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10.6℃
  • 구름많음강릉 16.1℃
  • 구름많음서울 11.7℃
  • 흐림대전 12.6℃
  • 천둥번개대구 12.7℃
  • 흐림울산 19.3℃
  • 광주 15.5℃
  • 부산 17.1℃
  • 흐림고창 12.2℃
  • 구름많음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11.0℃
  • 흐림보은 11.4℃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9.3℃
  • 흐림경주시 15.5℃
  • 흐림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정치

국힘 의원들, 대장동 관련 '국감 자료' 제출거부에 경기도 찾아 강력 항의

URL복사

 

"경기도, 행안위 76건·정무위56건·국토위82건 자료 요구 묵살"
김도읍 의원 "국감은 경기도정 보고…이재명 국감 받겠다는 진정성 의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3일 경기도청을 찾아 대장동 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김용판, 서범수, 송석준, 김은혜, 송언석, 박성민, 정동만, 박수영, 윤창현, 이명수 의원 등 12명은 이날 오전 9시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경기도청 신관에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도청 측이 의원들의 진입을 막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의원들을 소회의실로 안내했지만, 협소한 장소에 의원들이 "차분히 앉아서 대화를 해야 하는데 의원들 세워놓고 뭐하는 것이냐"라고 항의해 상황실로 자리를 옮기는 소동이 빚어졌다.

 

상황실에서 이어진 정담회에서 의원들은 국정감사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경기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이 지사를 대신해 오 부지사, 최원용 기획조정실장, 홍지선 도시주택실장이 참석했다.
 
김도읍 의장은 경기도가 행안위 76건, 정무위 56건, 국토위 82건 등 대장동 관련 요청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국감은 국민께 경기도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보고"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4년 동안 행정 부패, 무능을 낱낱이 국민께 보고할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대장동 게이트 관련 증인·참고인 신청한 게 수십명이지만, 여당에서는 한 명도 채택하지 않고 있다. 도정 문제점을 확인할 자료도 단 1건도 오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감 받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말에 진정성이 있는 것인가? 적어도 대통령 되겠다고 나선 사람이 이렇게 국민을 기망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김은혜 의원은 "(대장동 사업이) 단군 이래 치적이라고 하면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역사에 남는 롤모델이라면서 뭐가 숨길게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자리에 배석한 오 부지사 등을 향해 "여기서 버티면 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지사를 선택할 건지 국민을 선택할 건지 잘 생각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행정1부지사 출신의 박수영 의원은 "제가 공직생활 30년 중 마지막 6년을 경기도에서 보냈다. 경기도가 이런 조직이 아니었는데 완전히 망가졌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사에 충성할 게 아니라 국민에 충성해야 한다. 국민을 지키는 게 여러분의 임무"라며 "자료 제출 안 하면 부지사와 실장까지 고발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도 했다.

 

오 부지사는 "(자료 제출 목록을) 보고 있다. 성남시 자료도 있는 상황"이라며 "(자료 제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담회를 마친 뒤 의원들은 도청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말의 양심과 염치가 있다면 이 지사와 민주당은 자료 제출 및 국감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 지사가 전날 기자회견 통해 경기도 국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감을 받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국감 자료 제출은 물론 증인 참고인 채택 전면 거부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 당은 국감 중임에도 부득이하게 이렇게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정상적이고 제대로 된 국감 받을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을 감추기 위해 자료제출을 막고, 증인 채택 거부해 국감을 보여주기 '쇼'로 전락시킬 의도가 명확하다"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중동전쟁 위기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 활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를 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를 지탱해오던 평화와 번영의 질서가 약화되고 연대와 화합이 아닌 갈등과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이다”라며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은 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