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12.5℃
  • 구름많음서울 9.8℃
  • 맑음대전 11.9℃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4.8℃
  • 맑음광주 12.9℃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1.9℃
  • 구름조금제주 13.6℃
  • 구름조금강화 9.0℃
  • 맑음보은 10.1℃
  • 맑음금산 11.7℃
  • 맑음강진군 13.3℃
  • 맑음경주시 13.6℃
  • 맑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박성태 직론직설

【박성태 직론직설】 이재명 찌라시 사실이면 사퇴? 허위면 대권?

URL복사

이재명 큰 이변 없으면 민주당 대선후보 될 듯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지난 3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2차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두면서 서울, 경기 경선에 큰 이변이 없는 한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9일, 10일 서울, 경기 3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는 55%에 가까운 누적 득표율을 보이며 34%대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낙연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씨가 업무상 배임과 뇌물혐의로 구속되고 이재명 후보가 관리소홀에 대한 유감을 밝혔지만 9, 10일 총 유권자 61만표 중 36만명 정도가 투표해 과반인 18만표만 얻으면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그런데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면서부터 정가에서는 여러 종류의 미확인 문서(일명 찌라시)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이번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법적으로 하자가 없어 대장동 관련해서는 이재명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지만 이재명 지사 관련 소송 재판 비용 납부자와 관련한 의혹, 경기도 지방체납세 징수과정에 사채업자를 동원했다는 의혹,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사업 관련, 유력 여론조사기관 관리설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어 이 중 한 두개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이재명지사의 운신의 폭이 상당히 좁아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당 핵심인사 연루설도 떠돌아

 

특히 현재 집권층인 여당은 학생운동권의 두 계파인 PD(민중민주파)계열과 NL(민족해방)계열이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는데 현재 집권 핵심층 쪽이 PD 계열이기 때문에 NL 계열인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을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여권에서 흘러나온 검수완박 부정론, 충북 간첩단사건, 이재명 관련 악성 제보건 다수 등의 얘기들은 여권 PD계에서 나온 얘기들로 NL계 간의 갈등이 예사롭지 않다는 방증일 수도 있습니다.

 

정가에 떠도는 찌라시에 따르면 특히 대장동 의혹과 관련하여 천하동인 5호 대표인 정역학 회계사가 검찰에 자료를 제출하기 전에 서류와 녹취록을 야당 원내대표를 먼저 찾아가 추석 전에 넘겨줬고, 야당 대표까지 알게 되어 야당에서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면서 정영학 제공자료 패를 쥐고 있자는 전략을 짰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론에 먼저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이 터지면서 야당의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고 그 후폭풍으로 대장동 관련해서는 오히려 국민의힘이 역공을 당하는 형세가 되어버렸지요.

 

정영학 자료에는 곽상도 의원 아들을 포함, 50억 수취대상 리스트와 함께 여권 핵심인사(거물급)가 연루되어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청와대도 모 수석이 윗선에 상황의 심각성을 직보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여권의 핵심인사 연루설이 찌라시 내용대로 맞다면 정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 이재명계 플랜 B 검토하고 있다는 설 나돌아

 

 

찌라시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보면 검찰은 대장동 수사와 함께 위례신도시 수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왜냐하면 위례신도시 사업을 반면교사 삼아 대장동 사업에서는 법적으로 완벽하게 보호망을 구축했다는 것입니다.

 

곽상도, 박영수, 권순일 등 유력 법조인들을 여야 가릴 것 없이 고문으로 위촉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였는데, 위례신도시의 사업추진 절차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위례신도시 건 외에도 찌라시에 적시된 내용들을 확인해 이재명 후보 가지고는 대선 승산이 없다는 것을 인식시켜 제2의 후보자를 내세운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플랜 B인데 대체할 후보자는 후보경선 2위, 3위를 한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입니다.

 

후보교체를 하려면 이재명 후보를 구속시키거나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만한 확실한 건이 있어야 하니까 윗선에서도 지금은 침묵하고 있지만 결정적일 때 나선다는 것이 찌라시의 내용들입니다.

 

찌라시는 찌라시일뿐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장동 의혹사건 이후 제가 여러 차례 받았던 찌라시 중에 상당 부분은 지금 언론 보도로 확인되는 것들도 많이 있어서 정가에 도는 찌라시가 전혀 터무니없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찌라시 내용 사실이면 이재명 운신의 폭 크게 좁아져

 

지금 정가에 떠도는 이재명 관련 찌라시가 가짜뉴스면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당당히 내년 대선에서 대권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겠고, 만약 사실이라면 향후 대선 행보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 찌라시가 사실인지 허위인지는 나름 취재를 해봤지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차츰 차츰 찌라시의 진위가 밝혀지겠지요.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헌법 대놓고 위반...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멈춰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 제27조 ‘법률이 정한 법관’ 규정과 제101조 ‘법원의 각급 법원 조직’을 대놓고 위반하고 있다. 또한, 오직 군사법원만을 특별법원으로 둘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110조와도 충돌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한다고 임의의 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가 사법의 정치화이고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답을 정해 놓고 원하는 판결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제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제101조제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제2항은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법원으로 조직된다”고, 제110조제1항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충고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사회

더보기
백석대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단, 충남 디지털 전환 견인할 AI 드론 콘퍼런스 성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단은 26일(수) 천안 비렌티 웨딩홀에서 ‘AI로 움직이는 드론과 휴머노이드’를 주제로 한 AI·드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와 드론, 휴머노이드 로봇이 만들어낼 새로운 산업 지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행사장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했고, 충청남도청과 충남 15개 시군구의 드론 관련 공무원, 지역 산업체 관계자, 대한드론스포츠협동조합, 해양경찰, 상공회의소, 기업인 협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의 재직자들이 자리해 기술 변화에 대한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백석대 산학협력단 최선기 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요요인터렉티브 이경주 대표가 ‘AI 스타트업이 만드는 미래 전쟁’을 주제로 AI 기술이 향후 글로벌 경쟁 구도에 미칠 변화를, 엔이유에듀테인먼트 하광진 대표가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인간형 로봇의 기술적 진전과 응용 가능성을 소개했고, 이어진 2부에서는 에코로보텍 심의진 이사가 ‘드론 커뮤니티에서 산업으로’를 주제로 드론 산업의 성장 방향을, 두구다 송리나 대표는 ‘AI 자율비행 드론 시대의 책임·안전·데이터 거버넌스’를 통해 미래 드론 운용 체계가 요구하는

문화

더보기
최고의 교육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이자 명문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교수로 손꼽히는 켄 베인 교수의 최신작 ‘최고의 공부는 집에서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평생을 교육과 배움의 본질을 탐구해 온 그의 연구 여정의 완결편이자 모든 부모에게 건네는 가장 따뜻한 제안이다. 수백 개에 달하는 부모와 교육자들과의 인터뷰, 최신 학습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려는 학습 태도와 성장 마인드를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양육 해법들이 담겨 있다. 현실적으로 많은 부모들이 성적에만 집중한 나머지,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창의성, 끈기, 배움에 대한 열정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하고 있다. 잘 교육받은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할 줄 알고, 자기가 가진 신념의 근거를 탐구하며, 새로운 도전에 맞춰 사고를 발전시킬 줄 안다. 반면 단순히 성적을 올리려고 정답을 외우는 데만 집중하는 아이들은 ‘심층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성적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유의미한 학습을 경험한 것은 아니다. 결국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방법을 모르거나 배우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가 꺾인 채 학업을 마칠 위험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