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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축銀 예금금리 인상 잇달아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연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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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실탄 확보 위해 예금금리 인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2.21%로 집계됐다. 2년 만기는 연 2.24%, 3년 만기는 연 2.29%다. 지난 7월 말 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2.00%를 돌파한 뒤 연일 조금씩 오르고 있다.

 

예금 금리 인상 소식을 전하는 저축은행들도 많아졌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이달 3일부터 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인상했다. SBI저축은행과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 자유적립예금, SBI 스페셜 정기예금, ISA 정기예금, 사이다뱅크 수신상품 등이 대상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거나 목돈 마련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전국에서 최고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은 조흥저축은행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63%다. 뒤를 이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로 연 2.62%를 주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로 연 2.60%를 준다.

 

이유를 한 가지로 특정하긴 어렵지만 중금리대출을 확대하려는 저축은행들이 대출 실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수신규모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올랐다. 이밖에도 은행권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자 수신자금 확보를 위해 예금금리를 올린 영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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