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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오늘 정세균 사퇴로 무주공산된 전북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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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의원단 총출동, 승부처 호남 민심 구애…내일 광주로
지역 지지율 상승에 캠프 분위기 고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5~16일 역전을 위한 승부처인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주에 소재한 전북도의회에서 캠프 의원단 현장 회의를 갖고 지역 현안과 공약을 점검한다.

 

의원단 회의에는 이 전 대표 캠프 소속 의원 1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출신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전북은 '무주공산'이 됐다.

 

이 전 대표는 '충청 쇼크' 이후 지난 8일 의원직 사퇴 선언으로 각오를 다진 뒤 곧장 전북을 찾아 지역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국가공급기지로 만들고 새만금공항의 차질없는 건설,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 KTX 조기 착공, 전주~김천 및 새만금~목포 철도노선 국가계획 반영 등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대구·경북 경선을 앞둔 지난 10일까지 전북 지역에 머무르며 호남지역 바닥 민심을 훑는 행보를 보였다.

 

이 전 대표가 닷새 만에 다시 전북을 찾는 것은 추석 이후 개최되는 25~26일 호남 경선이 남은 경선의 중대 분수령이 되기 때문이다.

 

권리당원·대의원 숫자가 약 20만명에 달하는 호남 지역에서 이 지사의 과반 득표를 저지한다면 서울, 수도권 경선의 풍향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캠프는 기대하고 있다.

 

캠프는 의원직 사퇴 배수진을 친 뒤 지역 민심이 변화하고 있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여론조사업체 PNR이 지난 10~11일 실시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만 18세 이상 1003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에서 이 전 대표의 광주·전남북 지지율은 38.4%로 이재명 경기지사(3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이 전 대표(29.4%)는 9%포인트 올랐고, 이 지사(38.8%)는 4.9%포인트 내렸다.

 

캠프는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추석 이후 호남에서 이재명 대세론 흐름이 뒤집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16일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며, 추석 중에도 호남 방문 일정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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