국민인 경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60만원을,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15만원을 수령한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인구감소지역’에서 우대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인 경우 60만원을,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20만원을 받는다. 소득하위 70% 이하 국민들 중 인구감소지역에서 특별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60만원을,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50만원을, 나머지는 25만원을 수령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민기초생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