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부스터샷 논란…국내 9월중 접종 계획 발표

URL복사

 

정은경 "시간 지나면서 항체가 감소…델타 유행 감안"
대상·간격·백신 확정은 아직…"mRNA 백신으로 검토중"
해외 사례 보면서 국내 접종자 면역지속기간 분석도

 

[시사뉴스 신선 기자]  이스라엘과 칠레, 영국 등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 샷(booster shots)'을 추진하는데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세계 보건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스터 샷' 추가접종 계획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에선 가장 먼저 예방접종을 시작해 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이 먼저 지나는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환자와 입소자, 종사자 등이 추가접종 우선 대상자가 될 전망이다. 6개월 전이라도 만성질환자 등 면역 저하자도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추가접종은 40대 이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10월 이후 4분기 중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추가접종 백신은 앞서 시행한 나라들처럼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검토하고 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3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해 임신부, 소아·청소년과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9월 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추가접종은 접종 후에 일정 시간이 경과할 경우 항체가가 감소하고 돌파 감염이 증가하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을 감안해 기본 접종이 완료된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하고 면역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하는 것을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권고했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지금 시점에서 정해진 건 '한국도 추가접종을 진행한다'는 것과 '우선 추가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포함한 접종 완료 6개월 이후 경과자나 면역저하자'라는 것이다.

 

8월2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추가접종과 관련해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에 추가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특히, 면역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심의한 바 있다.

추가접종에 사용할 백신은 앞선 접종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은경 단장은 이달 7일 국회에서 추가접종 백신"현재 mRNA 백신을 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고 제조사 허가 사항과 임상 데이터 등을 보고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우리나라보다 일찍 접종을 시작했기 때문에 (해외) 임상 결과 데이터를 면밀히 보면서 세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점도 면역저하자가 아닌 경우 6개월 이후라는 것 외에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 실제 다른 나라도 이스라엘 5개월, 미국 8개월, 오스트리아 9개월 등으로 다양하다.

추진단은 전문가들과 해외 추가접종 결과 등을 검토하는 동시에 국내 자체적으로도 접종 후 면역 유지 기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국내 예방접종이 시작된 직후인 3월부터 백신 종류별로 예방접종자를 대상으로 중화항체가(價)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돌기(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체내 세포 표면과 결합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역할을 맡는 면역 단백질로, 이 중에서도 감염을 무력화하는 항체를 '중화항체'라고 부른다.

7월에는 수도권 10개 의료기관 의료인 499명을 대상으로 한 중화항체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동일 접종자와 교차 접종 대상자 간 중화능 등을 비교·분석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은 2월26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들로 9월4일부터 6개월을 넘겼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1주 간격으로 접종한 요양병원·시설 대상군은 10월29일부터 6개월이 지나게 된다.

현재 품목 허가가 얀센은 1회,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는 2회로 돼 있어 추가접종을 위해선 추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절차가 필요하고 관련 지침들도 마련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정치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1기 내각 ‘실용·소통’ 방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이 진용을 갖추고 있다. ‘실용·소통’에 방점을 찍은 인선은 이념·진영에 상관없이 경험과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수 등 학자 출신 보다는 정치인·관료·기업인 등 실무형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국정수행 평가는 64%에 이르고 있다. 1기 내각, ‘실용·소통’에 방점 지난 3일 기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현역 의원이 대거 기용됐다. 정성호(법무부)·안규백(국방부)·윤호중(행정안전부)·정동영(통일부)·김성환(환경부)·전재수(해양수산부)·강선우(여성가족부) 후보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기용됐다. 64년 만에 첫 민간인 국방부 장관 후보자인 5선 안규백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3선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재선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다. 5선의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도 각각 법무·행안부 관련 전문성을 가진 중진 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먼저 걸어본 사람이 들려주는, 진짜 개척의 이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장소 선정부터 재정 운영, 팬데믹의 충격, 사람과의 갈등까지 개척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든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기 위한 전략과 끝까지 버티는 용기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교회는 성도를 내보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은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개척교회를 ‘성장’보다 ‘존재의 의미’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은 지금도 교회 개척을 고민하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공감, 그리고 동역자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은 신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개척의 현실을 공유하며,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이 돼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먼저 걸어본 사람이기에 들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