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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주체성 창의성 기르는 음악예술교육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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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는(이하 서대문센터) 15일 ‘청소년의 음악교육 방향성 모색’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청소년과 예술하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서울특별시 주최, 서대문센터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서경대학교, 한국청소년재단이 후원한다.

토론회의 1부로는 현재 서대문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클래식을 통한 청소년 마음치유 사업’의 성과를 진행 팀장인 정수연 팀장이 발표하고, 성결대학교 이신영 교수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연구발표가 이어진다.

서대문센터에서는 서울시의 특별지원으로 오케스트라, 합창단, 비대면 바이올린 교육, 자유학년제 수업, 클래식 e학습터 운영 등 다채로운 음악교육을 펼치고 있는데, 사업의 실적과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타 청소년 교육 기관·단체에게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본격적인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한기영 서울특별시 의원, 김석기 서울시 청소년시설팀 팀장, 최은경 서경대 교수, 김진만 서울특별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 협회장, 서수잔 청소년 합창단 지휘자가 참석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만큼 심도 깊게 청소년의 음악과 예술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구체적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15일 수요일, 오후 4시 서경대학교 예술공연센터에서 진행되며 일반인 참가자들은 줌(zoom) 온라인으로 접속해 참관할 수 있고, 자유발언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서대문센터 황인국 관장은 “청소년 교육계의 많은 실무자, 교사, 학부모들이 비대면으로 토론회에 접속하셔서, 청소년 음악교육을 하며 느끼는 점, 요구들을 나누고, 앞으로도 청소년의 주체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음악예술교육을 만드는 데 함께 동참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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