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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명이 공존하는 초월적인 소리 공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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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수진·양선용의 다원예술 공연 ‘아울러 Ourler’가 9월 19~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랫폼 엘 컨템포러리아트센터 플랫폼 라이브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Ourler는 인간과 비인간, 바이러스, 동식물 등이 공존해 생명을 영위하도록 하는 초월적 경험을 만드는 설치 오브제와 소리 공간을 구현한다. 이 공연은 동시대의 우연과 예측 불허의 불협화음을 탐구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반대 항을 모험할 수 있는 다른 경로와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작업은 인류 삶의 방식 반대 항에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던 감성, 기운, 무의식, 은유법 등 우리 삶과 연결된 모든 기이한 세계에 대한 관심을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으로 탐구해온 이수진 작가가 연출을 맡고, 음악이기 이전 기본적 단위인 소리에 집중해 수집한 소리와 악기의 매칭으로 창의적 상상을 이끌어내는 양선용 작곡가와 협업한다.

2021 플랫폼 엘 컨템포러리아트센터 PLAP 다원예술 라이브 아츠 프로그램의 공모 선정작인 이번 공연은 김규리(리코더), 김현규(클래식기타), 신보경(바이올린) 3명의 연주자와 함께해 미술 오브제를 통한 음악적 흐름과 퍼포먼스적 표현을 동시에 이룬다.

공연은 9월 19일 오후 3시·5시 두 차례의 연주 공연과 다음 날 20일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클로징 퍼포먼스 전시로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플랫폼 엘 컨템포러리아트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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