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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이재명 겨냥 "조속히 대장동 의혹 특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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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최악 권력비리…성남시와 모리배 결탁"
"이재명도 원하니 특검해야…지위고하 막론 엄단"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은 18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여야는 이 사건을 정치 논쟁만 하지 말고 조속히 특검을 통해서 제대로 된 부패고리를 속시원하게 파헤치라"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투자금 대비 단시간에 1154배의 수익을 올렸다는 화천대유라는 급조된 소규모 회사가 어떻게 성남시를 등에 업고 봉이 김선달식 개발을 했는지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남시 대장지구 민관 복합 재개발 사건은 해방 이후 최악의 권력비리"라고 규정한 뒤 "성남시와 모리배가 결탁한 거대한 부패의 늪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자인 이재명후보도 (수사) 그걸 원하고 있으니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이 어디로 갔는지 누가 관련이 되었는지 조속히 규명해야 한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 사건 만큼은 철저하게 조사하여 사상초유의 부동산 개발 비리를 전국민에게 낱낱히 밝히고 관련자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또 자신의 '조국 과잉수사'를 향한 경쟁주자들의 비난에 대해 "가족 공동체에 대한 가장의 무한책임을 말한 것을 곡해하여 조선시대 가부장제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비난"이라며 "애국가 4절까지 부르는 가족 공동체라면 그 가족의 가장은 얼마나 무한책임을 느낄까"라고 꼬집었다.

그는 "오히려 무책임한 가장 시대에 가장의 가족 공동체에 대한 무한책임은 오히려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적 소명이 아닐까"라며 "장모가 문제 되면 떼어내고, 부인이 문제되면 어떻게 대처 할지 궁금한 요즘이다. 가족 공동체에 대한 가장의 무한 책임은 대통령의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과 일맥 상통하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했다. 경쟁주자인 최재형, 윤석열 후보를 싸잡아 비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홍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선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고 오늘 천명했다. 그게 민주주의 이고 집단지성"이라며 "조국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고 한발 물러선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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