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5℃
  • 흐림강릉 4.8℃
  • 흐림서울 2.2℃
  • 구름많음대전 -2.5℃
  • 구름많음대구 -2.8℃
  • 맑음울산 1.5℃
  • 흐림광주 2.6℃
  • 구름조금부산 5.4℃
  • 흐림고창 6.8℃
  • 구름많음제주 11.4℃
  • 흐림강화 1.9℃
  • 흐림보은 -5.6℃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경제

저축銀 예금금리 인상 잇달아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연 2.63%'

URL복사

 

 

대출 실탄 확보 위해 예금금리 인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2.21%로 집계됐다. 2년 만기는 연 2.24%, 3년 만기는 연 2.29%다. 지난 7월 말 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2.00%를 돌파한 뒤 연일 조금씩 오르고 있다.

 

예금 금리 인상 소식을 전하는 저축은행들도 많아졌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이달 3일부터 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다. SBI저축은행과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자유적립예금, SBI 스페셜 정기예금, ISA 정기예금, 사이다뱅크 수신상품 등이 대상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거나 목돈 마련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전국에서 최고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은 조흥저축은행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63%다. 뒤를 이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로 연 2.62%를 주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로 연 2.60%를 준다.

 

이유를 한 가지로 특정하긴 어렵지만 중금리대출을 확대하려는 저축은행들이 대출 실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수신규모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올랐다. 이밖에도 은행권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자 수신자금 확보를 위해 예금금리를 올린 영향이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상훈 서울시의원, “학교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행정 통제 벗어나 학교 구성원에 권한 돌려줘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7일(수)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행정 중심의 수직적 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 서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전·현직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훈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자치는 학생이 스스로 학교의 일원이라 느끼고 학교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길이 열려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오늘 토론회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김승규 전 서울 삼정중학교 교사는 “민주시민은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하는 존재”라며 “민주시민교육은 관계와 경험을 조직하는 교육이어야 하며, 학생자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