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9월 17일(금) 저녁 7시, 피아니스트 문용의 두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가 최초 공개된다.
서울시립미술관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번 ‘연결 공간’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전시와 함께한다. 문용은 나정숙 작가의 작품이 연상되는 의상을 입고 ‘험하고 먼 길도 함께하면 괜찮아’, ‘로봇 VS 몬스터’ 등 전시에서 받은 영감을 모티브로 한 신곡을 비롯해 세자르 프랑크(C. Frank)의 ‘Panis Angelicus’ 등을 연주한다.
24bit/96KHz 고음질, 4K 고화질로 제작된 ‘연결공간’은 공연과 더불어 전시장을 구석구석 관람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가늘고 구불구불한 길로 전시장 입구를 장식한 김동현 작가를 비롯해 0.3밀리 샤프로 로봇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김경두 작가 등 전시 참여 작가 22인의 작품을 공연을 보면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 전시는 9월 22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유튜브 최초 공개와 더불어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실시간 채팅이 함께할 예정이다. 문용은 “서로를 연결할 방법은 늘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한 공간에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연결공간’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결공간’은 미술관 전시에 대한 감상을 피아니스트 문용이 음악으로 표현하며 온라인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이다.
‘험하고 먼 길도 함께하면 괜찮아’, ‘로봇 VS 몬스터’, ‘그림자 왈츠’ 등 신곡을 포함한 문용의 라이브 음원이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곧 공개될 예정이다. 문용은 이번 ‘연결공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연결공간’ 또한 준비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 맞춰 서울시립미술관 9월 뮤지엄나이트로 편성된 두 번째 ‘연결공간’ 미술관의 피아니스트 문용 |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는 문타라엔터테인먼트 주최 및 주관, 서울시립미술관 협찬,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다. 기획 김문용, 연출과 의상은 장초영이 맡았으며, ‘SeMA x moonyong’, ‘연결공간’에 이어 유영균 감독이 영상을, 네이버 온스테이지 음향 총괄 경력의 현 CJ아지트 녹음 실장 곽동준 감독이 음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