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0 (금)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6.5℃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3℃
  • 흐림울산 4.7℃
  • 맑음광주 2.0℃
  • 흐림부산 7.4℃
  • 맑음고창 -2.8℃
  • 흐림제주 7.4℃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2.3℃
  • 흐림강진군 2.3℃
  • 구름많음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박성태 직론직설

【박성태 직론직설】 지배적 소수자의 ‘그들만의 리그’는 ‘ 폭망’의 지름길이다

URL복사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의혹’이 대선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윤후보가 검찰총장에 재직할 때인 작년 4월 3일과 8일 검찰의 한 관계자가 유시민 최강욱 등 범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야권 국회의원후보에게 전달했고 이 후보는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선거대책부위원장에게 전달해 고발장을 제출하게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검찰의 한관계자는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검사로 추정되고, 야권 국회의원후보는 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 김웅 의원, 미래통합당 선대부위원장은 10일 저녁 제보자가 본인이라고 스스로 밝힌 조성은씨이다.

 

이 사건이 왜 핵폭탄급 이슈가 되느냐하면 현직 검찰총장이 총선 직전 측근 검사를 시켜 야당에 여권 주요 인사들을 고발하게 하고 실제 그 고발로 핵심 여권인사가 유죄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강욱 당시 열린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한 두번째 고발장은 거의 같은 내용으로 작년 8월 고발이 되어 최의원이 올해 6월 1심에서 벌금 80만원의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여권이 이 고발장이 윤석열 전 총장의 사주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4월 3일 고발장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주작’의혹을 받고 있던 윤 후보 부인인 김건희와 ‘채널 A 검언유착’사건에 연루됐다고 하는 한동훈 검사장을 피해자로 한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4월 8일 고발장에는 조국 아들 인턴경력을 허위공표한 최강욱 의원을 상대로 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윤 검찰총장이 자신의부인과 측근을 보호하고 그리고 반대파를 응징하기 위해 고발장 작성 및 전달을 사주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저급한 정치공작이라며 국회가 부르면 언제든지 나가서 당당하게 설명하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만약 이 사건이 진짜 윤석열 전 총장의 지시아래 이루어진 것이라면 ‘정의’, ‘공정’, ‘신뢰’, ‘상식’을 내걸고 대선 출사표를 던진 윤 후보는 여권의 ‘사퇴압박’을 이겨내지 못할 정도로 치명타를 맞을 수 있다. 조성은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가 책임져야 할 정도의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자료를 대검에 제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다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7월 21일 뉴스버스라는 매체에 제보를 한 이후 보도가 나간 9월 2일 사이인 8월 11일 서울 도심의 한 호텔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나 식사를 한 것이 알려지자 야당은 박 원장이 정치공작을 펴려 했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토인비는 필생의 역작 <역사의 연구>에서 하나의 문명이 ‘도전’을 받았을 때 ‘응전’하는 과정에서 그 사회나 문명이 발달한다고 하는 ‘도전과 응전’이론을 주장했는데 거기서 그는 ‘창조적소수자’와 ‘지배적소주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창조적 소수자’란 도전에 직면했을 때 소수이지만 사명감과 순수성과 뜨거운 열정, 창조성을 가지고 그 사회 구성원을 일깨우고 격려하며 도전을 극복해가는 리더그룹을 의미하며 ‘지배적 소수자’란 ‘창조적 소수자’의 타락한 모습으로 ‘창조적 소수자’로서의 순수성은 내팽겨치고 리더그룹으로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권익과 이익을 탐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했다.

 

토인비는 ‘창조적 소수자’가 ‘지배적 소수자’로 전락할 때 그 사회나 집단을 쇠퇴하고 결국에는 몰락하게 된다고 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사주의혹’의 진위, 국정원장의 정치공작 여부를 떠나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지배적 소수자의 ‘그들만의 리그’, ‘이너서클’, ‘끼리끼리’문화는 ‘폭망’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4월 당시 김웅 후보자, 손준성 검사로 추정되는 인물, 조성은 부위원장 등은 어떤 목적과 의도로 그 같은 행위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끼리끼리 ‘그들만의 리그’를 벌였으며 조성은 씨가 국정원장과 식사했다고 SNS에 버젓이 자랑한 것은 ‘나 이런사람이야’ 라는 ‘젠체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AI,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한 요즘 세상은 제6정보혁명시대를 넘어 제7, 제8의 정보혁명시대라고 할 수 있다.

 

예전처럼 정보취득 경로가 한정되어 있고 정보격차가 심한 시절에는 매스미디어(대중매체)가 힘을 발휘하고, 소수자의 정보독점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세상 모든일이 거의 오픈 되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주장한다.

 

창조적 소수자, 특히 지도층 리더그룹은 SOC에 투자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사회간접자본 SOC가 아니라 가고자하는 목표와 가치에 대해 구성원들과 Share(공유)하고 Open(자세히 설명하고)하고 Communication(소통)하고 Collaboration(협업)하라는 것이다.

 

그동안 선거때마다 대선 총선이 뿐만 아니라 무슨 연합회 협회 협의회 등 단체, 심지어 아파트 동대표 선출 투표에 이르기까지 ‘음모론’, ‘공작정치’, ‘짜고치는 고스톱’을 수 없이 보고 들어왔다.

 

창조적 소수자들이 지배적 소수자로 전락하여 ‘그들만의 리그’ 를 계속하는 한 그 사회나 조직은 폭망하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정치

더보기
2차 종합 특검팀 출범, 소기의 성과 낼까?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보수 야권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2차 종합 특검팀이 출범했지만 과연 지금까지 규명되지 못한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2차 종합 특검법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혐의에 대해 김건희 여사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특검팀 입장에선 출발부터 힘이 빠지게 된 것. 2차 종합 특검법에 대해 보수 야권에서“내란몰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도 특검팀으로선 큰 부담이다.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 국회는 지난달 16일 본회의를 개최해 ‘윤석열·김건희 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 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정 부는 지난달 2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해 이 법 률안 공포안 등을 심의·의결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달 27일 이 법률안을 공포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지난달 19일 국회에 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히지 못한 진실이 많 은 만큼 내란 청산을 향한 발걸음도 멈출 수 없다”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든 세력을 엄중 히 청산해 다시는 내란·외환을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끝까지 단죄해 나갈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사회

더보기
12·3 비상계엄 1심 윤석열 무기징역, 김용현 징역 30년, 내란죄 인정...“군대 보내 폭동 일으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1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5형사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417호 대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선고공판을 진행해 이같이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은 면했지만 내란죄가 인정돼 피고인들 중 최고 중형을 피하지 못했다. 현행 형법 제87조는 내란과 관련해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에 대해선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 ▲부화수행(附和隨行)하거나 단순히 폭동에만 관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91조는▲헌법 또는 법률에 정한 절차에 의하지 않고 헌법 또는 법률의 기능을 소멸시키는 것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전복 또는 그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12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