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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스타트…오늘 '광주글로벌모터스‘ 1호차 생산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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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 체결 2년 8개월 만에 경형 SUV '캐스퍼' 양산체제 가동
종업원 93%가 지역 인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 소재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에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양산은 광주지역 노·사·민·정이 2019년 1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이뤄졌다. 공장은 지난 4월 준공됐다.

 

산업부는 캐스퍼 양산에 대해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에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식의 일자리 모델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지역경제 재도약의 신호탄이 됐다고 평가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은 차체 설비와 조립설비 100% 국산화해 다양한 차종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국내 개발 표준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설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고용인원 505명 중 93%가량인 470명은 지역 인재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5개 지역이 선정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약 8600억원 투자를 유발하고 1140여명이 고용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5개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는 시점에는 약 1조8500억원의 투자와 39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외 지역별 상생형 지역일자리 현황을 보면 경남 밀양에서는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뿌리기업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주민-기업간 상생으로 친환경 스마트 뿌리 산단을 조성했다. 강원 횡성에서는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간 리스크·이익을 공유하는 조합을 결성해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 중이다.

 

이외에 전북 군산은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했고, 부산은 코렌스EM이 협력업체들과 공동R&D로 원·하청 기술 공유 및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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